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의 슬로우시티(Slowcity), 증도(曾島)
여행일 : ‘15. 10. 4(일)
소재지 : 전남 신안군 증도면
트레킹 코스 : 해저유물발굴기념비→보물섬 카페→태평염전
함께한 사람들 : 청마산악회
특징 : 증도(曾島, 시리섬)에는 눈여겨볼만한 명소(名所)가 여러 곳이 있다.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게 이곳 증도를 보물섬으로 만들어 준 해저유물발굴지와 단일염전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크다는 태양염전이다. 해저유물(海底遺物)이란 700여 년 전 송/원대에 중국에서 일본으로 항해하다 침몰한 신안무역선(新安貿易船)에서 건저올린 유물들을 말한다. 700년 동안 바다 속에 잠겨있던 2만여 점의 도자기와 보물들이 우연히 어부의 그물에 걸려 올라오면서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또 다른 볼거리인 전국 최대 규모의 태평염전은 바라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탄성을 자아내는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이다. 특히 천일염 생산 기간 중에는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시설까지 갖추어 놓았다. 거기다 증도는 아시아 최초로 슬로우시티(Slowcity)로 지정까지 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보물섬에다 생태갯벌과 국내에서 가장 크다는 태평염전까지 갖춘 명실상부한 관광지로 탈바꿈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