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30일 안동소식
국제탈춤축제 내용 확정 |
10월 1일부터 '각시의 꿈'이라는 주제로 안동에서 열릴 `2004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 '의 세부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하회탈춤을 비롯한 전통 탈춤 공연과 민속축제, 안동문화재 현장축제, 엽기탈 경연대회 등 40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 다. 특히 대만의 경극단과 부탄의 왕립예술단 등의 세계 14개국 17개팀이 탈춤과 민 속춤을 선보이며,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같은 70여종의 민속놀이도 함께 열린다. 추 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전통탈춤 마당과 현대탈춤 마당으로 이원화해, 관람객들이 전통탈 춤의 해학과 현대탈춤의 즉흥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축구센터 유치 나서 |
안동시가 월드컵 잉여금 125억원이 지원되는 축구센터유치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안동시는 임하댐 안 5만여평의 부지에 축구장 5개 규모의 축구센터를 짓기로 하고 수 자원공사와 협의해 사용승낙을 받았다. 이 축구센터는 영남과 호남,중부 등 3개 권역 에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안동시는 다음 달 경북도에 유치신청을 하기로 했다. 축구센터 유치안은 문화부를 거쳐 12월 대한축구협회가 최종 결정하며 현재 경주시도 축구 인프라구축사업을 위해 도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
80대 노인 이천만원 기탁 |
이름을 밝히지 않은 80대 할아버지가 사회복지시설에 써달라며 2천만원을 기탁했다. 안동시 사회복지사무소는 지난27일 80대 할아버지가 찾아와 사회복지시설에 써달라며 2천만원을 기탁해 애명노인마을과 경안신육원에 각각 천만원씩을 전달했다. 이 할아 버지는 돈을 기탁하면서 안동시 풍산면에 사는 것 이외의 신원은 일체 밝히지 않았다. |
영양 고추문화축제 3일 개막 |
수해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영양고추문화축제가 다음달 3일 개막해 5일까지 사흘동 안 계속된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고추따기 경연대회가 열리고 저녁에는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본 행사일인 4일엔 영양지역의 전설이 깃든 용놀이가 재 연돼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씨름왕 선발대회와 군민 노래자랑이 열리며 마지막날인 5일 에는 고추아가씨 선발대회가 이어진다. 영양군은 이밖에도 지구촌 고추 전시와 폭포 석 전시,고추요리 시식회 등 다양한 전시.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출향인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고추판매행사도 벌일 계획이다. |
아무츄어 무선으로 탈춤축제 홍보 |
안동지역 아마츄어 무선사들이 학가산에서 무선으로 안동 국제탈춤 축제를 홍보했다. 한국 아마츄어 무선연맹 소속 안동 동그라미 무선클럽 회원들은 29일 학가산에서 VHF와 HF로, 10월에 열릴 안동 국제탈춤축제를 널리 알렸다. 전 세계에 타전된 홍보 내용은 국제 탈춤축제 프로그램과 안동의 유교문화 그리고 특산물 등이다. |
관공선 특별수송 |
안동시는 다음 달 12일부터 한 달동안 수몰지역의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관공 선을 운항한다. 안동시는 안동호와 임하호안에 지역에 성묘나 벌초를 하러가는 귀성 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운관리사업소에서 승선신청을 받고 있다. 안동시는 일요일과 추석연휴에는 이용객이 많은 만큼, 한 세대당 4명 이내로 인원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안동신 가급적 승선인원이 많지 않은 평일을 이용해 성묘나 벌초를 해주도록 부탁했다. |
'여름송이’이상고온 “흉작” |
봉화지역 채취농가, 가을송이 생산량 감소 걱정 음력으로 6월달에 생산돼 일명 ‘6월송이’로 또는 초·중·말복 삼복(三伏) 기간을 전후한 시기에 생산돼 ‘복(伏)송이’라고도 불리는 여름송이가 올 여름 지속된 고온현상이 포자형성에 악영향을 미쳐 송이를 구경조차 할 수 없을 만큼 흉작을 보여 이같 은 현상이 가을까지 이어질까 채취농가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봉화군산림조합과 송이수집상, 채취농가들에 따르면 여름송이 채취는 매년 7월 중순부터 시작해 8월중·하순 까지 한 달여 동안 실시되고 있으나 올해의 경우 여름철 계속된 고온현상이 송이포자의 형 성과 발아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미쳐 송이의 그림자 조차 구경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송이수집 수출업체인 B물산 대표 김중윤씨(55·봉화읍 내성리)는 “지난해는 20여일 동안 하루 30∼40㎏ 정도씩은 거래됐으나 올해의 경우 여름송이 전체 수집량은 고작 2㎏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또 가을송이 생산에 대해 “올 여름 기온은 충분한 강우량에 비해 50∼100년만에 찾아온 고온 현상이 이어져 송이포자 형성과 발아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끼쳐 흉작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가을송이는 지금부터 가뭄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평년수준 생산에 별다른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봉화군은 매년 9월말에서 10월초순경 봉화송이축제를 개최해 전국 최고의 특산물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 며 송이생산은 해마다 기상상태에 따라 들쭉날쭉해 96년 7t, 98년 19.4t, 2002년 45t, 지난해 26t을 생산 35억원 정도의 농외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
토종치어 방류 지속 전개 |
자연생태 보존·어족자원 증식 위해 문경시, 10여년간 방류 사 업 펼쳐
문경시는 경천댐, 회룡저수지, 평지조절지, 영강천, 새재계곡 등에 자연 생태 보존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토종어류 치어 방류사업을 꾸준히 펴 오고 있다. 25일 경천댐 선착장 일원에서 박인원 문경시장, 농업기반공사 문경지사장, 경천댐 내 수면 어업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천400만원을 들여 토종 우량치어 24만마리(붕어 10만마리, 잉어 10만마리, 쏘가리 1만마리, 동자개 3만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 지난 1993년부터 꾸준히 토종치어 방류사업을 펴오고 있는 문경시는 빙어 수정란 1만3천만립, 붕 어, 잉어 30만마리, 은어 12만마리, 뱀장어 2만마리, 메기 5만마리, 산천어 3만마리, 쏘가리 3 만3천마리 등을 방류해 내수면 어족자원을 증식, 좋은 먹거리 제공과 함께 어업인의 소득증 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
안동 배스낚시대회 열려 |
한국스포츠피싱협회(K·S·A)(회장 정동호)는 29일 오전 6시부터 ‘ECOGEAR COP 프로 토너먼트 제4전’배스낚시대회를 선수 및 임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동호 주진 교 인근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프로선수들만 참여했으며 안동호에서 4번째로 개 최하는 배스낚시대회로 프로선수 2명이 한조가 돼 오후 1시까지 낚아 올린 배스 5마리의 무 게를 합산해 승부를 가려 1위팀에게는 상패 및 상금 3백만원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
상가주택서 화재 발생 |
28일 오전10시 30분께 안동시 용상동 이모씨(여·37)집 상가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주택일부와 냉장고, 텔레비전 등 가재도구를 태워 300여만원의 재산피 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또 오후5시 40분께는 안동시 송천동 안동대학교 정 문 입구에서 김모씨(23)가 자신의 소나타 승용차를 시동을 걸어 놓고 휴식을 취하던 중 차 량 뒷 좌석부분에서 불길이 치솟아 차량이 전소됐다. |
아내에 흉기들고 인질극 |
안동경찰서는 29일 병원에 입원해 있는 부인에게 흉기를 들고 인질극을 벌인 김모씨 (40·전직 공무원)를 폭력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9일 0시20분께 안동시 북문동 안동의료원에서 신병치료를 위해 입원중인 자신의 처 김모씨(36) 와 다투던 중 사업부진과 가정생활을 비관하다가 갑자기 아내에게 흉기를 들고 죽인다며 인 질극을 벌인 혐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