상주사랑모임에서 전하는 따끈한 상주소식
2009 동화나라상주 이야기축제 '취소'
추진위원 23명 모두 '취소' 의견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 북천시민공원에서 개최하려던 '2009 동화나라상주 이야기축제'가 최근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우려로 열리지 않게 됐다.
상주동화축제추진위원회는 9월 7일 오전 11시, 박찬선 추진위원장을 비롯하여 추진위원 25명 중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 시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찬선 추진위원장은 여론수렴 결과와 정부의 축제에 대한 방침을 전달했다.
그 동안 추진위원회는 상주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과 축제 홈페이지에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여부를 게재하고 의견을 수렴했으며, 수렴결과 상주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축제의견을 확인한 조회건수는 787명이며, 이 중 30명은 축제 홈페이지에 29건, 시청 홈페이지에 1건의 의견을 쓴 바 있다.
30건의 의견을 검토한 결과 축제 개최여부를 묻는 의견 1건, 축제 개최 반대 의견 23건, 축제 강행 의견은 6건(리필 14건: 대부분 반대), 또한 다음카페 '상주사랑모임'에서도 개최여부를 물어 본 결과 13건의 의견이 올랐으며, 13건 모두 반대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의 축제에 대한 방침은 9월 2일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관련 지방자치단체 각종 축제 및 행사운영지침'과 행정안전부 장관 서한문 시달을 통해 "연인원 1,000명 이상으로 2일 동안 계속되는 축제 및 행사에 대하여 원칙적으로 취소하고, 임박해 있는 행사는 당분간 연기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만일 운영지침을 이행하지 않고 각종 행사를 강행하여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재정적인 페널티는 물론, 행사관련 책임자와 관계공무원에 대해서는 강력한 인사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찬선 추진위원장이 여론수렴 결과와 정부의 축제에 대한 방침을 위원들에게 전달한 후, 회의에 참석한 모든 위원들에게 개최여부를 물어 본 결과 22명 모두 반대의견을 나타냈다.
오전 11시 44분, 박찬선 추진위원장은 주먹으로 책상을 치며 '2009 동화나라상주 이야기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모동 3층석탑 훼손
도심의 사각지대, 문화재 관리 '구멍'
모동면 용호리 소재 3층석탑이 수난을 겪고 있다.
9월 7일 오전 9시경, 용호리 주민들은 형상이 완전히 파손되어 있고, 일부는 없어져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3층석탑을 목격했다.

동네주민에 의하면 "어제(9월 6일) 오후 4시경에는 멀쩡한 상태였으나 7일 오전 9시경에 3층석탑을 보니 이 모양이 됐다"고 한탄하며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인 만도 못한 놈들이네요. 참으로 할 말을 잊었다"고 하며 넋을 잃은 표정을 지었다.

한편 지난 8월 10일경에는 3층석탑의 3층 일부가 없어진 것을 주민들이 확인하고 관할 파출소에 도난신고를 했었다.
3층 일부가 없어진 모습

3층 일부가 도난 당하기 직전 모습

또한 과거에도 3층석탑을 도난 당했다가 다시 찾은 사례가 있었다고 동네주민들은 전하고 있다.
이 3층석탑은 원래 서북족으로 약 8Km 떨어진 백화산 동쪽 기슭에 위치하는 용문사지에 있었던 것을 이전해 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고려중기로 추정되는 탑으로서 현재 남아있는 것은 완전한 것이 아니며, 기단석 부재 일부와 3층 일부가 없어졌으나 현 부재들로 보아 이중 기단의 3층석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남아있는 석개는 4개의 강대석으로 구성된 기대석이 완전히 노출되어 있고, 그 위에 4매석으로 결구된 하층기단이 놓여 있으며, 하단부에는 약간 높게 굽을 돌리고 다시 낮은 하단의 각을 이룬 받침이 있다.
석탑의 재질은 화강암이며, 높이는 193cm이다 |
리더스파크 · 인근 아파트 주민, 주공의 고압송전탑 가이설 '강력 반발' 리더스파크 69세대 주민들 탄원서 제출, 집단행동·투쟁 예고
상주시 무양동 리더스파크와 동보아파트, 진주1차아파트 주민들과 인근 주민들이 대한주택공사의 주공 무양아파트 신축에 따른 고압송전선로 가이설에 대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주택공사는 금년 4월 7일, 무양아파트 부지에서 기공식을 성대하게 갖고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명품아파트를 짓겠다고 공언했었다.
그러나 건설초기부터 고압송전선로 이설 문제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게 되어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짙은 먹구름에 휩싸이게 됐다.
리더스파크 이윤한(51세) 주민대표는 "이설하려는 송전탑이 154Kv의 특고압으로 전자파와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게 됐으며, 고압송전탑을 리더스파크에서 15m 떨어진 인근으로 임시 이설을 했다가 나중에 다시 북측 도로변 방향으로 지중화 공사를 한다는 것은 '감언이설'에 불과하다. 특히 고압송전탑이 세워질 장소 바로 옆에는 어린이놀이터와 가스저장탱크가 있어 위험천만이며, 도시미관을 크게 해친다. 주공은 아예 처음부터 계획대로 지중화 공사를 이행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관계기관을 항의 방문하는 등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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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공고 김봉호군 캐나다 국제기능올림픽 목공부문 우수상 '쾌거'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권효중) 출신 김봉호군이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된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목공부문에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2007년 전국기능경기 대회 금상 입상자인 김봉호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주관한 3차에 걸친 평가전을 거쳐 제40회 국제 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오늘의 결과는 그 동안 ‘참된사람 봉사하는 사람’ 교훈 아래 산업사회에 필요한 기능인 양성을 목표로 권효중 교장의 강한 의지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장창원, 이경화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음을 입증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조부모와 함께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 살면서도 항상 남을 배려하는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기능연마에 최선을 다하는 본인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제 기능 올림픽대회에 출전하여 우수상을 얻게 됐다.
이와 함께 상주공업고등학교에서는 오는 9월 22일부터 광주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8명이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여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주공고에서는 더욱 새로운 지도방법과 노력을 통하여 다음 국제기능올림픽에는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
알뜰도서 무료교환시장 운영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읽고 난 도서를 가져오면 책의 상태에 따라 A,B,C 3등급으로 분류하여 1인 3권이내 범위에서 무료교환
새마을문고중앙회상주시지부(회장 박봉수)에서는 9월 7일(월)부터 9월12일(토)까지 6일간 문화회관 현관에서 『알뜰도서무료교환시장』을 운영한다.

독서인구의 저변확대로 범시민의 독서생활화를 도모하고 읽고 난 도서의 재활용으로 근검절약 기풍진작 및 새마을문고 운영의 활성화를 기하고자 개최되는 알뜰도서무료교환시장은 다양한 도서 3,000여권을 비치하고, 주민이 소지한 책의 발간년도, 보존상태, 주민선호도 등을 감안하여 A,B,C등급으로 구분 접수 후 원하는 책을 1인 3권 이내에서 교환하여 주게 된다.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행사장이 관내 초·중학교 주변이라 학생과 학부모들의 참역가 높을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다양한 읽을거리 제공과 근검절약 정신을 고취시키는 뜻 깊은 행사로 개최된다. |
모서면, 자매결연 도시 강남구 청담동 방문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열어
모서면에서는 9월 4일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을 방문하여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청담동은 지난해 5월 모서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서울에서도 부자 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금년 5월에는 청담동 직능단체를 초청하여 고사리꺽기 체험행사를 가지는 등 평소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여 이번 행사도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포도 750박스, 사과 250박스를 판매하여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으며, 1,500만원 가량을 판매하여 농산물 시장을 통해 판매하는 것보다 300만원 이상의 농가 소득을 올려 행사에 참여한 농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우복남 청담동 자치위원장은 “지난 5월 고사리꺽기 체험행사에 따뜻한 정을 베풀어 주어 너무 고마웠으며,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보다 더 사이좋은 자매가 되어 기쁘고 당도가 뛰어난 고랭지 포도 등 농·특산물을 우리 동민에게 맛보여 준 모서면민에게 감사하며 추수기를 맞아 자주 이런 행사를 갖자”고 말했다.

손석정 모서면장은 “모서면민이 피땀 흘려 생산한 농산품을 직거래 장터로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좋은 가격을 받게 해주어 기쁘고 주민자치위원과 부녀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어 감사하다”며 11일부터 개최되는 고랭지 포도 축제에 청담동 주민들이 많이 참석하도록 홍보하기도 했다. |
전국 교통안전담당공무원 안전운전 체험교육 실시
국토해양부 주최 및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후원하는 전국 도·시·군·구, 지방국토관리청 산하 교통안전담당 공무원교육이 청리면 마공리 교통안전공단 안전운전 연구체험센터에서 전국 교통안전담당 공무원 190여명을 대상으로 9.7 ~ 9.25(3주간)까지 일주일 단위로 3회에 걸쳐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지난해 교육생들의 건의사항을 반영, 전체 교육시간 35시간 중 10시간에 대해서는 운수분야와 도로분야로 구분하여 전문교육이 되도록 편성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는「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목표 달성 등 각종 교통안전 정책의 효율성 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번 교육을 위해 상주시를 방문하는 전국 교통안전공무원들에게 관내 관광지 안내와 해설하고, 지역 특산품 시식·구입·교육 후 지역 음식문화도 맛보도록 안내하여 경제 활성화 등 지역을 알리고 있다.
[안전운전체험연구교육센터 53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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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제공 : 상주포커스 권영인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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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쓰러진 석탑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남장사 석장승 처럼 동네 어귀나 산밑,논밭 등에 홀로 있는 소중한 문화재가 손을 타면 어쩌나 생각을 하곤 했는데 CCTV라도 설치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보이지는 않지만 상사모의 의견을 전달하러 가신 114아트님도 계실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