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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자(KaZa)족구단 원문보기 글쓴이: ΚαΖα_ㅈㅏ유인
tip 백숙용 닭은 중닭이상의 크기가 적당하답니다. 우유에 재웠다가 하시면 닭 특유의 누린내가 빠지지만 워낙 마늘을 넉넉히 넣기때문에 생략하셔도 된답니다. 냉동시켰던 닭을 해동하는 과정에서 우유를 넣어주시면 좋구요. 백숙닭은 끓기 시작한 후 중불로 줄여 1시간~1시간 반정도 삶아주시는데 토종닭이나 노계는 좀더 푹 익혀야 부드럽답니다. 압력밥솥에 넣어 익히셔도 좋구요. 닭죽에 들어가는 부추는 마지막에 넣어주셔야 향이 오래남고 상추겉절이는 상에 올리기 바로 전에 무쳐주세요. 부추로 만든 겉절이와도 잘 어울린답니다.
수많은 닭요리들 중에~~ 어찌보면 가장 간단한 마늘을 듬뿍 넣은 닭백숙을 끓였어요 마~늘 +.+ 자연강장제라고 하죠? ㅋㅋ 통마늘을 듬뿍 넣어 푹 삶아낸 백숙은 만들기도 쉽고 담백한 맛이 참 좋아요~~~ 거기에 싱싱하고 향좋은 부추를 다져넣은 고소한 닭죽과 달콤쌉쌀한 상추를 맛깔스럽게 무쳐 닭가슴살을 곁들인 상추샐러드도~~ 닭백숙으로 부담없이 맛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여름밥상이에요^^
닭백숙 삶아내기 * 재 료 * 백숙용 중닭1마리, 통마늘 10알,월계수잎2장,통후추5~8알
1. 우유와 물을 섞어 닭을 담가 1시간정도 냉장고에 넣어둔다. (냉동된 닭이라면 이렇게 해동하면 좋고 싱싱한 생닭은 이 과정은 생략해도 좋다) 2. 흐르는 물에 씻은 닭은 물기를 털어내고 통마늘을 넣어 채운다.
3. 마늘이 흘러나오지 않게 양다리를 엉덩이 끝과 연결해 무명실로 묶어준다. 4. 바닥이 두툼한 깊은 냄비에 닭과 통후추, 월계수잎을 넣고 닭이 충분히 잠길 만큼 물을 부어준다
* 뱃속에 마늘을 채워넣으면 닭 자체에 마늘향이 진하게 베이고 거품을 제거할때도 편하지만 익숙하지않으면 생략해도 좋아요. 월계수잎이나 통후추 대신에 대파흰뿌리나 양파를 조금 넣어주셔도 좋구요.
5. 센불에서 끓기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닭의 크기나 상태에 따라 1시간에서 1시간반정도 삶아준다. (중간중간에 떠오르는 기름기와 거품을 국자로 겉어주어야 육수가 깔끔해진다)
6. 삶아진 닭은 체반에 건져놓고 육수는 고운체나 천에 걸러 준비해둔다. (육수는 닭죽이나 다른 요리의 베이스로 사용하면 된다)
7. 뜨거운김이 날아갈 정도로 살짝 식은 닭은 손에 찬물로 적셔가며 부위별로 분리해서 찢어놓는다. (몸통안에 들어가 있던 마늘은 닭죽에 으깨서 넣으므로 버리지 않는다)
양파오이 짱아찌를 곁들인 마늘닭백숙 * 재 료 * 백숙 닭다리,날개,안심 2조각씩, 양파오이짱아찌, 쌈야채 2~3장, 믹스소금(천일염2스푼,깨1/2스푼,후추1/2스푼)
1. 소금은 위의 비율로 섞어 종지에 담아내고 짱아찌도 덜어 담는다 잎이 큼직한 쌈야채를 그릇에 보기좋게 깔아준다.
소금은 볶은 고운 소금이나 천일염을 빻아 사용하시면 좋고 여름철 입맛을 살려주는 짱아찌나 김치를 함께 곁들여주세요~~ 접시에 함께 담아내어주셔도 좋고 여러사람이 먹을때는 각자 세팅하는게 좋답니다.
2. 삶아서 큼직하게 찢어놓은 닭살을 보기좋게 담아낸다.
부추닭죽 * 재 료 * 닭육수 5~6컵, 찢은 닭살(통마늘), 찬밥2공기,부추 1줌, 당근1/5개, 소금,후추
1. 당근과 부추는 곱게 썰어주고 몸통에 붙은 닭살은 찢어서 준비한다. 2. 냄비에 육수와 밥, 당근을 넣고 푹익은 마늘은 으깨서 닭살과 함께 넣어준다.
3. 센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밥알이 충분히 풀어지도록 끓인다. 완성직전 다진 부추와 후추를 뿌려주고 소금으로 간한다.
부추는 마지막에 넣어주는것이 향이 더 좋답니다. 그릇에 담아낼때도 부추와 깨, 닭살을 고명으로 살짝 올려도 보기좋아요.
닭가슴살 상추샐러드 * 재 료 * 삶은 닭가슴살1~2개, 상추1/2봉(20~30장), 양파1/4개,홍고추(풋고추)1개 양념 : 고춧가루 1스푼, 설탕1/3스푼, 간장1/3스푼, 까나리액젓1/3스푼,깨소금1/2스푼,참기름1/3스푼
1. 상추는 찬물에 10분정도 담가놨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털어내고 한입크기로 찢어준다. 양파와 고추는 얇게 채썰어 준비한다. 2. 상에 내어놓기 직전 분량의 양념을 넣어 골고루 버무려주는데 이때는 아주 살살 힘을 빼고 재빨리 버무려준다. (상추겉절이는 숨이 금방 죽기때문에 한끼 먹을 분량만 먹기직전 무쳐주는게 좋다)
3. 그릇에 소복히 상추겉절이를 담아낸 후 결대로 찢어놓은 닭가슴살을 올려완성한다. (닭가슴살과 상추겉절이를 함께 버무려도 좋은데 이때는 고기와 양념을 먼저 넣어 조물조물 무쳐준 후 상추를 넣어 섞어준다)
마늘닭백숙
보드랍고 쫄깃하게~~ 고소한 마늘향이 베인 고기는 소금에 살짝 찍어 드셔요~ 새콤달콤 아삭한 양파짱아찌와 함께 뒷맛도 개운하게~ 이 백숙은 드실때 사또가 된 느낌으로 거만하게 드시면 더 좋아요 ^**^
부추닭죽
진한 마늘닭국물과 찬밥으로 간단하게 끓여낸 닭죽이랍니다~ 여름에 특히 많이 드시는 몸에 좋은 부추~ 더운 동남아에서는 귀한 남자손님이 오실때 내어놓는 야채였다고하네요 ^*^ 향긋한 부추를 듬뿍 넣은 닭죽은 식어도 깔끔하게 맛있답니다~ 아삭아삭한 오이짱아찌를 올려 드셔보세요~
닭가슴살 상추샐러드
짜지않게 버무려낸 맛깔스런 상추겉절이는 닭가슴살과 함께 드시면 멋진 한국식 샐러드가 된답니다~ 가벼운 샐러드식사로도~~ 밥반찬으로~~ 술안주로도 ㅎㅎㅎㅎ괜찮죠? ^^ 담백한 닭가슴살과 쌉쌀달콤한 상추가 꽤나 잘 어울리는 닭가슴살 상추샐러드~
닭은 계절을 타지도 않고 내내 즐기긴 하지만 특히나 여름에 빛을 발하는듯 해요 ^^ 한여름 더위로 지칠때즘 찾아오는 복날에 빠지지않는 국민보양식 삼계탕부터 퇴근길~~치킨집 앞에 펼쳐진 테이블에서 유혹하는 후라이드 & 양념치킨 ~ 손바닥만한 비키니를 입어줘야하는 처자들의 다이어트 동반자 닭가슴살 요리들까지 ^**^
늘 사랑받는 닭녀석들~~ ㅋㅋㅋ 독감걸리지말고~ 통통하게 살 올라 지금처럼 밥상을 지켜주길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