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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생님 없나요?" 농어촌 보육교사 채용 어려워
2016-04-10 연합뉴스
농어촌 지역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는 교사를 채용할 때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아 보육 여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육아정책연구소의 '농어촌 유치원·어린이집 실태와 개선안'에 따르면 농어촌 지역 유치원 중 방과 후 교사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답변은 44.0%였다. 농어촌 지역에서의 어려움은 대도시(38.2%), 중소도시(32.7%) 지역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었다. 이는 유치원 전체(37.6%)보다도 6.4%p 높은 수치다. 채용이 어려운 이유로는 지원자가 부족하다는 답변이 70.0%로 가장 많았다. 제대로 된 적격자가 부족(18.6%)하거나 금세 일자리를 그만둔다(7.1%)는 답이 뒤를 이었다. 교사 채용이 어려운 것은 농어촌 지역 어린이집도 마찬가지였다. 농어촌 지역의 어린이집 중 71.4%는 교사를 새로 뽑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이는 대도시(55.7%), 중소도시(54.0%)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4/08/0200000000AKR20160408168600017.HTML?input=1195m
▶<2016 세텍 유아교육전> 트렌드 키워드 3
2016-04-11 조선일보
요즘 엄마들은 옆집 엄마의 ‘카더라’ 통신보다는 발품 팔아서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찾아내는 데 열의를 보인다. 엄마들이 사람 많고 먼 거리에 위치한 유아교육박람회를 굳이 찾아가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2016년 4월 7일부터 10일까지 학여울역 세텍에서 '2016 세텍 유아교육전(에듀케어)'가 열렸다. '교육과 육아는 하나다' 라는 모토의 이번 유아교육전에는 400개의 부스, 영유아 교육 용품 브랜드 총 600여개가 총출동해 최근 달라지고 있는 교육 트렌드를 보여주었다. <베이비&>이 그날 현장에서 보고 들은 이모저모를 세 가지 키워드로 총정리해 전한다.
○트렌드 키워드 1. 발빠른 엄마들은 이미 시작한 코딩 교육 = 정부는 2017년부터 초등학교 1, 2학년을 주축으로 코딩교육을 도입되고 2018년부터는 초·중·고교 교과과정에 간단한 알고리즘 및 프로그램 설계 내용이 포함된 SW과목이 의무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더욱이 코딩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의 9단의 바둑 대결로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요즘, 세텍 유아교육전에서도 코딩에 대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트렌드 키워드 2. 단순한 지식이 아닌 활용의 능력, 융합 교육 = 서로 다른 분야를 연결해 새로운 것을 만드는 융합이 요즘 교육계에 화두다. 영역 간에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데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지식의 저장보다 각각의 지식을 어떻게 엮는 지 활용 능력이 중요해졌다.
○트렌드 키워드 3. 미래 공대생에게도 필요한 예술 감성 교육 = 요즘 아파트 인근 어린이놀이터에서 모래가 사라져가고 있다.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 오염으로 모래 속 기생충과 세균 감염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아이들은 모래를 퍼나르며 모래성을 쌓고 물을 부어 강물을 만들며 모래를 통해 자유롭게 조형놀이를 한다. 이는 아이에게 자연을 이용해 풍부한 발상력의 기초를 만들어주며 부모들이 그토록 원하는 창의력 계발에 많은 도움을 준다. 세텍 유아교육전에서는 놀이터 모래 놀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었다.
http://baby.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11/2016041101922.html
▶전북교육청, 초등생 놀이교육 확대…1억여원 투자
2016-04-12 news1
전라북도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의 놀이교육을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12일 학원·휴대전화·모바일 게임 등으로 초등학생들의 신체활동시간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놀이밥 60+ 프로젝트'를 수립해 중간놀이·방과후학교 놀이과정 개설 등 놀이교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놀이밥 60+ 프로젝트는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의 공약사항으로 성장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놀이를 통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또래집단 간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놀이밥 60+프로젝트를 주제로 자율선택과제를 신청한 41개 학교에 총 1억4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212개 초등학교에서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중간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33개 초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나 돌봄교실을 통해 전통놀이 등 다양한 놀이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http://news1.kr/articles/?2632236
▶작년 문 닫은 어린이집 1200개…과잉공급 후폭풍
2016-04-15 한국일보
문을 닫는 민간 어린이집들이 급증하고 있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어린이집 수는 4만2,517개로 전년(4만3,742개)보다 1,225개나 감소했다. 전체 어린이집 수는 새로 개원한 어린이집까지 포함된 것으로, 최소 1,225개가 문을 닫았다는 얘기다. 어린이집 숫자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6년 이후 계속 증가하다가 2014년 처음으로 28개가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감소폭이 1,225개로 급증했다. 육아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폐원한 어린이 집 수는 1,119개로 2012년(429개)의 3배에 육박했다. 이런 현상은 2012년 0~2세 무상보육 도입으로 어린이집이 과잉 공급됐기 때문이다. 어린이집 수요가 급증하자 정부는 어린이집 인가 제한을 완화했고, 2013년 어린이집은 사상 최고치인 4만3,770개까지 늘었다. 하지만 같은 해 집에서 아이를 키우면 10만~20만원을 지급하는 가정양육수당이 도입되고, 국공립ㆍ직장어린이집이 증가하면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저출산으로 영유아 수가 줄어들고, 해마다 반복되는 누리과정 예산 파행으로 유치원을 보내려는 부모가 늘어난 것도 영세한 민간ㆍ가정 어린이집에 직격탄이 됐다. 실제로 2014년 폐원한 어린이집의 91%(1,048개)는 민간ㆍ가정 어린이집이다.
이 같은 폐원 추세는 올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http://www.hankookilbo.com/v/c36f18b8df7b436283fa7ef3f3ca666e
▶‘노는 아이’가 걱정되세요?
2016-04-14 시사인
“소감문 보고 너무 궁금해서 뒤늦게 수강 신청을 하게 됐어요.” 뇌과학 특강이 진행되는 동안 이를 주최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게시판에 오른 글이다. 실제로 게시판에는 “단순히 두뇌 계발법을 알려주는 강의인 줄 알았는데 들을수록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사색과 질문을 하게 되었다” 같은 후기가 줄을 이었다. ‘알파고 쇼크’ 이후여서 더 큰 화제를 부른 신성욱씨의 세 번째 강좌를 지상 중계한다. 놀이는 인간의 본능이다. 아니, 인간만이 아니다. 포유류 이상 고등지능을 지닌 동물은 본능적으로 잘 놀게끔 타고났다. 돌고래는 돌고래의 방식으로, 사람은 사람의 방식대로 놀 뿐이다. 요즘 아이들이 학교·학원을 오가느라 제대로 놀지도 못한다고 불쌍히 여기는 이들이 많은데, 내 생각엔 요즘 아이들도 나름의 방식으로 잘 놀고 있다. 혹시 여중생이나 여고생들이 신고 다니는 캐릭터 양말을 보셨는지. 만화 주인공부터 시작해 화투짝의 ‘비광’ ‘똥광’ 무늬까지 온갖 캐릭터가 다 있다. 학교에서 두발·복장 따위를 규제하다 보니 손바닥만 한 양말에라도 자기 개성을 마음껏 표현하는 것이다. ‘낮잠베개’라는 소품도 등장했다. 이걸 늘 끼고 다니다가 틈만 나면 아무 데서나 베개를 벤 채 잠이 든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5796
▶초중고 통일·안보교육 강화…학생부 반영 유도
2016-04-14 노컷뉴스
교육부는 14일 발표한 '체험·참여 중심 학교통일교육 활성화 계획'을 통해 "앞으로 교과 4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6시간 등 연간 10시간 이상 통일 안보 교육을 확대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미래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달중 배포되는 학생부 기재요령 예시에도 통일안보교육 관련 사례를 포함시키는 한편, 중학교 '자유학기제'에도 주제 선택 활동에 통일교육을 포함시켜 적극 활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통일동아리' 운영 선도학교 100곳을 신규 지정해 연간 1천만원씩 지원하고, 통일부와 함께 동아리 연합행사인 '통일리더캠프'도 오는 10월중 열기로 했다.
아울러 통일부가 만든 '통일송'을 음악 과목 소재로 활용하는 등 국어와 영어, 미술 같은 기능 중심 교과에도 통일교육이 포함되도록 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라 개발중인 교과서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통일관, 경기 파주의 평화통일체험학습장, 강원도의 이승복기념관과 통일교육수련원 등 4곳에 특별교부금 10억원을 지원해 체험 시설 개선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6.25참전유공자회 등 강사진이 직접 학교를 찾아 안보교육을 진행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어서, 강사 면면이나 강연 내용에 따라선 '우경화 교육' 논란이 빚어질 소지도 엿보인다.
http://www.nocutnews.co.kr/news/4578485
▶초등·고등도 자유학기제, 반갑지만 우려도 많아
2016-04-11 한겨레
진로교육집중학년제란 초·중등학교 학생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진로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집중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한 자유학기제는 학교장이 의견을 수렴해 1학년 1학기, 1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 가운데 선택해 실시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시기 학생들이 진로를 고민하는 게 너무 빠를 수 있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 진로탐색 기간을 주면서 연계를 하자는 의견들이 많았다. 이런 이유로 교육부는 자유학기제와 유사한 과정을 다른 학교급에 확대한 것이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우선 일반고 1학년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집중학년제를 시범 실시하고, 초·중·고로 점차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 제도는 자유학기제와 달리 중간·기말고사를 다 치러야 한다. 운영 시기도 초·중·고 모든 학년 또는 학기 가운데 하나를 정할 수 있다. 수업 내용도 진로 관련 내용을 재구성해 교과목에 적용하는 ‘교과연계 진로수업’ 운영을 권장한다.
진로교육집중학년제의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예상되는 문제점도 많다. 우선 학교현장에서 진로교육집중학년제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 구성이 쉽지 않다. 교육부가 예시한 고1의 집중학기형 수업시간 편성·운영을 보면, 오전에는 교과 공부를 하고, 오후에는 오전에 배운 교과와 연계한 진로활동을 해야 한다. 학부모들은 벌써부터 “진로교육 때문에 입시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불만을 내비치고 있다. 고교의 경우 학교에 따라 파행운영이 될 가능성도 있다. 교과연계 진로수업은 필요한 부분이지만 콘텐츠가 부족하거나 교과 담당 교사의 진로교육 의지에 따라 교육과정 운영에 차이가 날 수도 있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현재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중학교에서도 교과연계 진로수업을 문서상으로만 진행하는 학교들도 있다. 이 때문에 모든 교사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 관련 연수가 필요하다.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가운데 하나인 동아리 활동이 진로교육집중학년제를 운영하는 때로 몰릴 가능성도 있다. 예산 부족도 문제다. 기존에 지원받은 중학교의 지원비를 진로교육집중학년제 운영으로 초·중·고교에 지원한다면 부족한 예산으로 이를 진행할 수도 있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진로교육집중학년제 운영을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 및 전문가 초대가 필요하지만 예산부족으로 실제 운영은 교실 안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질 우려도 있다.
자유학기제 도입 때 나온 문제들이 진로교육집중학년제에도 그대로 적용될 우려도 크다. 학교별 1명 정도의 진로전담교사가 체험할 곳을 선별하고 강연 준비 등 많은 부분을 기획하기에는 업무가 많다. 맞춤형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려면 학교에만 짐을 지워서는 안 된다. 공공기관 및 기업체에서 교육기부를 하고 있지만 이 또한 횟수 및 참여 가능 인원이 제한적이어서 경쟁이 치열하다. 게다가 농산어촌지역 학교에서는 차량 지원 등이 필요하다. 대학의 고교연계 진로교육도 대학별 역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 농산어촌지역에는 지역 소재 대학이 없어 중·고교와 연계프로그램을 지원하지 못하거나 지원이 있어도 한정적일 수도 있다. 특목고·자율고를 제외하고 일반고만 시범 실시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진로교육에 고교 구분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739272.html
첫댓글 '노는 아이'라는 말이 내포하는 복잡한 의미들이 머리를 아프게 하네요. 놀라고 해도 놀줄 모르는 요즘 아이들은 어찌하나요? 놀이가 전승되지 못하니 뭘하고 놀지 모르네요...참내...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