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끈 "</p><p><span> </span></p><p>어느날 젊은 며느리에게 포장이 몹시 꼼꼼하게 된 소포가 왔습니다.</p><p><span> </span></p><p>가위를 찾아 포장된 끈을 자르려고 할때</p><p>어머님이 말리셨습니다</p><p><span> </span></p><p>얘야 ~ </p><p>끈은 자르는 게 아니라 푸는 거란다.</p><p><span> </span></p><p>며느리는 </p><p>포장끈의 매듭을 푸느라 한동안 끙끙거리며 가위로 자르면 </p><p>편할걸 별걸다 나무라신다고 </p><p>속으로 구시렁 거리면서도 </p><p>결국 매듭을 풀었습니다.</p><p><span> </span></p><p>다 풀고나자 어머님의 말씀,</p><p><span> </span></p><p>"잘라 버렸으면 쓰레기가 됐을텐데, 예쁜 끈이니 나중에 다시 써먹을수 있겠구나”라고 천진하게 웃으시더니 덧붙이셨습니다. </p><p><span> </span></p><p>"인연도 잘라내기 보다 푸는 습관을</p><p>들여야 한단다. "</p><p><span> </span></p><p>혹시나 얼키고 설킨 삶의 매듭들이 있다면</p><p>하나, 하나 풀어 가세요.</p><p><span> </span></p><p>이 세상은 혼자 살아 가는 것이 아니고 인연과 연분속에서 더불어 사는 것</p><p>이므로 잠시의 소홀로 연이 끊겨 후일 아쉬워</p><p>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p><p><span> </span></p><p>또한 인연의 끈은 </p><p>자르 는게 아니라 푸는 겁니다.</p><p>삶에 고리도 끊는게 아니고 </p><p>푸는 것입니다</p><p><span> </span></p><p>좋은 인연 고이 간직하시고</p><p>늘!</p><p>건강하시고 </p><p>행복한 날 되세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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