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참여
티머니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대표 박계현)는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와 전기차(EV) 충전요금 카드결제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기간 동안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고, 티머니와 후불교통카드를 이용하여 전기차 사용자에 대한 인증 및 충전요금 카드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은 KEPCO 컨소시엄이 제주도 실증단지에 구축하는 전기차 충전소 12개소의 완속, 급속 및 비접촉식 충전기로, 한국스마트카드는 해당 충전기에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충전요금에 대한 사업자별, 충전기별, 결제수단별 정산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접촉 방식(RF) 티머니와 신용카드는 고압이 흐르는 전기차 충전기와 전기차 충전요금을 지불할 수 있어 기존 마그네틱 방식의 카드결제에 비하여 안정성이 강화된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복제가 불가능한 티머니와 전기차 운행 인증자를 매칭하는 사용자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충전의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스마트카드는 해당 지자체와 협의하여 대중교통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전기차 이용자가 대중교통 이용시 환승 할인 방안 등 교통카드를 이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스마트카드와 KEPCO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에 있어 국내외 기술 및 표준을 선도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보급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스마트카드 박계현 사장은 “한국전력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 협력을 통해, 전기차 인증 등 과금 네트워크 모듈에 대한 국가 표준 충전 정산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여, 국내 순수 IT기반 정산운영 서비스 기술을 해외 스마트그리드 시장에도 수출할 수 있는 성공 레퍼런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