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8회 아산성웅이순신 축제의 초대의 글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는 48회를 맞이하는 지역 향토축제인 동시에 아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입니다. 전통 지역 축제인
온양문화제를 충무공 탄신일에 맞춰 개최해오다 아산성웅이순신축제로 정식 명칭이 채택된 이후 탄신일을 기점으로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4월 28일 충무공 탄신일은 단순히 인물의 탄생을 기념하는 것이 아닌 아산, 그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현재를 짚어보며 ‘희망’을 이야기하는 장이 되어 왔습니다.
첨단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아산시의 미래에 있어 이순신 장군은 성장의 기반인 ‘인재’들의 표상이자 지역 통합의 밑거름인
'화합’의 근간이 되어주는 정체성이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에는 어려움 속에서도 강한 집념과
정신력을 보여준 이순신 장군의 지혜를 이어받아 우리민족 전통의 소중함과 시대에 발맞추는 세련된 시선으로 모두가 함께 하는
희망이 담겨있습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인해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임진왜란 당시 위기 속에 더욱
빛나는 리더십으로 희망을 지휘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지금, 다시, 되살리자는 각오로 ‘이순신 리더십’을 주제로 채택하여,
슬로건으로 ‘희망을 지휘하라, 이순신처럼!’으로 정하였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카리스마 리더십’과 함께 하는 이들의 동기와 역량을 자발적으로 이끌어 내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은
‘수평적 리더십’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보여줬던 해전 지휘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조직의
리더, 한 가족의 리더들이 이순신 장군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가르침인 것입니다.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화합과
의지의 가치를 배움으로써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나아가는 ‘정신’의 가치로 가슴 깊이 새겨질 모범이기도 합니다.
‘제 48회 성웅 아산 이순신 축제’는 바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축제에서 한 걸음 나아간 모습으로 준비되었습니다.
하나, 먼저 눈을 사로잡는 시각적 축제!
시각적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온양 온천역 전면을 가득 메운 대형 설치미술과 멀티미디어 쇼, 대형 거북선 유등을 통해 축제 참가자들을 축제 속으로 끌어들입니다.
둘, 확실히 기억되는 알림의 축제!
축제의 메시지 전달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국난 극복을 위한 함상토론회와 학술제, 이순신 리더십 주제 전시관, 충남도를 벗어나 전국적 축제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까지.. 이순신 축제, 나아가 아산시의 희망의 메시지를 알리게 됩니다.
셋, 모두가 함께하는 어우름의 축제!
지역민과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예술인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설치 미술작업, 아산시
예술인들이 만드는 온양온천역 한마당 축제, 그리고 퍼레이드 전문가 영입을 통해 한층 역동적인 시민 참여 개막 퍼레이드가
아산의 정신을 높이게 됩니다.
넷, 전문화 된 양질의 축제!
기존 축제의 질적 성장을 위해 감독제를 도입하였습니다. 총감독과 각 분야별 전문감독들의 선임을 통해 축제의 각 프로그램과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공연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최상의 환경으로 시민을 맞이하게 됩니다.
다섯, 의미있는 고품격 축제!
충무공 탄신일의 의미와 격을 높이기 위해 기존 남해 취수식, 동상 목욕식 및 다례행제의 구성과 운영을 전문화함과 더불어 개막식 전 고유제를 통해 이순신 장군으로부터 출발한 축제의 품격을 높이게 됩니다.
이러한 내용으로 펼쳐질 ‘2009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닌, 우리의 소중한 정신을 되살리는 계기로써,
어려운 현실에 쫓기는 국민들에게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여유와 즐거움을 전달합니다.
눈앞의 것만을 보려는 돋보기도, 현실에서 도망가고자 하는 선그라스도 아닌, 어두운 밤하늘에서도 밝게 빛나는 별을 내다볼 수 있는 망원경처럼 더 넓고 새로운 시선으로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아산시의 미래는 시민이 만들어갑니다. 2009년 경제 위기의 시대, 시민 모두가 희망의 리더가 되어 가정, 조직, 지역, 나아가
국가의 길을 함께 헤쳐나갈 때 우리는 2010년 희망에 환호하는 축제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희망을 지휘하라, 아산인 이여! 이순신처럼!
출처 : http://blog.naver.com/48esunsin
원문보기 : http://blog.naver.com/48esunsin/50045968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