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바람만 분다
혹여 이봄바람이 코로나를
몽땅 쓸어가려나
봄바람이면 봄바람답게
살랑살랑 불어야 어울리는데
이건 무슨 태풍도 아니고
하루종일 바람으로 인해 번잡스럽기만 하다.
특히 산속이라서 유난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대는 것이다.
이런날은 밖에서 모할것이 없어 장작불 피우다가
것도 심심하고 해서 냉이나 캐러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나오는데 집앞에 승용차가 멈추더니 두여인이 내린다
" 어떻게 오셨나요?
" 지나던 길에 냉이좀 캘까 하구요"
" 연장은?
" 없어요 "
" 잠시만요 "
호미두개를 가지고 나와 냉이밭으로 안내를 해준것이다
참으로 심심하던 차에 딱 맞춰서 나타났으니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 여기가 냉이밭이요 지천이니 맘껏 캐가요"
" 어머 정말로 온통 냉이천지네"
두여인은 신이나서 정신없이 냉이를 캔다
" 꽃핀거는 나두고 안핀거만 캐요"
" 알았어요"
나도 덩달아 냉이를 캐서 그녀들에게 건네준다
" 아니 왜주세요?"
" 그냥 심심해서 나온거에요"
" 고마워서 어떻게요 "
" 고맙긴 내가 고맙지요 심심하던차에 말동무 생겼으니요 "
" 그럼 우리가 때맞춰서 잘온거네요 호호~"
" 그렇게 되나요"
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다
마침 전화도 오고해서 그녀들에게
" 나먼저 갈테니 가시면서 들려서 차한잔 하고 가요"
" 네에~:
잠시후 그녀들이 하우스 안으로 들어오는데 한보따리씩 냉이봉투를 들고 들어오면서
" 너무추워요 무슨바람이 이렇게 분데요"
" 앉아요 커피한잔 드릴테니"
" 감사합니다"
" 어딜 갔다 여기까지"
" 네 친구하고 답답해서 마장호수 들려서 한바퀴 돌고 오다가 여길 오게 된거에요"
" 어떻게 딱 맟춰서 오셨을까?
" 그러게 말이에요 참 인연도 "
잠시 쉬면서 이런저런 사회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다가 가봐야 겠다고 해서 나가면서
" 담달에 한번 더와요 쑥케러요
" 어머 쑥도 좋아하는데"
" 그럼 암때나 와도 되요?
" 이왕이면 주말이면 좋구요"
" 알았어요 꼭올게요 오늘 고마웠어요"
" 잘가요 "
" 네 "
이렇게 오늘하루 바람때문에
하려던 일을 못하고
그냥 보내게 된다
저녁때가 되니 배가 출츨하다
동생에게 밥먹자고 하니
오늘은 오랜만에 피자를 먹자고 해서 피자가게로 향했다
아무리 시골 동네지만 유원지가 있다보니 고급스런 수제피자집이 있어 가끔씩 들려서 먹로는 했던 것이다
시카코 피자라고 3명이 먹어도 충분한량의 피자다
내가 먹어본 피자중에 그래도
가장 맛있는 피자가 아닐까 할정도로 피자맛이 일품이였다
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바람까지 불어 체온의 와닿는 온도가 훨씬 춥다
하필 어제저녁 바닥에 까는 전기메트가 고장나서 오늘밤은 쪼께 고생좀 하지 않을까 싶다
하필 이럴때 고장이 나다니
내인생이 혹시 머피의 법칙에 걸린게 아닌지 ...
퀴즈좀 내볼테니 열심히 풀어 보세요
다 몸에 좋은 거라니까
삼성병원 뇌신경과에서
개발한 뇌훈련
속담인데 맟춰보세요.
3개이상맞추면 치매아니고
7개이상 맞추면 100세까지
치매걱정 뚝
1.발 ㅇ 는 ㅁ 천 ㄹ ㄱ 다
2. ㄱ ㅅ 끝 ㅇ ㄴ 이 ㅇ 다
3. ㄲ ㄹ 가 ㄱ 면 ㅈ ㅎ 다
4. 소 ㅇ 고 ㅇ ㅇ ㄱ ㄱ 친 다
5. ㅂ ㅇ ㄴ 골 ㅇ ㄴ 토 ㄲ 가 ㅅ 승 ㅇ 다.
6. ㄱ ㄴ ㄴ이 ㅈ 날
7.ㅇ ㅅ 이 ㄷ 나 ㅁ ㅇ ㅅ 떨 ㅇ ㅈ 다
8. ㅅ ㅈ 이 반 ㅇ 다
9. 세 ㅅ ㅂ 릇 ㅇ ㄷ ㄲ 지 ㄱ 다
10.낫 ㄴ ㄱ ㄱ ㅈ 도 모 ㄹ 다.
요거 숙제니까
빠짐없이 하세요
첫댓글 아니...
지존님은 핵교 다닐 때 졸았시유?
뭔 놈의 문장이 이렇게 생겼대유.
저는 낫놓고 기역자도 모르니...
하여튼 지존님의 국어실력 알아봤시유.
ㅋㅋㅋ.
그 여인네의 핸드폰에 성명 주소 전화번호를 꼭 입력해 드렸지유?
뭔 일이 생길 듯하고...
늘근 사내인 내가 저 곳에 나타나면 설마 어떤 대접을 받을지.. 벌써부터 짐작이 가는구만유.
꼰대인 제가... 눈치밥 먹고는...
하여튼 지존 님... 잡기장 꺼내놓고, 연필에 침 발라가면서 국어 공부 좀 더 하슈...
나는 하나도 모르겠시유. 이런 문장에는 ㅋㅋㅋㅋ.
내년 이때쯤까지는 워떻게 해서든지 답 쓸게유. ㅠ.,ㅠ.
아니 문장의 고수님께서 웬엄살 이래유 ㅎㅎ어여푸세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왠국수씩이나 한번 가봤으면 됐지 몰 또간데유 어여 퀴즈나 푸새유 ㅎㅎ
오후되니 바람이 꽤 불어서 춥더군요.
전기메트가 고장났다니
요를 두껍게 깔고 이불도 두툼한 걸로 덮으시고 감기 조심하셔야 겠어요.
퀴즈는 하나만 맞출게요.
다음 댓글다시는 분들이
또 맞추시게요.~^^
1번 발 없는 말 천리간다
어떻게 발이 없는데 말이 천리를 간대유?
엉금엉금 기어가나유?
큰 일 나는데... 자동차가 많은 세상에... '발이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단...'
걱정되네유.
모 대충 해서 자렵니다 ㅎㅎ
정답~ ㅎ
나는 퀴즈는 이미풀어서 만점을받았으니
생략합니다,가끔냉이나 쑥캐러오는 여인들이있으니 심심치는 않을듯합니다.그많은 냉이와쑥을 사업화하면 안되나요?
선배님 ~ 그래야 얼마나 된다구요 걍 삼심할때 케다가 자인들 선물로 주면 고맙다고 하는 인사말에 만녹합니다요 ㅎㅎ
10개 다 맞췄네요
백살 까지 살믄 안되는디
아이고...
증거가 없는디유.
혼자서 하는 말은 누가 믿어준대유?
증거를 대 보셔유.
못하지유? 그럴 줄 알았시유.. ㅋㅋㅋ
와우~ 똑순히 ㅎㅎ
@곰내 곰선배님 딱보믄 알거든요 ㅎㅎㅎ
1.발없는 말이 천리간다.
2.고생끝에 낙이온다.
3.꼬리가 길면 잡힌다.
4.소잃고 외양간
고친다.
5.범없는 골에는 토끼가 스승이다.
6.
7.
8.시작이 반이다.
9.세살버릇 여든까지간다.
10.낫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요만큼 밖에...ㅎㅎㅎ
하여튼 철부지 없는 할매인지, 있는 할매인지는 몰라두..
워떻게 위 문장을 읽는대유? 국어공부를 제대로 한 사람은 맞출 수가 없는 문장인디...
하기사 뭐 끼리끼리는 잘 통하게 있는가 봐유.
핵교 다니면서 시험점수.. 두 손 들고 벌 슨 얘들이나 맞추는 것인디...
@곰내 워메~
다 들통 나부렀네유~
맨날 뒤에서서 벌스느라 증말 힘들었슈~~~
100살까지 치매걱정 없으십니다 ㅎㅎ
6번 힌트
모하는날이 장날
7번 잔나비도 어디에서 떨어잘때가 있는디유
@곰내 참말로 개밥에 도토리 까듯이 다껴서 참견하시네요 어여 숙제나 하새유 ㅎㅎㅎ
@철부지할매 ㅎㅎ
@지존 맞어 맞어유~
가는날이 장날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우짜야 쓰까유~
요걸 못맞추다니~~~ 흑흑흑...
@철부지할매 딩동댕~~ ㅎㅎ짝짝짝 축하축하
와우! 피자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진짜 오늘 바람 장난아니었어요.
안양천걸을려 나가다가 백홈...
시골에서 사람만나는기분이 어떤지 잘알거같아요..
요즘 사람보는거이 워낙 귀하다보니까~~
아참 퀴즈는 가볍게 ~ㅎㅎ
맞아요 특히나 산속에선 사람만나는게 너무도 반갑답니다 ㅎㅎ
100세까지 안심해도될까요?
8문제요.
조기 피자.
아!
먹고싶어요.
용녀님 문제 없답니다 ㅎㅎ축하드려요
거기 어딘지 갈쳐 주세유~
냉이캐러 가게유~~~^^
여기가 파주 광탄 마장호수 근처입니다 ㅎㅎ오시려면 연락주세요 ㅎㅎ
요즘냉이 캐는 재미도 있고 맛도 있고 부럽습니다
퀴즈는 7번을 모르겠어요 그래도 치매는 안심해도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7번 앞에 흰트 원숭이도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
@도마소리 ㅎㅎ미쵸 ㅎㅎ똑똑하게 생기셔 가지구 서리 ㅎㅎ
어째??... 내는 100살 못사네유~~ ^*^
100살까지 사는기 아이고치매안걸린다고라 ㅎㅎ
1-10 혹시 나말고 하나도 모르겠는사람,무씬말 인지도 ?
그런사람 구제해 주는데 혹시 알고 있음 가르켜 줘요.
문제, 시험 이런거 하고는 애시당초 담쌓은 ... 진짜 빈데떡인데
가짜를 드신것 같아유.
어서 풀어보세요 이참에 녹슬지않은 기억력 다시 살리게요
엄살이 넘심하세요 ㅎㅎ
세상에나...
1443년에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3년 뒤인 1446년에 널리 반포한 세종대왕님이
위 문장을 보시면 그거 푸실 수 있을까유?
세종조차도 고개를 썰래 썰래 흔들고는
'여봐라... 이런 시험 문제를 낸 자를 꽁꽁 묶어서 ... 회원들이 몰매를 치도록 하라.
우선 빈대떡부터 배 터지게 먹여라. 배가 터져야 하느니라'
나는 도대체 모르겠시유.
한글 자음모음 28자를 만드신 세종대왕님도 못 푸시는 국어시험인디... ㅠ.ㅠ.
참나~ 그래서 나이들수록 단순하게 살라고 하시잖아요 ㅎㅎㅎ단순하게 플어보새유
난~다섯개 맞췃으니 뭐 별 욕심 없씀이외다 그져 88세 정도 꺼정만 살수 있게해 주십사 부탁해 봄니다~헤헤`
거기에 딱 두살정도 업시켜 드랄태니 항개만더 ㅎㅎ
냉이캐고 피자먹고..
지존님 인생은
늘 바람불어 좋은 날이요.
그렇게 보이삽니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