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감물감자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3일간 7,500여 명 방문... 감자 8,200여 박스, 2억8700여만 원 판매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충북 괴산군 감물면 어울림마당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감물감자축제가 1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감물감자축제에는 3일간 7,5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제13회 감물감자축제는 감자판매장을 비롯한 농산물판매, 감자캐기 체험행사, 소비자 참여 이벤트, 찐감자 시식이벤트, 폐현수막을 활용한 소포장 판매대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15일 진행된 감자축제의 꽃인 감자캐기 체험행사는 지난해 200여 명의 2배가 넘는 450명이 사전 예약을 조기 완료하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소비자 참여 이벤트로 열린 감자탑 쌓기, 감자 껍질 길게 깎기, 감물감자 OX 퀴즈, 감자 빨리먹기 등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감자판매장에서는 감자 8,200여 박스(20㎏)를 판매, 2억8700여만 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한, 괴산군 지역활성화센터에서 지원을 받은 감물쏘잉엔젤단(재봉동아리, 회장 정남수)의 재능기부로 페현수막을 활용한 가방을 제작하고,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식판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박천웅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도 감물감자축제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축제도 즐기고 명품 감물감자도 구매해주신 덕분에 더욱 알찬 축제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감물 감자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라며, 내년에 더욱 새롭고 알찬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