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업성과 나누기 약속
구매액 20% 해당 상품권 지급
총 4000억원 규모 추산
재계 '새로운 상생 모델 제시'
협력사 생태계 강화.포용금융
추가 사회적 기여에도 관심
삼성전자가 반도체 등 핵심 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국민과 나누기 위해 대대적인 감사 행사에 나선다.
이는 지난달 선언한 '5조원 사회 기여 확대' 약속의 첫 실행 사례로, 구매 고객에게 자사 제품 할인 대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 핵심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마케팅 차원을 넘어 기업과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추가 사회 기여 방안이 속속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계 전반으로 이 같은 흐름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4주간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거둔 성과는 국민들의 변홤없는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에 보담하기 위해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지급될 온누리상품권의 총규모는 약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고객들이 제공받은 혜택이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의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이 올해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 결제 가맹점의 매출은 가맹 직후 평균 4% 증가한 뒤
3년 차에는 12.2%까지 누적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증명된 바 있다.
특히 호국의 달인 6월을 맞아 군인.경찰.소방.교정 공무원 등 제복 공무원에게는 총 30%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군 장교와 부사관, 군무원은 물론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현역 국군 용사까지 포함해 약 50만명의 국군장병이 포함된다.
여기에 경찰(약13만1000명), 소방(약 6만6000명), 교정직(약1만6000명)을 더해 총 70만명 이상이 대상이다.
해당 행사는 삼성전자가 제복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온라인 '삼성전자 패밀리몰'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국민감사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추가적인 사회 기여 방안을 구체화해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약속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검토 중인 추가 생성 안으로는
협력사 지원을 통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과 영세자영업자 등 금융 접근성이 낮은계층의 자립과 재도약을 지원하는 포용적이 금융 확대
AI 분야 등 미래 산업 육성 및 산학협력 강화 등이 꼽힌다.
LG전자 역시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프리미엄 가전제품군을 대상으로 풍성한 혜택을 주는 '국가대표 가전 국민 응원 대축제'를
개최하며 맞불을 놓는다.
이번 행사는 전국 432개 LG 베스트샵 오프라인 매장(백회점 포함)과 공식 온라인 브랜드샵 LGE닷컴에서 동시에 진행도힌다.
행사 기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금액대별로 평소 프로모션 혜택의 2배 수준인 최대 420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한다.
온라인 전용 릴레이 특가도 가동된다.
LG전자는 오는 15일부터 LGE닷컴을 통해 기존 회원가 대비 최대 2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한정 수량 특가 행사를 실시한다.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여름철 인기 모델들이 일자별 한정 수량으로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가전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LG전자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카카오톡 공유 이밴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0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권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