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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미숙-자전거랑 디카랑[호미호미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호미숙 호미호미
호미숙 사진영상[천호동 광진교 자전거 타고 노을 마중]
09. 06. 22 월요일 날씨:화창하고 무더움 자전거:미니벨로 브루노(BRUNO) 주행구간:천호동 주변 라이딩 주행거리:15km
무더운 날씨에 오후 늦은 시간 사진기들고 천호동 재래시장을 들러 이곳저곳 골목길까지 자전거로 이동하여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저녁무렵엔 광진교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기다려 담았습니다 멋진 구름이 있어 황홀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여행기에~
천호동 뒷골목을 구석 구석 돌아다니며 만난 정겨운 풍경 호박넝쿨을 만났습니다 긴 그림자를 드리운 모습에 옛고향 담장을 타고 올라 탐스럽게 달린 애호박을 떠올렸네요 -저기 넓은 이파리 뒤에 호박이 정말 숨어있지요- 천호동 재래시장을 들렀습니다. 한 쪽은 거대한 00마트 00백화점 찾는이들이 많이 줄었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네 이웃들의 시골인심이 넘치는 곳입니다. 비가 오면 저기 천정 뚫린 곳으로 빗물이 흘러내립니다 -낡은 천정 찢어진 모습을 사진에 담았는데 그 비참함이 예술로 승화 되었네요-
살기 힘들다는 요즘 노점상에서 사진을 찍는데 제가 몰카라도 해서 신고할까봐 염려 하셨지요. 허락을 받고 사진을 담았네요. 바로 근처가 00대형마트입니다 가족이 보금자리에서 편히 잠을 들 수 있게 하는 꿈의 소쿠리입니다 천호동 구시장을 돌아 오르는 길, 길게 태양빛이 오래된 외벽에 그림자를 드리우네요 한가했던 낮시간은 물러가고 손님을 맞이하려 기다림을 하고 있습니다 아기사진 촬영하는 곳 전체적으로 멋스럽게 설계되었고 무엇보다 싱그런 포도나무 줄기마다 주렁주렁 연초록 송이에 포도알이 영글고 있었습니다 00백화점 뒷골목 일명 먹자골목입니다 추억의 장소로 꾸민 청춘극장, 저녁해가 지기를 기다리고 있네요 지금 빈자리에는 또 낯선 손님들로 북적이겠지요 중국식당의 붉은 외등은 햇살로 먼저 밝혔네요 걷고싶은다리 광진교가 새로이 꾸며졌지요 "연탄"이란 이름의 강아지도 산책 나와 모델이 되어주네요. 정말 얼마나 까맣던지 해서 전 "먹물"이란 별명을 지었네요 ㅎ 광진교 남단의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스타시티 젊은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죠 전망좋은 카페와 레스토랑 포장마차가 있지요 강바람이 초록머릿결을 빗어주네요 또 하루는 이렇게 안녕을 고하는 중입니다 몽글몽글 피어오른 구름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퍼져나갔지요 구리시 쪽으로 길게 뻗은 한강은 유유히 흐르고 해저문 저녁을 맞이합니다 뙤약볕을 내리쬐던 여름의 태양도 뉘엿뉘엿 고층아파트 뒤로 숨고 있습니다 구름이 있어야 더욱 멋스런 하늘 오늘도 아름다웠습니다 해넘이를 마주하는 쪽에서는 마지막 저녁햇살이 빌딩 외벽끝을 부여잡습니다 하나 둘 자동차들이 불을 밝히니 88도로는 이렇게 길게 빛선을 그립니다 야경이 더욱 아름다운 스타시티, 어둠이 내려앉자 휘황찬란하게 불을 켭니다 -자전거 최대 동호회 "자출사" http://cafe.naver.com/bikecity.cafe 자전거 미니벨로 동호회"내마음 속의 미니벨로http://cafe.naver.com/minivelob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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