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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a moment
이런 상상 해본적 있나요..?
한순간만이라도.... 단 1분 1초라도..
사랑하는 사람의 연인이되는 상상....
그의 품에 안기고...키스하는 상상...
-변명....-
어느날 찾아온 행운이였다.
붙잡고 싶었다.
죄가 될것이고,악이란것을 알았지만...
놓칠수는 없었다....
너인데..... 그토록 원했던 너인데....
어떻게 아니 라고 말할수 있었겠니....
어떻게....그럴수 있었겠니...
날 용서해........
#01. 달콤한 유혹
"Yes or No"
"...저.저기.. 그치만...."
"한마디면돼. Yes .. or No..."
"그치만!.. 그사람은 유나언니를 사랑하고있어요..
둘의 사랑을 갈라놓을순없어요.... 너무 아름다운..커플이예요.
모두가..그들을사랑하고..축복하고 있어요...."
백팔십은 족히 넘어보이는 큰키에, 검은 수트,검은구두,검은 머리카락.
그리고 블랙과 상반되는 핏기 없는 얼굴.. 이국적인 생김새에 뜨거운 검은 눈동자가
그의 분위기를 더욱 오묘하게 연출 하고 있었다.
날카로운 눈동자로 수아를 응시하더니,
차가운 얼굴에서 끔찍할만큼 비열한 미소가 번진다.
"훗.. 넌 사악해.. 넌충분히 그들을 깨뜨리고도 남을거야.. 갈팡질팡 하는척하지만.
결국 Yes 라고 말할것이고.. 그렇게 박제하의 옆자리를 꿰차겠지..
난 사람을 가려오지. 빛이 있는곳에 어둠이 존재할수없다.
넌... 나와같은 색을 가졌어 너의 색이 날 부른거다"
"....... 내가 당신과 같은 색을 가졌나요..? .. 나도..어둠이란 말인가요..?"
사실 수아의 마음은 이미 예스 를 말하고있었다.
간사하게도 그녀의 입술이 그것을 회피하고 인정하지 않았을뿐.
그는 깊은 눈을 고정시켜 그녀의 눈동자 안을 들여다 본다.
아찔할 만큼 아름답고 냉기가 흐를정도로 차가운 그의 얼굴에 홀려
순간 그녀의 입술도 진심을 뱉어 버렸다.
"... Yes.. 이게 내 대답이예요... 빛이될수없다면... 어둠이 되어서라도..
그사람을.. 내 어둠으로 지독히 물들여서라도.. 그의옆에 있고싶어요.."
수아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남자는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앞으로 삼일. 삼일 뒤에 모든것이 변한다
박제하는 네소원대로 널 사랑하게된다
박제하의 연인 이유나 는 버림을 받고, 그 충격에 못이겨,
스스로 손목을 그어 자살..
"자.잠깐!!!! 뭐.뭐라구요???자살이요??"
태연하게 읊조리는 그를 제지하며,수아가 소리쳤다.
"뭐가 그렇게 놀랍지 ? 박제하의 연인이 된다는 뜻은
이유나는 철저히 버림 받는다는 뜻이다. 사람은 한사람만 사랑할수있다.
두사람을 품을수가 없지. 이제 박제하의 심장은 너가 지배하게 되는거다.
박제하의 눈에도 너밖에 보이지 않겠지.. 쿡쿡..."
"...그.그래도..죽는다니요.... 농담하지말아요"
"아주 완벽하게 그를 갖고 싶지 않나? 박제하의 머리속에서 이유나는 깨끗이 지워질꺼야.
사랑했던 감정도..미친듯이 쿵쾅댔던 심장의 기억도....그를 황홀하게 만들었던 이유나의
모습도... 모든것이 너로 대체된다. 이유나를 사랑했던 그 심장이...이유나가 아닌 너로 기억하는거다.
아주.. 깨끗하게 말이야"
자신의 감정을 꿰뚫어 보듯 말하는 건조한 그의 음성이 하나하나, 수아의 심장에 박힌다.
"..그래도.... 유나언니는 그렇게 나약한 사람이 아니예요..죽을리없어...
그,그냥.. 그냥.. 손목을 긋고... .. 손목에 상처가 나긴해도..
"이유나는 진심으로 그를 사랑한다.
박제하 없이 살수 없는여자야.. 마치 세트처럼.. 둘은 하나로 지어졌지.
이유나의 사랑은 오점이 없다. 그 둘의 사랑은 흐르는 물처럼 맑고 깨끗하다
이제 네가 그 물을 모두 흐리겠지만. "
그의 입아래로 차가운 냉소가 흘렀다. 미소를 지은건지,아닌지. 그의 표정을
읽을수는 없었지만 분명 느낄수 있었다.
"....하.."
"..난 단지..미래를 볼뿐이다.
그녀는 죽게될꺼야. 그것이 너의 아름다운 사랑의 대가라고 할수있지. 훗..."
'그리고 나에게는 이유나의 영혼이 필요해....'
#02.사랑
"수아야.. 오늘 정리했어."
"...오빠.."
"..유나한테 말했어.. 널 사랑한다고.."
"오빠....흑....오빠..."
"울지마..! 너한텐 아무잘못도 없어...
다 내책임이야...그러니까..제발울지마....제발.."
제하는 수아를 안고,두팔로 꽉 조였다.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걸 도저히 볼수가 없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차라리 자신이 이렇게 아팠음 좋겠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제하는 더이상 유나때문에 어떠한 감정의 미동도
느낄수 없었다. 우리가 몇년을 만나오고, 어떻게 사랑을 했는지....
수아만 보면 모든것이 기억이나지않는다. 아니,오히려 동정심마저 사라져버린다..
누가 그랬던가..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제하는 그말을 몸소 느끼고있었다. 자신이 언제 이유나라는 여자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꼈었는지,, 그는 기억하지못했다.
지금은 오로지... 이수아.. 이여자 하나밖에 감당할수가 없다..
다른것들은 너무나도 버겁다.
"오빠... 하나만 말해줘..."
" ..."
"....사랑한다고...말해줄래..?..응..?"
제하는 팔을 느슨히 풀어 그녀를 바라보며 천천히 그 입술을 열었다
그리고 해서는 안될. 들어서는 안될. 감정의 말이 쏟아져 수아의 가슴을 울렁였다.
"사랑해..."
"..흑....오빠..."
"수아야..사랑해..사랑해..."
"오빠..... 미안....정말미안....흑...."
수아는 사랑을 속삭이는 제하를 밀쳐내고,
도망치듯 몸을 빠져나왔다.
왜이제야 알게된거지..
저말은 내가 들을수없는 말인데..
애초에 욕심을 내선 안됐었는데....
사랑해.. 라고 말하는 제하의 눈빛을 보고 깨닳았다.
그의 눈동자속에 있는 자신이 얼마나 더럽고 추한지..
그의 눈동자 속에는... 그의 달콤한 고백을 받는 사람은...
무조건 이유나 여야 한다.. 그래야했다..
그래도 가슴 한구석에 피지못한 봉우리가 남아있듯..
아직 터지지못한 무언가가 맺혀있듯..
다시 그녀의 가슴을 간질이며 유혹했다.
"아니야..아니야!!!! 이건아니야!!!!!! ..흐..흐흑.....
내가 가질수없는 사람이야...... ...."
수아는 급하게 몸을 일으켜 탁자위에 수화기를 잡아 들었다.
유나의 핸드폰은 꺼져있었고, 그녀의 집. 역시 아무도 받지 않는다.
점점 수아의 가슴이 답답하게 조여왔다.
"...아니겠지.... 아니야...아닐꺼야.."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아니라고 중얼거리는 그녀의
뒤에 커다란 그림자가 진다.
"이수아"
치명적인 음성. 수아는 뒤를 돌지 않아도 감지 할수 있었다.
한마디 만으로도 모든것을 잠재우고 깨뜨릴수있는 마력을 가진 보이스.
".. .. 뭐죠...우리가..아직도 볼일이 있던가요?"
" 이유나는 죽었어 "
"....... 뭐....뭐라..구요.."
" 쓸데 없는짓은 그만하지."
"...거.거짓말.. "
수아는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그자리에
철푸덕 하고 주저 앉아야 했다.
"사실이다. 그녀는 죽었어.
내가 예언 하지 않았나.? 왜 믿지 않는거지?!"
"처,처음으로..돌려주세요... 흐흐흑....흑... 내가..
이렇게..무릎꿇고 빌께요...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흑.... 흣..제발...제발......당신에게 내 모든걸 바칠수있어....
제발..그둘을 원래대로.....원래 있어야할 자리로..흐.흑...네..?"
"흥미롭군."
"...뭐라도좋으니...제발..돌려주세요....제발.."
" 재미있겠어 ..너의 영혼..."
"뭐든간에!!!!!! 뭐든간에... 돌려놔!!! 돌려놓으란말이야!!!!이악마...."
그녀의 흐느낌에 시간이 정지된듯 고요했다.
그의 낮은 목소리가 사방을 울리며 신비롭게 퍼졌다
"좋아"
"허.. 정.정말..가능한거죠..?그렇쵸??!! 네??"
빨갛게 충열된 눈을 들어, 자신을 내려다보는 그 검은 눈동자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물맺힌 두 눈동자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그의입술에 아주 만족하는 미소가 그려졌다.
"이유나. 너의 몸과 영혼... 너라는 존재가 .. 모든것이..내것이다..내소유다..."
"..그래... 뭐든 상관없어요.... 제발 그녀를 살려줘...."
메마른 입술로 유나가 살아나길....제하의 사랑이 다시 돌아오길....
그녀는 간절히 내뱉고 또 내뱉었다.
그가 허리를 굽혀 주저앉아 있는 그녀의 허리를 부드럽게 감쌋다.
한팔안에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도 남았다.
그리고 허리를 세워,그녀를 일으켰다.
그가 그녀와 시선을 주고 받을수 있는 거리를 남겨 둔체
그녀의 허리를 팔로 둘러 조여 안았다.
그의 가슴에서 강한 향이 느껴진다.
무언가 신비로우면서도 시원한...
지독히도 끌어당기는....
그향에 도취되어 자신도 모르게 점점 그의 가슴으로 얼굴을 기댔다.
그의 코에서 짧게 비소가 흘렀다.
수아가 급하게 그의 가슴에 기댔던 머리를 떼어냈다.
그래도 그의 한쪽팔 에 붙들려 꼭 붙어있는 그녀의 허리때문에
마음처럼 멀리 도망칠수도 없는상황이였다
"마지막 기회다"
"...."
"지금 너의 목에. 내 문신이 새겨 지면..
넌 영원히 날 벗어날수 없다."
멍하게 그를 올려다 보는 수아의 초점이 흐려졌다.
그리고 오직 . 박제하의 잔상만이 그녀를 지배한다.
"... 박제하..그를 사랑해요.."
"....무슨소리지"
"...그사람이 사랑하는 유나언니를 살릴꺼예요...
그게.. 내 짧았던 사랑의 대가 야.."
수아가 말을 마치자 그는 다른 손으로
그녀의 뒷머리채를 쥐어 고개가 들려지게 잡아당기자,
짧은 신음이 수아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그는 그녀의귀 에서 떨어지는 목부근 에 입술을 벌려
삼킬듯이 빨아당겼다.
"하악.. 뜨.뜨거워...읍.."
수아는 아랫입술을 꽉 깨문체 목에서 전해져 오는 고통을
참아보려 애썼다. 뒤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그의 손길이 통증을 가중시킨다.
불보다 뜨겁다고 해야할까....
뜨겁고 아팠다. 그의 혀가 닿는 순간 몸을 움직일수도
없을 정도로 고통이 더해져 왔다.
혼미하게 흐트러진 의식을 놓아버릴 무렵, 그의 입술이 떨어져 나간다.
"하아.... 이수아.. 이제..너의 영혼은 .. 내 안에 있다.."
"........하..."
그의 입술이 머물었던 자리엔 그의 말처럼
정말 어떤 모양의 문신같은 것이 새겨져 있었다.
그 모양은 자세히 보니, 그의 귀에(헬릭스 부분=귀의 제일 윗부분)
걸려있다기 보단 붙어있는 네모난 은색 귀걸이 에도 같은모양이
그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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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로 힘을 주우삼~!!!ㅠ=ㅠ
첫댓글 재밋어여... 이제부터 자주는 못들리겟지만 열씨미 오겟습니다~~ 와~~ 일빠~♥
이런...감동의 쓰나뮈가... 열심히 쓰겠습니다.일빠 축하드립니다.이허접한소설에...ㅠ-ㅠ,,
재미 있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아이참..// 기대해주세요.독자님. 코멘감사드립니다.
아- 재밌음다 !! 다음편 빨리 올려주세요!!!!!
그렇음다!! 다음편도 신속히 올려드리겠습니다.정말 땡큐합니다.ㅠ
왠지/./... 신비한 느낌이랄까요.. 재밌어요~
또..이번 소설,,,신비빼면 남는게 없는..그런소설인지라...감사합니다.사학한님ㅠ-ㅠ
진짜 기대대는 소설이네요
눈물의 옹달샘님.정말 그옹달샘에 빠지고싶습니다. 쌩유! 열심히 쓸께요>-< 코멘트 감사드려요.♥
완전 재밌어요+ ㅠ +!!! 다음편 빨리 써쥬세요오~~~완전 원츄+ ㅁ +!!!
재밋어요..ㅋㅋ 다음글 기대할게요..ㅋㅋ
이거 재미있을 것 같아요^^ 신비하고 다른 소설들과는 도 다른느김 이에요^^
왠지 신선한 느낌ㅋㅋㅋ기대 200%+_+앞으로도 건필하세요~
재미있어요~~ 앞으로 기대할게요~^^
재밌어요~~~
잼잇어여 ^^* 흥미진진~~~~~!
너무 재미있어요~~!ㅎㅎ
오호~.. 잘 봤어요.. 기대 할께요 ^^
오오~ 재미있어요~
아자뵤오~~~ 재밌어요.... 앞으로 대빵 기대욧 ^^
재밌어요~~~!!!! 기대기대
완전 재밌어요_ _ 다음편 빨리 써주세요. 완존 내쓰따일이야 - 0-)///
아.. 악마 분위기 너무 좋아하는데!! 다음 편 빨리 빨리~♥
악마..ㅋㅋ 조낸좋아~~ㅎㅎ
재밌어여 ㅋㅋ 빨리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