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는 자세에 대해서 여러 매체나 또는 책에서 언급하고 있으나 여기서는 생체역학(Biomechanics)적 관점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잠이란 우리의 육체가 하루 종일 일을 하고 피곤한 상태에서 우리의 몸이 쉬고 회복하는 과정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하루 종일 중력의 힘을 받아 눌려있던 디스크도 누워 있으므로 해서 중력의 압박을 줄이고 그 동안 빠져나가 있던 수분도 잠자는 동안 보충되어 다시 힘을 받아도 지탱할 수 있는 준비상태로 만들어 주는 상태가 바로 잠이란 수면상태입니다. 따라서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수면 상태는 사람의 키를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충분한 휴식, 잠은 청소년의 건강을 지켜주고 키를 크게 만듭니다.
이렇게 중요한 잠을 자고 나면 사람은 피곤이 가시고 원기를 회복하고 다시 힘차게 일을 해야 하는 데 사람들 중 잠을 자고 나서 몸이 개운해야 하나 항상 피곤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잠을 자는 습관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잠을 자는 데도 올바른 자세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천정을 보고 바로 누워 자는 것입니다.
인간의 척추는 몸무게가 받는 중력을 가장 효율적으로 분산, 흡수 하기위해 정면에서는 일자로 측면에서는 S자로 그 모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중력을 받는 상태에서 가장 안 좋은 자세는 한 가지 자세로 오래 지속하는 것이라고 저 번호에서 이야기 하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오래 버틸 수 있는 자세가 바로 바로 누워 자는 것입니다.
대부분 바로 누워서 자면 불편하다 또는 자고 나면 허리가 아픈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원인을 알아보면 척추는 측면에서 S자 모양입니다. 특히 요추는 배 쪽으로 척추가 나와 있는 전만곡(lordosis)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누워 자면 요추부분이 지면에서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중력의 힘을 받아 가라앉게 되고 그러면 그 부분에 통증이 오게 됩니다. 이것은 시간이 지나도 요추의 그 곡선을 계속 유지해야 하나 근육의 힘을 모자라 결국 그 곡선이 무너지게 됨에 따라 요추에 무리가 오게 되어 통증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평소에 허리가 전혀 안 팠던 분들도 오래 자고 나면 허리가 아픈 이유도 똑같습니다.
그래서 허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바로 누워 못 주무시고 옆으로 자게 됩니다. 요추의 전만곡 곡선의 무너짐을 옆으로 자므로써 덜 무너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잘못된 잠자는 자세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몇몇 학자들은 심장이나 코골이등 여러 가지 이유로 옆으로 자는 것을 추천하지만 이것은 일부 환자들을 위한 조치이고 잠은 바로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면, 잠을 옆으로 자게 되면 베개를 어깨 높이만큼 올려야 합니다. 그래야 가장 편안하게 잘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바로 누웠을 때는 배게가 높게 되고 그러면 바로 자는 것이 불편해져 저절로 잠을 옆으로 자게 됩니다. 여기서 문제는 바로 옆으로 잘 때의 어깨와 팔입니다. 옆으로 자게 되면 심장으로부터 팔로 가는 동맥과 목으로 오는 신경줄기를 서서히 막히게 되어 한참 자고 나면 팔이 저리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그 저린 현상을 없애기 위해서 반대쪽으로 돌아눕게 되었습니다. 이도 마찬가지로 옆으로 자게 되는지라 또 저리게 되고 결국 밤새 왼쪽, 오른쪽 뒤척이다 아침에 깨게 마련입니다. 밤새 편안히 쉬어 힘을 보충하고 회복되어야 하나 밤새 움직이다 보니 밤새 회복이 안 되고 잠이 깨니 당연히 피곤이 잘 가시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잠을 깨고 나서도 최소 한 시간이 지나야 몸의 찌부둥한 느낌을 지울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렇게 옆으로 자는 사람은 어깨 근육이 밤새 몸무게의 압력을 받아 수축 또는 이완이 되어 있어 항상 몸이 무거울 뿐 아니라 조사에 따르면, 오십견에 걸리는 사람 중 옆으로 자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더 빨리, 더 많이 걸린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 오십견이라는 질환이 잘 안 낳는 질환 중에 하나라는 것은 바로 옆으로 자는 습관은 안 바꾸고 약이나 주사로만 고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잠자는 습관을 바꾸면 오십견도 서서히 고쳐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엎드려 자는 습관이 제일 안 좋은 습관입니다. 엎드려 자면 우선 숨을 쉬기 위해 목을 한쪽으로 돌려야 하고 한 쪽으로 오래 동안 안 움직이고 자면 아침에 일어나서 목이 안 돌아가는 사경증(torticoliis)이 일어날 수 있고, 융추의 곡선이 펴져서 흔히 말하는 군인척추(military spine)가 되어 몸무게의 분산을 못 분산 시켜 흉추에서 디스크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잠자는 자세는 무지 중요합니다. 하루의 1/3이 잠자는 시간이고 이 습관이 잘못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서 몸이 개운하다면 이 분들은 아직까지 잠자는 습관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결국 오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전반에 말하는 건강문제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것은 바로 누워 자도 허리가 안 아프고 불편하지 않도록 나의 척추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은 단지 누워 자는 자세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발의 건강을 비롯한 앉는 자세, 서 있는 자세까지 다 포함되는 것입니다. 건강한 삶은 바로 바른 자세에서 나온 다는 것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첫댓글 미국 내셔널 나오신 분입니다.한번 가입 해보세요. 정말 실력잡니다.
카피우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