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담사 계곡의 가을단풍 ●
백담사가는 길 :
동서울버스터미널
백담사행 (버스 2시간소요)~백담사입구 주차장 셔틀버스 이용
백담사 → 수렴동계곡 → 영시암 → 오세암
(왕복 12km 휴식 점심 단풍구경 포함
6시간)
해발 450미터에
시작되는 '백담사
탐방로' 백담사에서
시작 영시암 오세암 왕복 12키로
평탄한숲길을
걷게된다.
걷기
좋은 단풍길 25선에도 선정된 길~
우리나라 사람들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길이
백담사계곡길이기도 하다.
백담사에서 시작하는 단풍길은 수렴동대피소까지
고도차가 40~50미터로 높낮이가 거의 없어
누구든 걸을 수 있는 힐링코스
이다.
처음 백담사 단풍길을 찾은
모두가 발길을 멈추고
황홀한 단풍을 담기 바쁘다.
.
가뭄으로 인해 백담사계곡물은 아쉬울 정도로
수량이 적기만하다.
한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에 위치한 영시암이
다가온다.
이번에는 '오세암'으로 가보기로~ 수렴동대피소를 20여분
남겨두고 왼쪽의 오세암으로 접어든다.
삼거리에서 오세암까지 편도 1시간
20여분 2.5km
수렴동계곡의 단풍과는 달리 오세암가는 길은
단풍이 이제사 물들려고 하는 곳도 있고~
단풍의 속도는 장소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또 성급히
떨어지 낙엽도 있고...
외설악에서 넘어오는 등반객들은 오세암을 많이
거쳐가기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산객들로 넘쳐난다.
평탄한길이었던 오세암 가는길은 높낮이를
달리하며 오르막과 내리막을 번갈아 걸어야 했다.
다시 화려한 단풍은 어김없이
나타난다.
설악산 백담사에서 수렴동계곡
→ 오세암으로 이어지는
길은 다양한 나무들이
존재한다.
노란색은 물푸레나무, 피나무, 엄나무,
층층나무들로 주황색은 옻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
떡갈나무로 단풍색을 엮어내고
있다.
붉은 사과보다 더 붉기만한
단풍들
오세암이 얼마 안남은 듯~
살짝 가파른 구간
몇번을 반복하고 나면 '오세암'에
다다른다.
'백담사의 부속암자
오세암'
진하고 고운단풍을
볼려면?
수렴동대피소까지만 걸을게 아니라 시간을 더 잡아서 오세암까지
다녀온다면 ......
올해도 역시 실망시키지않는 설악산
단풍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걸었던
길
스님의 뒷모습에 또 편안한 마음이 절로
생겨나는 길~~ 그림같은 가을 길을 걸은 오늘이다.
백담사의 맑은물이 흐르는곳은 소원을 담은
돌탑만 더 늘어나고
있었다.
가을비가 흠뻑내렸으면 하는 소망을 담아
우리는 돌을 하나씩
얹어놓고 왔다.
하루 20km로 익어가는 가을산 이젠 더
깊어질순 없는 설악산이다.
서둘러야 한다. 백담사셔틀버스 막차는 오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