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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옹 섭생] 단동십훈(檀童十訓), 아이가 건강히 살아가도록 하는 열 가지 지혜
참고자료 인용처 : 허경영강연- https://www.youtube.com/watch?v=9F4zAQI7pZo
우리네 인생이 삶을 살아가는 데에,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생명에 옳고 그름(善惡)의 경계는 실로 백짓장처럼 얇아서, 사람마다의 견해에 따라 그 경계의 구분이 모호한 것이므로 사람이 자기의 삶을 건강하게 잘 유지하며 천도(天道)에 맞추어 평화롭게 잘 살아간다고 하는 것은 마치 안개 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길고 긴 줄 위를 달려가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하잖아요?
그리하여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을 잘 유지해 가면서 천도(天道)에 맞추어 평화롭게 잘 살아간다고 하는 것은 마치 길고 긴 줄 위를 달리는 자전거와 같아서, 자칫 방심하여 천도(天道)를 이탈하게 되면 천길(天道)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져 위험에 처할 수도 있게 되고, 욕심을 내서 페달을 너무 힘껏 밟아 과속을 하게 되면 수명이 짧아질 수도 있게 되고, 밟던 페달을 멈추어 서면 제 물에 쓰러져 스스로 다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므로 우리네 옛 할아버지 할머님께서는 가정에 손자녀 아이가 태어나면 온 가족들과 함께 다 같이 힘을 모아, 그 어린아이가 장차 자기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삶의 지혜를 잠재의식 속에 심어 가르쳐주고자,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할아버지께서 우리네 자손들의 어린 아이들에게 가르쳐 알려주고자 “단동십훈(檀童十訓)”이라고 하는, 아이가 커서 장차 건강하게 잘 살아가도록 하는 열 가지 삶의 지혜”를 노래로 만들어 부르면서 가르도록 함으로써, 마치 콩나물에 물을 주고 또 주고 또 주고... 해가며 콩나물을 기르듯이 “단동십훈(檀童十訓)”의 노래를 아이에게 들려주고 또 들려주고.... 함으로써 어린아이의 잠재의식 속에 꼭꼭 자리 잡아 스며들도록 해 주셨다고 합니다.
오늘 여기에 소개하는 단동십훈(檀童十訓)은 ‘허경영 강연’에서 발췌한 것으로, 그 유래가 단군왕검 때부터 우리 민족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거라고 하는데, 그 의미가 매우 깊어 생명의 존엄성과 천지인(天地人)에 천심(天心)의 이치를 강조하면서 매우 중요한 생명(生命)의 이치가 잘 담겨져 있는 우리 민족의 독특한 교육방식인 것이라고 합니다.
현대 사회에는 가족주의가 쇠퇴하고 개인주의가 발달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조상님과 할아버지 할머니의 존재감이 희미해져 ‘단동십훈(檀童十訓)’의 삶에 지혜가 점차 잊혀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제1훈 불아불아 (弗亞弗亞)
동작=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고모 이모 친척.... 등 어른은 어린아이와 마주 앉아서 아이를 꼿꼿이 세워놓고, 아이의 허리를 잡고, 아이의 몸을 마치 시계추가 흔들리듯이 부드럽게 왼쪽과 오른쪽으로 기우뚱 기우뚱 움직이도록 하면서 어른도 함께 자신의 몸을 왼쪽과 오른쪽으로 기우뚱 기우뚱 움직이며 “불아불아 우리아기∼, 우리아기 부라부라∼” 라고 장단에 맞춰 부드럽게 노래를 반복하여 부르면서, 아이에게 ‘불아불아’ 노래를 거듭 거듭 들려줍니다.
‘불(弗)’은 하늘의 기운이 땅으로 내려와 닿게 된다는 뜻이고, ‘아(亞)’는 하늘아래 땅의 기운이 하늘로 올라가게 된다는 뜻이며, ‘불아불아(弗亞弗亞)’는 세상 만물이 사랑으로써 태어나 땅에 내려오게 되고, 신(神))이 되어서 다시 하늘로 올라가게 된다는 뜻에, 장차 무궁무진한 생명의 길을 가지고 있는 어린아이를 예찬하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불아불아(弗亞弗亞)’라고 하는 말은 "너는 하늘에서 내려주신 귀한 자손이고, 장차 신(神)이 되어서 하늘로 올라가게 될 사람이니, 이 세상에 밝은 빛이 되거라-. 우리아가, 귀한아가, 이 세상에 밝은 빛이 되거라∼" 라고 하는 염원의 뜻이라고 하네요.
제2훈 시상시상 (侍想侍想)
동작=어른은 어린아이와 마주 앉아 아이를 앉혀놓고서, 두 손을 어린아이의 겨드랑이에 끼워넣고 어른이 몸을 앞뒤로 꾸벅꾸벅 흔들면서 함께 어린아이의 몸을 앞뒤로 꾸벅꾸벅 움직이며 장단에 맞춰 “우리아가 시상시상∼, 시상시상 우리아가∼” 하고 부드럽게 노래를 하며 계속 반복해서 아이에게 노래를 들려 줍니다.
사람의 마음과 신체는 무극인 하늘과 땅에서 받은 것이므로, 사람이 곧 작은 우주라는 인식으로, 조상님을 거슬러 올라가면 인간 태초의 하느님을 나의 몸에 모신 것이니, 조상님과 하느님의 뜻(천도(天道)에 맞도록 순종하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조상님에게 “제사(祭祀)를 지낸다”고 할 때의 ‘제사제(祭)’자도 보일시(示)변인 것이며, ‘제사사(祀)’자도 보일시(示)변에 ‘뱀사(巳)’자로 되어져 있는 것인데, 여기에서 ‘뱀(巳)’이란 버러지(虫)의 ‘“배암(蛇)’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배우고 알아서 잉태하게 된다”고 하는 ‘잉태(孕胎)’의 뜻인 것이며, ‘보일시(示)’자는 “눈으로 물건같은 것을 본다”는 ‘견(見)’의 뜻이 아니라,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을 “마음으로 본다(示)”는 뜻인 것입니다.
따라서 조상님에 대한 ‘제사(祭祀)’란 “마음으로써 본다”는 뜻의 ‘보일시(示)’변에 “배우고 알아서 잉태하게 된다”고 하는 뜻의 ‘뱀사(巳=잉태(밴다)의 뜻)’자 인 것이므로 “나의 몸이 잉태하여 태어나게 된 길고 긴 내 몸(己)의 역사를 마음으로 알고 배우는 행사”라는 뜻이라고 해요.
그러헌즉 “시상시상(侍想侍想)”은 ‘모실시(侍)’자, 조상님과 어른들을 잘 공경(恭敬)하여 모시는 마음으로 몸을 굽혀 꾸벅꾸벅 절을 하는 겸손한 생각(想)을 항상 가지고 있는 것이 하늘의 뜻인 천도(天道)인 것이다- 하는 것을 어린아이의 잠재의식 속에 가르쳐 알려주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말에서 마음심(心)변의 ‘생각사(思)’자는 “순간순간 생각하는 마음”인 것이고, ‘생각상(想)’자는 “항상 가지고 있는 사상적(思想的)인 생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3훈 道理道理 (도리도리)
동작=어른은 어린아이와 마주 앉아 서로 눈을 마주 보면서, 눈을 동그랗게 크게 뜨고서 머리를 좌우로 돌려가며, 눈을 크게 뜨고 머리를 왼쪽으로 크게 돌려 왼쪽을 잘 보았다가, 또 눈을 크게 뜨고 머리를 오른쪽으로 크게 돌려 오른쪽을 잘 보았다가.... 하는 동작을 어린아이와 함께 하면서, “도리도리 우리아가∼, 우리아가 도리도리∼” 라고 장단 맞춰 노래를 계속 부르면서, 아이의 귀에 ‘도리도리’ 노래를 거듭 거듭 반복하여 들려줍니다.
천지의 만물에는 실로 무궁무진한 이치가 있어서, 하늘의 도리(道理) 즉, 천도(天道)에 이치로써 네가 생겨져 태어났으니, “우리아가 귀한 아가야 너도 하늘의 도리(道理)를 비추어서, 이 담에 크거든 음(陰)의 왼쪽(옳은 쪽의 반대=사람들이 모두 틀리다고 하는쪽)도 눈으 크게 뜨고서 잘 보고, 양(陽)의 오른쪽(옳은쪽=사람들이 무도 바르다고 옳다고 하는쪽)도 눈을 크게 뜨고서 잘 보아 판단해 가면서 오래도록 잘 살게 되기를 바란다-” 고 하는 우리네 조상님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져 있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에 옳은 도리(道理)의 이치는 오른쪽과 왼족의 “옳다(바르다), 그르다(틀리다)”로 고정되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에 따라서, 또는 보는 각도에 따라서, 혹은 볼 때에 시기와 장소에 따라서, 옳을(바를) 수도 있고 그를(틀릴) 수도 있는 것이므로 사물과 사정을 판단할 때에는 항상 양(陽)에 몸의 눈(目)과, 음(陰)에 마음의 눈(眼)을 크게 뜨고서, 머리씀의 방향을 크게 돌려서 왼쪽(옳지않다고 하는쪽=틀리다고 하는쪽)도 잘 살펴보고, 머리씀의 방향을 크게 돌려서 오른쪽(옳다고 하는쪽=바르다고 하는쪽)도 잘 살펴보고.... 그렇게 “하늘의 마음을 살펴서 음(陰)과 양(陽)의 양쪽을 잘 살펴보아 판단하거라-” 라고 가르쳐 알려주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4훈 持闇持闇 (지암지암)
동작=어른은 어린아이와 마주앉아서 두 손을 앞으로 내놓고, 어린아이와 함께 두 손의 손가락을 꼭 쥐어서 주먹을 힘껏 쥐었다가 주먹을 활짝 폈다가- 하는 동작을 아이와 함께 계속 반복하면서, 장단에 맞춰 “우리아가 지암지암∼, 지암지암 우리아가∼” 하고 부드럽게 노래를 계속 반복해서 아이에게 들려 줍니다.
자기 자신의 주먹에 욕심 쥐어서 가지고 있는 것, 그리고 마음을 활짝 열어서 가지고 있는 것을 놓아 버리는 것, 이렇게 가지고 있음과 놓아 버림의 음-양(陰陽)에 “나쁘고-좋고, 어둡고 밝음”의 진리는 금방 보고 판단하여 욕심부릴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몇 번이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가 놨다가.... 그렇게 신중하게 헤아리고 헤아려서 잘 판단해야 된다는 것을 어린아이의 잠재의식 속에 가르쳐 알려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제5훈 坤地坤地 (곤지곤지)
동작=어른이 어린아이와 마주 앉아서 아이와 함께, 오른손의 집게(둘째)손가락으로 왼쪽 손바닥을 찍는 동작을 반복면서, 장단에 맞춰 “곤지곤지 잼-잼-잼, 곤지곤지 잼-잼-잼∼ 하고 부드럽게 노래를 계속 반복해서 아이에게 들려줍니다.
사랑자(慈)자 맛미(味)자 “사랑의 맛”이 ‘자미(慈味)’인 즉슨, ‘자미’가 센말이 되면 ‘재미’가 되고, ‘재미’가 센말이 되면 ‘잼’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곤지곤지 잼잼잼”은 땅의 이치를 깨달아서 “이 땅에 모든 만물은 서로 의지하며 사랑하는 마음의 재미를 가질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이 하늘이 내려주신 천도(天道)라는 것을 아이에게 가르쳐 알려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네 사람과 만물은 서로 의지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써 생명을 잉태하게 하는 재미를 가지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을 가지는 것인지를 어린아이의 잠재의식 속에 넣어 가르쳐 알려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6훈: 西摩西摩 (섬마섬마)
동작=어른이 방바닥에, 또는 손바닥에 어린아이를 꼿꼿이 세우면서 한 손으로 아이가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잘 도와주면서, “섬마섬마 우리아가∼, 우리아가 따로따로∼”하고 부드럽게 노래를 반복하며 들려주면서 아이에게 혼자서 꼿꼿이 서도록 독립심(獨立心)을 키워줍니다.
네가 독립해서 따로 “서(立)라, 서라!” 라는 말을 어린아이의 “엄마”라는 말과 비슷하게 “섬마섬마”라고 변형시킨 말이라고 하는데, 정신문명인 강상(剛常)에 이치만으로는 어린아이에게 안 되는 것이므로, 옛 서쪽이 영적(靈的)방향임을 빌려서 서마도(西卍)의 영적(靈的) 힘에 기원(祈願)하여 물질문명에 받아들여 발전해 나가라는 뜻으로써 “섬마섬마(西摩西摩)” 또는 네가 따로 독립해서 서(立)라- 는 뜻으로써 “따로따로∼” 라고 노래 부르기도 하는데, 어린아이에게 “네가 독립하여 정신적이 면과 물질적인 면에서 ”발전하여 일어서라-“ 라고 하는 뜻이라고 합니다.
제7훈 業非業非 (업비업비)
동작=어린아이가 잘 모르고서 위험한 일에 손을 대려고 하거나, 위험한 곳에 가려고 할 때에
“그리하며 안 된다. 하지 마라!” 하고 즉시 중지하라는 뜻에 주의를 줄 때에, “업비업비!(業非業非)” 또는 걱정하실 부모님에 대한 예(禮)가 아니라(非)- 하는 뜻으로써 ”예비예비!(禮非禮非)하고 즉시 중지하라는 주의의 뜻에 가르침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행동이 하늘의 뜻, 즉 천도(天道)에서 이탈되었을 때에 벌을 받게 되는 ‘무서움’을 미리 알려주어 경계하도록 가르쳐 주는 말로써, 어릴 때부터 자기 조상님들의 발자취와 “하늘의 뜻(天道)에 맞는 삶을 살라-”고 하는 경계(警戒)의 뜻이라고 하는데, 자연의 이치와 섭리에 맞는 업(業)이 아니면(非)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는 ‘업비업비(業非業非)’ 또는 걱정하실 부모님에 대한 예절(禮節)이 아니라(非)- 하는 뜻으로써 “예비예비!(禮非禮非)”하고 조심하도록 하여 주의하라고 가르쳐 알려주는 뜻에 말이라고 합니다.
제8훈 아함아함 (亞含亞含)
동작=어른이 어린아이와 마주 앉아서 두 손바닥을 겹쳐서 잡아 자기의 입을 막으면서, “아함아함(亞含亞含)우리아가∼, 우리아가 아함아함∼” 하고 자기의 입을 막으면서 말소리를 내는 동작을 아이와 함께 계속 반복하며 아이에게 두 손으로 자기 입을 막으며 말을 하는 모습을 반복하여 보여 줍니다.
자기의 두 손을 가로 뫃아서 겹쳐 잡으면 천지(二)간 이중(二重)의 모양이 되고, 그 속에 입(口)모양의 있으면 버금아(亞)자의 형국이 되어지는 것인데, 이것은 “천지간에 온 세상의 화(禍)와 복(福)의 형국을 다 네 입속에 모시고 사는 것이다-” 하는 이치를 것을 상징하는 뜻으로써, 이는 곧 아이에게 “이 담에 커서 아주아주 많이, 아주아주 네 잘 입속에 혀(舌)를 잘 착하게 놀려서, 말 조심을 아주아주 잘 혀야 혀-” 하고 아주 절실하게 가르쳐 알려주는 뜻의 지혜라고 합니다.
제9훈 짝짝궁 짝짝궁 (作作弓 作作弓)
동작=어른이 어린아이와 마주앉아 눈을 마주보면서, 아이와 함께 각각 자기의 두 손바닥을 마주쳐 손벽을 치면서 “짝짝꿍 짝짝꿍∼우리아가 짝짝꿍 짝짝꿍∼”하고 장단에 맞춰 부드럽게 소리를 내어 노래하며 고개와 어깨를 들썩들썩 하고 방긋방긋 웃으면서 즐겁게 손벽을 치는 동작을 계속 반복해서 아이에게 보여 줍니다.
천지 좌우와 태극이 맞부딪쳐서 소리가 나고, 하늘의 기운이 땅에 내려와 만물이 생(生)하며, 땅의 기운이 하늘에 올라 화(化)하는 것이듯이, 우리네 인생도 사람의 몸(體)으로써 이 땅에 내려오고 신(神)으로써 하늘로 올라가 화(化)하는 이치를 깨달았으니 다 함께 서로서로 손뼉을 치면서 재미있고 즐겁게 춤을 추며 기뻐하자- 고 하는 뜻이라고 합니다.
혹자는 지을작(作)자 스스로자(自)자 집궁(宮)자의 ‘짝자쿵 짝자쿵(作自宮 作自宮)’으로써 “이 담에 커서 네가 스스로 너의 인생에 짝궁이 될 배우자(宮)를, 네가 스스로 네 삶의 주변에 앞뒤 좌우를 잘 살펴보아서 네 스스로가 찾아야 하느니라-” 라고 가르쳐 알려주는 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세상에나- 우리말의 “짝짜꿍”에 이렇게 심오한 뜻이 있는 줄은....
그리하여 어린아이에게 뜻밖의 기쁨을 안겨 주고자 할 때에, 어른이 두 손으로 자기의 두 눈을 가리고 있다가 갑자기 두 손을 떼어서 “깍꿍!(覺宮)” 하고 놀래키며 아이를 기쁘게 해 줄 때에도 깨달을각(覺)자 집궁(宮)자 “이담에 커서 네가 스스로 눈을 떠 너의 사랑하는 배우자에 소중함을 진실하게 깨달아 알거라!” 라고 가르쳐 알려주는 “깍꿍!(覺宮)”의 뜻이라고 합니다.
제10훈: 질라아비 훨훨의 (地羅呵備 活活議)
동작=어른이 어린아이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마주잡아 동그랗게 말아 손나팔 모양을 만들어 입에 대고서, 마치 손나팔을 불듯이 “질라아비 훨훨의(地羅呵備 活活議)∼, 질라아비 훨훨의∼” 하고 노래하며 춤추는 동작을 하듯이 두 어깨를 교차로 들썩 들썩 하면서, 어린아이와 함께 손나팔을 대고 노래하고 춤추는 동작을 계속 반복해서 보여 줍니다.
천지 우주의 모든 이치를 깨닫고 地氣(지기)를 받아 생긴 몸의 육신(肉身)을 생기있게 활활(活活=훨훨) 잘 자라도록 서로서로 화합(化合)하여 함께((議) 즐겁게 노래하며 살아가자- 라고 하는 뜻이라고 합니다.
현대의 이 복잡한 사회 속에서 우리네 인생이 각각 나름대로 살아가는 자기의 삶의 길에 있어, 길흉화복(吉凶禍福)과 선악(善惡) 갈림길의 경계는 참으로 모호하여 안개속의 얇은 백짓장처럼 가늘고 얇을 진대, 이 가늘고 얇은 길흉화복(吉凶禍福)과 선악(善惡) 갈림의 경계를 날마다 끊임없이 분별하여 계속 나 스스로의 힘으로써 위험하지 않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나아간다고 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것이겠지요?
어려서부터 자기의 할아버지 할머니.... 등 어른들로 부터 ‘단동십훈(檀童十訓)’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서 나의 잠재의식 속에 그 슬기로운 열 가지 삶의 지혜가 저절로 스며들어 있어서 매사 하는 일마다 저절로 천도(天道)의 이치에 척척 맞아 떨어져, 날마다 건강하고 평화로운 날들이 저절로 계속 되어질 수가 있으면야 얼마나 좋은 일이겠어요?
다가오는 미래에는 현재보다도 훨씬 더 복잡하고 위험한 사회가 다가오게 될 터인즉, 나는 ‘단동십훈(檀童十訓)’의 열가지 삶의 지혜가 내 몸과 마음의 잠재의식 속에 다 스며들어 박혀있지 못해서, 나는 비록 하는 일마다 천도(天道)에 어긋나는 위험천만한 판단들을 하곤 하지만, 자기 자손들에게는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인생이 될 수 있도록 ‘단동십훈(檀童十訓)’의 열 가지 삶의 지혜가 잠재의식 속에 못이 박혀 스며들 수가 있게끔 자손들이 어렸을 때에 함께 놀아주면서 ‘단동십훈(檀童十訓)’의 노래를 재밌게 가르쳐 알려주시는 것도 큰 즐거움에 하나가 될 터인즉 보다 자세한 뜻을 알고 싶으신 분은 위 ‘허경연 강연’ 동영상을 잘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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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19.
아라리오 홍사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