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이번에 종편방송인 티비조선에서 방영한 "미스터 트롯" 의 시청률이 30%가 넘었다고 한다. 예전에 가수 송가인이 우승한 "미스트롯"보다도 시청률이 높고 더 많은 스토리를 낳고 감동을 준 것 같다.
소위 뽕짝이라는 음악장르인 트롯트는 온 국민에게 익숙한데 이번에는 청소년층까지 관심을 가졌고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집에서 티비를 많이 보게되어 밤11시 이후에 방영하였어도 많이 시청을 하였다고 해석된다.
트롯트가수라고 하면 기억에 남는 분이 많은데 나훈아, 이미자, 남진, 하춘화,태진아, 송대관,진성, 설운도님등 전설이라고 할수 있는 분들이다. 한분 한분 생각해보면 모두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알수 있고 많은 국민들이 그러한 삶을 자기의 일처럼 이야기하며 공감 하였다. 이번 미스터 트롯 준결승전 평가에 남진,진성,설운도님이 보인다. 트롯트 가수중 특히 기억에 남는 분이 송대관님이다. 해뜰날로 크게 성공하였고 200억대 사기사건에 연루되어 완전히 망하였다가 요즈음에는 다시 일어났다는 얘기를 듣는다. 근래에 지난일에 대해 교회에서의 간증과 인터뷰한 내용을 볼수 있었는데 큰 어려움을 이기고 새로운 평범한 삶을 살수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하였다.
나는 이전것은 보지 못하고 준결승전 부터 보기 시작했다. 15000여명이 경선을 신청하였는데 이제 14명이 되었고 준결승전에서 7명이 탈락하여 7명이 결승전에 올라 간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보았을 것이기에 그 과정은 생략하고 준결승전에서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하여 적어본다. 나의 관점에서 가장 괜찮다고 생각된 인물이 김수찬과 장민호이다. 노래의 기교나 호응도에서는 어떠한지 몰라도 무언가 마음에 남는 감동을 주어서이다. 두 인물은 남을 배려하고 희생하고 더 나아가 적이라고 할수있는 사람을 높혀 주려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화에서 천국은 긴 숫가락의 끝을 쥐고 살아가는 곳이라고 하였다. 긴 숫가락에 밥과 반찬을 담아 앞에 있는 사람에게 서로 먹여주면 먼 곳에서도 맛있게 먹을수가 있는데 자기 입에 넣으려고 하면 먹지 못하여 말라 간다는 것이다. 얼마후에 4,15총선이 있는데 배려의 마음과 국민을 진정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좋겠고, 승부에서 졌다고 하더라도 기쁘게 승패에 승복하며 상대방을 존중하는 문화가 만들어 지면 좋겠다.
미스터트롯의 결승 진출자들의 사연에서 많은 어려움과 아픔의 시간이 있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온라인 투표를 할때에 한 집 안에서도 결승 진출자들을 지지하는 사람이 각각 다른데 총선에 나온 국회의원 후보자보다 더 관심이 많은듯 하였다. 국회의원 후보자를 나열하듯 이름을 적어본다. 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정동원,장민호,김희재 이다.
그중에 가장 관심이 가는 인물이 중학교1학년이 되는14살의 정동원 군이다. 경선중에 동원이를 키워준 할아버지께서 하늘나라에 가셔서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였다. 정동원과 장민호가 부른 파트너 노래를 첨부하며 글을 마무리 한다.
파트너(원곡: 남진)
https://youtu.be/CFGRhodaN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