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주말연수에 참여하기 위해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기차 옆자리에는 같은 과 동갑내기가 앉아있더군요. 역시 세상은 좁은 거 같아요. ^^
경방필에 도착하니 1시가 다 되었더군요. 나름대로 사람들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문을 열고 보니 태련쌤과 혜련님만 덩그러니... 덕분에 혜련님은 수레바퀴 특훈을 하셨다고 합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태련쌤이 3년을 가려고 했드나 좌절했다는 송죽장에 가서 고추짬뽕을 먹었습니다. 청양고추의 매운 맛은 먹을수록 강도를 더하는 게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참고로 저녁도 그집 고추짜장 먹었습니다. 고추짜장이 짬뽕보다 덜 맵우니 매운 거 못드시는 분들은 짜장을 추천드립니다.
교통사고를 당해서 2주간 운동을 쉬셨다는 진호님도 오랜만에 뵙습니다. 병원밥이 부실했는지 땀을 많이 흘리시긴 했지만 이중뛰기나 송골매뛰기를 가볍게 하시는 모습은 같은 남자가 봐도 부러버요.
아란님, 애심님, 영화님과 함께 수레바퀴를 넘고 또 넘은 끝에 자리바꾸기에 성공했습니다. 평상시보다 많이 했는지 몸 컨디션이 아직 그러네요. 태련쌤도 감기와 이빨고장을 빨리 고치시길... 너무 안쓰러워요.
그리고 영화님과 미정님의 2급과 1급 지도자 검정합격을 축하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