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스포츠한국에 소개된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기사 입니다.

허리디스크 수술 후 찾아 올 수 있는 ‘척추관협착증’
좁아진 추간공을 넓혀주는 추간공확장술로 치료
식당 일을 수년 동안 해온 이씨(56)는 오래 전부터 허리에
극심한 통증을 달고 살았다. 이씨는 과거에도 허리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았고, 그때 병원에서는 허리디스크라 하여 이씨는 허리디스크 수술까지도 받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씨는 또 다시 발생한 허리통증을 허리디스크의 재발이라 생각해서 다른 치료를 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는 허리를 제대로 필 수조차 없고, 다리가
저려 보행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자 이씨는 병원을 다시 찾았고 정밀검사 후 이씨에게 내려진 진단명은 척추관협착증이었다.
허리디스크 수술 후 발병할 수 있는 척추관협착증
최근에는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서 허리디스크 환자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만큼 수술을 통해서 증상을 빠르게 치료하는 경우도 늘어났지만, 허리디스크
수술을 한 후에는 디스크의 간격이 좁아지고 퇴행성 변화도 보다 빨리 진행되어 추간공이 좁아지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러한 현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은 척추관협착증이다.
서울 선릉에 위치한 AK정형외과클리닉 이승원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인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 지난해 국내에서만 해도 약 1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한 흔한 질병입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에
있는 척추관, 신경근관 또는 추간공이 좁아지면서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라고 척추관협착증에 대해 설명했다.
이러한 척추관협착증의 특징은 추간공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되는 것보다는 신경으로 흘러가야 하는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지 못해 다리가 터질 듯이 아프거나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하지만 통증이 있을
때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숙이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즉시 사라지는 듯 하지만 이는 증상완화의 임시방편적인 방법일 뿐,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다.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추간공이 좁아지는 부위에 주사치료를 하거나 추간공공의 관을 삽입하여 미세한
기구를 이용해서 추간공을 넓혀주는 추간공확장술 치료가 효과적이다. 또한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치료가
진행되어 마취로 인한 부담감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다. 또한 치료시간도 15분에서 30분 정도가 걸려, 바쁜
일상으로 인해 치료의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환자들에게도 적합하다.
치료 후 생활 속에서 꾸준한 관리를 해주어야 해
이처럼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한 후에는 생활 속에서의 관리가 중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하는 원인이 디스크수술 후유증이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이기 때문이다. 혹시 허리디스크와 같은
디스크 수술 경험이 있는 환자들은 척추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어서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