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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손해평가사 시험을 광주에서 주말에 보았는데요. 인산인해 총6085명이 응시 하였다니 대단 합니다. 역시 유기농기능사 시험 준비가 도움이 되네요. 1000페이지에 달하는 교재를 울금 수확 철에 제대로 공부 하기란 역부족. 보험과목 만 집중 공략했는데 워낙 두달동안 공부라 문제만보면 공부한 기억이 나는데 정답에 확신이 안서니 바꾸고 또 바꾸고. 두시간의 시험시간은 충분 했는데 도중 퇴실이 안된다고 감독관과 실랭이하는 분도 있었지요. 일반적인 자격 시험은 중도 퇴실이 가능한데 국가고시급 자격 시험에는 중도 퇴실 안된다네요. 머리속은 뒤죽박죽 떨어질것같은 예감이 마지막 재배학과 원예학을 치르며 자신감을 회복합ㄴ다. 최선을 다했으니 기다릴수 밖에... 농부가 되면서 배운 기다림에 따라야지요. 어쨋든 무사히 마치고 집에 돌아옵니다. 도로옆 저수지 강태공들의 모습에 낚시대를 잡은지 오래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쯤 물가에 앉아 찌를 바라 볼수있으련지. 저녁때까지 공장 청소와 울금배송 준비를 마치고 컴퓨터에 공지된 답안을 채점해봅니다. 긴장되는 시간입니다. 두 둥... 결과는 합격! 정말 믿어지지않네요. 고생스런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마나님의 오래된 투병생활. 손가락이 마비되는 끝없는 농사일 그리고 외로움. 올해가 가기전 마나님에게 반가운 선물이 되니 더욱 기쁘네요. 내년에도 도전은 계속됩니다. |
첫댓글 ㅎㅎㅎ~ 우선 "합격"부터 축하를 드려야겠네요!!!!!!!!!
그런데, 대단하십니다.
보험업무와 농업에 대한걸 꽤고 있어야 가능한 것인데~~~
더욱이 1회이고~, 출제범위도 애매했을테고요~~~
마지막 실기시험까지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
잟지내시죠.울금 수확도 끝나고 이젠 좀 한가해지나 봅니다.
책도 읽고,부엽토 모아 액비도 만들어 놓고, 바닷물도 밭에 뿌리고
내년을 준비 해야할 시간입니다.
농부의 일은 겨울철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남들은 스프링 쿨러도 철수 했는데 빈 밭에 물을 주는 멍청한 짓을 하고 있으니.
녹비식물 파종을 하려하는데 보리 종자 구할수가 없네요.
이식에 심을수 있는게 없을까요
@돌핀 ㅎㅎ ^^ 겨울철에는 이식해서 심을 것은 없는 줄 알고있습니다.
인터넷을 활용해서 구해보세요~~~
진도에서는 보리나 호밀이나, 헤어리베치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