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제가 가고 싶던 두 밴드를 눈으로 직접 보게 되어 기쁜 날이였어요^^ 그동안 집에서만 듣고
흥얼거리다가 실제로 보는 감동!
특히 이날은 브로콜리너마저 나 눈뜨고코베인의 음반을 가지고 있는 관객은 2000원할인 이벤트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브로콜리너마저
보컬/베이스-덕원, 보컬/기타-계피, 키보드-잔디,드럼-류지,기타-향기
5인조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그들은 2007년 10월에 첫 EP "앵콜요청금지"를 발매했다.
들어있는 6곡 모두가 타이틀곡 처럼 귀에 착착 붙고 있어서 나 역시 요즘 듣고 있는 음반중 하나이다.&&
두 보컬 모두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봄과 같은 음색에-
그런 보컬음색을 뒤따르는 고전적이면서도 향식료처럼 독특한 멜로디.
그 멜로디만 듣고 있으면 심박이 그 박자를 쫓아가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이번에 실제로 "빵"에서 브로콜리너마저를 보았을때..
(실제로는 처음 보는 것인데) 오래된 듯한 편안한 느낌에 부드러운 인상이 더욱 그들 음악을
좋게 만드는것 같았다.
이날 브로콜리 너마저를 보기 위해 정말 많은 관객이 왔다. 물론 눈뜨고 코베인과의 조인트 공연이라
더욱이 기대를 하고 오셨을 줄로 알지만.. 대부분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장단을 맞추는 모습이-
나와 같은 관객들이라 생각이 든다.
미소를 머금은 사람들- 공연 너무따스하지 않나요?!
조인 공연. 특별 공연답게- 무대 바로 옆 에서 진지하게 구경을 하시던
눈뜨고 코베인에 깜악귀 님께서 브로콜리너마저의 노래를 하시겠다고
올라왔다. 왠지 티격태격 하면서도 지켜봐 주는 모습이 친해보이고 좋았다.
홍대에 또다른.. 샤방세력으로 등장한 브로콜리 너마저-
듣는이를기분 좋게 해주는 샤방샤방노래가 모두의 귀를 즐겁게 할 것 같다.
그렇게 때문에_"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에 나오십니다!!!!
눈뜨고코베인
우리의 눈뜨고 코베인.
올라오자 마자 이번엔 무슨 새로운 이벤트가 있을까 ? 하고 기대를 갖게 한다.
이날은 특별히 눈뜨고 코베인에 2집을 판매하고 있었으니..
이 앨범은 사실 20일이 정식 발매하고 한다.
눈뜨고 코베인도 노래가사가 사실적이고 스토리적인 밴드
가사를 음미해 보시면_
죽어서 천국에 갔더니 "넌 너무 아름다워서" 다시 가라고 했다는 ㅋㅋ
지금 두 분이서 서로 "넌 너무 아름다워"를 쏴주시고 계십니다. ㅋㅋㅋ
잘생긴 외모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고 소개를 한다. 군대 제대후 돌아오셨다고 하는데_
이에 발끈- 깜악귀 님꼐서 "저도 외모는 괜찮죠?" 라며~
처음에는 사실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그들의 음악이였다.
너무 자유분방하고_ 왁자지껄한 음악_
종잡을 수 없다 싶어 손 놓을 라 칠때_ 눈뜨고 코베인의 음악이 귀에 들어온다^
그 안에서 나름 질서를 잡고 멜로디를 타고_ 그들 연주에 흥이 절로 난다.
눈뜨고 코베인은 분명 볼수록 진가를 알수 있는것 같다.
이번에도 알수없는(?) 퍼포먼스와 유머있는 멘트와_ 신나고 흥겨운 음악을
들려주시었다.
짝짝짝- 모두에게 박수를 드립니다. 조인트 공연답게 브로콜리너마저와 눈뜨고코베인이 많은 것을
준비한것 같다. 서로의 노래를 존중하고- 같이 부르며 즐거워하는모습이
공연을 보는 관객들을 훈훈하게 하였고, 꽉찬 공연임을 느꼈다.~
정말_ 빵에 발디딜틈도 없었고-입구역시 꽉막힌,
두 밴드 모두 이번 월드디제이 페스티벌에 나오니^^ 기대 하겠습니다.
by 윤은지
첫댓글 우리가 말하고 말하고 말하고 말했던 그 모든 일들이~♪ 이노래도 불렀나요?ㅜㅜ
당연한거 아닙니까?~ ㅋㅋㅋ 넘 좋았어요^^ 진짜로
멤버들 웃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으네요~ ^^ 웃음가득한 공연장도. 수고하시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