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잠실야구장에서의 마지막 올스타전이 11일 열린다.
44년만의 역사와 작별을 고하는 마지막 축제가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1982년 준공된 잠실야구장은 올 시즌을 끝으로 서울시의 '잠실 스포츠.MICE복합공간 조성사업'에 따라 철거 수순을 밟는다.
이후 해당 부지에는 3만 석 규모의 돔구장이 들어서며, 새 야구장 공사가 진행되는 2031년까지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는 인근 잠실 주경기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KBO는 이번 올스타전 메인 테마를 'RE:잠실-올스타즈, 올 메모리즈'로 정했다.
올스타전 기간 종합운동장 '제2주차장엔 잠실야구장과 작별을 기념하는 팬 페스트존이 마련된다.
'Re:member 잠실' 부스에서는 실제 잠실야구장 내야 흙을 DIY(맞춤형) 공병에 담아 영구적으로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Re:cord 잠실' 특별 전시 부스에서는 잠실야구장의 역대 연혁과 감동적인 순산을 담은 영상은 물론, 과거 유니폼과 티켓,
역사적 야구용품 등 상징적인 물품들이 전시된다.
'2026 KBO Z-CREW 존'에서는 제한 시간 내에 병뚜껑을 튕겨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존 안에 넣는 '피치클락챌린지'가 진행된다.
올 시즌 KBO리그는의 주요 화두인 피치클락과 ABS의 긴장감을 팬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코너다.
'플레이존'에서는 이틀간 퓨처스(2군) 및 KBO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팬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원포인트 레슨'이 열린다.
팬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이벤트다.
개막 공식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를 잠실 상공을 가르며
정밀한 에어쇼를 선보인다.
11일 본 경기 5회 말 종료 후 크리닝타임에는 인기 가수 우즈(WOODZ)가 등장해 특유의 시원한 라이브로 현장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10개구단 선수들은 잠실야구장의 상징을 온 몸에 두르고 뛴다.
잠실야구장의 상징을 온 몸에 두르고 뛴다.
잠실야구장의 낮과 밤 하늘을 담은 팀 컬러와 경기장 특유의 원형 구조, 개장 및 폐장 연도가 새겨진 특별한 어센틱 유니폼을 착용해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의 역사적 의미를 그라운드 위에서 완성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