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유월인가 칠월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춘천 갈까?
비 온다는데....ㅠㅠ
비도 많이 왔으니
폭포 구경 갈까?
또 비가 오고 날이 뜨겁다는데....ㅠㅠ
비가 그치고
저녁 하늘에 무지개가 떴다.
하나님도 노아 홍수 뒤에
하늘에 무지개를 보여 주셨지.
드디어 때가 왔다.
8월하고도 31일
팔월의 마지막 날
더위도 한 풀 꺾이고
비도 그쳤다.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
백수들의 여름은 참으로 길었나보다.
너도나도 좋다고...
가평 호명호수주차장
오전 10시. 끝!
양주에서 출발!
광명, 일산에서 출발!
.
.
.
오랜만에 보는
빨주노초파남보
드디어 출발
북한강변을 지나고
대관람차도 지나고
에펠탑도 지나고
출석 점호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점호 끝!!!
짜식들~~~
여름을 잘 보냈구나.
걸어갈까?
기다릴까?
셋은 기다리며
사진 찍고 놀고
셋은 걸어가고
힘내라. 힘!
호명호수
버스 타고...
걸어서....
얘도 걸어서...
가까이...
조금은 떨어져서...
단체사진 찍었으면
내려 가야지.
카메라 들고 있는 놈이 찍은 사진
호수 위의 거북이 떠 있는 이유는
거북 등 위에 설치한 태양광으로
야간 가로등을 켜기 위함이다.
비가와서 수위가 높아지면 거북이도 떠 오른다나....
호랑이가 울음이 들린다고
호명산(虎鳴山)
'사위질빵' 이라고 아시나요.
호명호수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1970년 유사지 비상용 전력생산을 위한
발전시설로 최규하 대통령이 준공을 한 양수발전소로
하루 6시간 방류해서 얻는 전기로
춘천시내 하루 필용량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해설사님께서 말씀하셨다.
다음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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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여름엔딩 나들이(호명호수)
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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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8
23.09.02 10:5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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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생 칠십 고희를 맞이해서. 멎진 추억에 한페이지를
장식해준 딩구님들 고맙소.!
우락부락의 무궁한 발전. 도모하면서 또만날 날 기약합세당~~~♡
오랜만에 나오니 좋지.
가을 문턱 이라 하지만 운동 삼아 걸어서 올라 가니 땀이 삐질삐질
그래도 세명이서 걸어가니 심심치 안고 상쾌한 공기마시면서 호명 호수로 고고씽
건강해진 체력에
박수! 박수!
또 박수!
혹시 또 갈 일이 있으면
포토존까지는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