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처럼 시간이 나서 등기소를 방문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양식과 견본으로 작성해 갔는데, 뭔 소린지 몰라 비워둔 게 다 지적사항이 되네요.
어떤 블로거가 제주지방법원 등기소가 불친절하다고 써서 좀 긴장을 하고 갔는데 상담창구에 있는 분이 친절하게 알려줘서 땀을 좀 흘린 다음 마무리하여 접수를 끝냈습니다.
시청에 들러 건축물대장을 떼서 간 시간까지 다 합하면 대략 한 시간 반 정도인데, 주차하느라 돌아다닌 시간이 30분 정도 되는 듯.
법원정문으로 들어가니 2층이네요. 등기과는 1층에 위치. 은행에 가서 등기신청수수료를 내고 확인증을 받아 등기과에 가서 신청서류와 첨부서류를 내니 좀 미심쩍었던 부분이 다 지적사항. 인터넷지로에서 낸 취득세는 거기서 인쇄한 것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해서 잠시 화가 났는데 (왜 정부에서 운영하는 게 안되고 다른 곳인 위텍스만 되는지 모르겠네요) 위텍스에서 인쇄하는 법을 알려주기에 인쇄했습니다.
비용을 절감하려는 의도로 시작한 것은 아닌데, 검색해 본 것으로는 꽤 절감되는 듯합니다. 58만 분의 1로 생활하는 것은 별로 유쾌하지 않네요. 역시 자기가 주도하는 삶이 좋습니다.
첫댓글 고생하셨네요~~
저희법무사에 위임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