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월요일
오전에 소개를 받아 예약 작업을 하였다.
어려운 가운데 5만원을 벌었다.
안그래도 오늘 선교사님 식사를 대접해야 했기에 하나님의 공급하심 같다.
그런데 이번에도 차주는 작업에 크게 만족을
못하였다. 자동차 수리에 회의를 느낀다.
오후에 몽골 울란바트라 대학교 선교사 부부가 우리집에왔다. 즉석에서 몽골어 성경 번역 수정을 하였고 난해한 구절은 후에 받기로 하였다.
옥상에 벌통을 보여주니 사모님 모친께서 벌침으로 유방암을 고침 받았다고 한다.
유익한 시간이였고 생각보다 좋으신 분들이셨다. 안식년으로 한 학기를 쉬고 여행을 다니셨는데 1월 28일에는 대학교로 가신다고 한다.
이번에 몽골 목사님과 함께 한국에 왔다고 한다. 선교사님도 목회를 하는 목사님이셨다.
나중에 알고보니 사모님께서 우리 자녀들에게 만원씩을 주고가셨다.
침례교 소속이신데 몽골 침례교는 강에서 세례를
베풀고 있었고 그게 옳다고 하셨다.
몽골에서 활동하는 무교회주의자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다.
그들은 내가 태국 전도에서 만난 집단들인데 몽골에는
한국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전도지를 열심히
돌리고 있다.
시초는 일본으로 건너간 미국 선교사들이다.
선교사들이 일본에서 전도만 하고 교회를 세우지 않자 이단으로 간주되어 미국에서 후원이
끊겼고 그들은 한 사람이 일을 하고 그 수입으로 두명이
오로지 전도만을 하여 일본과 몽골등 무역,유통,유치원
사업등으로 현재 수백억 많게는 수천억에 자산을 보유하였음에도 지금도 바자회에서 옷을 사입고
(마치 거지처럼)
음식도 전혀 남지 않을 정도로 검소하게 지내고 있다.
태국,일본,캄보디아,라오스,몽골등에 세력을
뻗쳤는데 보통 수도에 본부가 있고
각 지역에 집을 렌터하고 순회전도를 하는데 새벽 4시에 일어나 저녁이 되어서야 전도를 마치는 삶을
사는데 내가 있었던 8천만 인구에 한반도
두배가 넘는 태국 전지역을 두번이나 순회하며 각 지역 높은 나무와 전봇대등에 제작한 말씀을 붙이고 전국 각 집마다 전도지를 나누어
주고 시골 학교 전교생을 모아놓고 복음을 전하는데 말씀을 듣는 전교생들이 지옥에 가고 싶지 않다고 고백하는 것을 현장에서 보았고 나처럼 자동차에 스피커를 달아 방송전도를 하는데 시골에서는
그 소리가 1키로 밖에서도 들린다고 하였다.
또한 나처럼 자동차나 플랜카드로 시각적으로도
복음을 전하고
어깨에 맬 수 있는 확성기를 만들어
전도를 하여서 내가 그것을 얻어 전도를 하였었다.
태국에 있는 단체는 전도를 위해서 대부분 결혼을
하지 않았고 결혼하여 아이를 낳으면
옛날 우리 부모 세대들 처럼 10명가까이 낳아
전도자를 양성하고 몽골 지부 한국 사람등은 입양도
하는데 학교를 보내지 않고 자체적으로 수업을
가르치고 기본적으로 영어 일본어 현지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
전도지를 받은 사람들이 본부에 편지를 보내면
그림 성경책을 보내주는 사역을 하는데
기존 교회들을 다른 기독교 종교집단으로
보았다.
그들에 말에 의하면 전도하는 것도 그렇고
현대 교회가 초대교회 같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도를 하면서 교회를 가라는 말을
하지 않으며 또한 가지마라는 말도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런데 몽골 지부 한국 사람들은 성경을 억지로
변경하면서까지 교회를 적대시 하고 있었다.
내가 만난 몽골 지도부 세사람 중에 두명은
기존 교회를 부정하고 한 사람은 적대시하지는
않았다.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기에 선교사님도 이단이 아니라고
하였지만 내가 보기에는 이단성이 충분하게 있다.
내가 그 영향으로 몇 년 동안 교회를 나가지 않고
혼자서 신앙생활을 하였기 때문이다.
일본 기독교에서 유명한 우찌무라 간조처럼
무교회주의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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