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미국에서 뭘 보내달라고 하면
남편 끌고나가 마을슈퍼에서 한무더기 사면서 무척 행복해한다.
따라다니는 남편은 단지 손수레라 덤덤할 뿐이다.
터미네이터의 남편은, 집 근방에서 주인겸 알바역활을
함께하는 65세가 운영하는 가장싼 이발소에서 이발한다.
터미네이터는 아들에게 남편의 두배가 넘은 값비싼
미용실에서, 그것도 동행까지 해주며 지불한다.
오래전 대학입시를 위해서 입시전쟁을 치룰때
남편의 봉급의 대부분을 아들밑으로 쑤셔넣었다.
남편은 음악과외는 커녕 어학학원비도 아깝다는데,,,
근데 알았다!
터미네이터에겐 앞으로 지구를 지켜야할 아들 "박 코너"가 있다.
남편은 그저 보호막이다. 차라리 미래로봇 "Money"가 백배 낫다.
근데 중요한것 하나 더 알았다. 박 코너의 성격이다.
그는 터미네이터가 시키는대로 다 따라한다. 남편은 게기는데,,,
박 코너는 터미네이터의 의도를 다 알아 듣는다. 남편은 못알아듣는데,,,
터미네이터의 짜증을 박코너는 요리조리 잘피하고 금방 화를 죽이는데
박 코너의 아부지는 정면돌파하다가 같이 폭팔한다. 난리난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은, 터미네이터 남편이 도가 트더라~
박 코너가 현명하다고,,, 엄마 화를 잠재우는 것도 실력인것라고,,,
그래서, 둘이서 뭔가를 일궈낸것이다.
남편은 그저 "미래로봇 마니~"일 뿐이라는 것을,,,
하나은행에서 2/5까지 가입할수있는 정기적금을
월30만원까지 이자가 5%대로 한시 상품을 내놓았다고 한다.
터미네이터가 겔카준다. 뉴스봐라고,,, 근데,,,
"미래로봇 마니"에게는 적금들 Money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