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동원컵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2009/10/31~11/29)

[카페지기]

2009 동원컵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1)

전 야 제 : 2009년 10월 31일 17:30분 무주반딧불체육관(등나무 경기장 옆) 대회장소 : 전북 무주군(64강~준결승), 서울시(결승) A -등나무운동장(천), B -무주초등학교(인), C -적상체육공원(인), D -설천체육공원(인), E -무풍체육공원(인), F -안성체육공원(인) 경기시간 : 전반(25분)+후반(25분) 사 용 구 : 낫소 태극 패트리어트(4호) 경기방식 : 무승부일 경우 8강까지 승부차기, 4강 및 결승 전후반 각 5분씩 연장전 후 승부차기 경우에 따라 일정 및 장소는 변경될 수 있음

NO.61 11.15 A 13:00

NO.57 11.14 A 13:00

NO.58 11.14 B 13:00

NO.49 11.08 A 11:00

NO.50 11.08 B 11:00

NO.51 11.08 A 12:00

NO.52 11.08 B 12:00

NO.33 11.07 A 11:00

NO.34 11.07 B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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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1

1-2

2-2

1-3

3-1

1-4

2-3

1-5

2-4

1-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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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2-9

1-11

3-2

1-12

2-10

1-13

2-11

1-14

2-12

1-15

3-3

2-13

2-14

경기고촌초

서울신답초

서울동명초

광양제철남초

순천중앙초

경기수지초

경기신곡초

대전중앙초

부산낙동초

전북조촌초

전북구암초

서울오류초

대구반야월초

경기우만초

충남계성초

경기부양초

서울난우초

경기한솔초

광명광덕초

충북덕성초

제주외도초

경북포철동초

대구화원초

서울삼선초

서울대동초

광주경양초

강원묵호초

울 산 화 진 초

서울잠원초

서울알로이시오

부산해동초

부 산 아 이 파 크

2009 동원컵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2)

전 야 제 : 2009년 10월 31일 17:30분 무주반딧불체육관(등나무 경기장 옆) 대회장소 : 전북 무주군(64강~준결승), 서울시(결승) A -등나무운동장(천), B -무주초등학교(인), C -적상체육공원(인), D -설천체육공원(인), E -무풍체육공원(인), F -안성체육공원(인) 경기시간 : 전반(25분)+후반(25분) 사 용 구 : 낫소 태극 패트리어트(4호) 경기방식 : 무승부일 경우 8강까지 승부차기, 4강 및 결승 전후반 각 5분씩 연장전 후 승부차기 경우에 따라 일정 및 장소는 변경될 수 있음

NO.62 11.15 A 14:00

NO.59 11.14 A 14:00

NO.60 11.14 B 14:00

NO.53 11.08 A 13:00

NO.54 11.08 B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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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6 11.08 B 14:00

NO.41 11.07 A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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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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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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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1-29

3-6

2-28

2-29

성남중앙초

강원동부초

경기포곡초

경기동곡초

경북사동초

하남천현초

경남가야초

김포이회택

충북청남초

대구신흥초

인 천 남 동 초

경 남 상남 초

서 울 신 용 산 초

경 기 이 호 초

제주중문초

경남봉래초

부 산 구 포 초

서울신정초

울산강남초

충남성거초

경 남 밀 성 초

인천석남서초

화성장안초

대구신암초

대전정림초

경북비산초

경 기 세 류 초

경기이천남초

화순능주초

인 천 부 평초

평택성동초

서 울 잠 전 초

라운드

경기일정

경기명

구장

결과

1

2009.11.01.일.10.00

경기고촌초

:

서울신답초

무주초등학교

4 : 1

2

2009.11.01.일.10.00

서울동명초(남)

:

전남광양제철남초

적상체육공원(인)

2 : 2
(3 PK 5)

3

2009.11.01.일.10.00

전남순천중앙초

:

경기수지초

설천체육공원(인)

4 : 0

4

2009.11.01.일.10.00

경기신곡초

:

대전중앙초

무풍체육공원(인)

4 : 0

5

2009.11.01.일.10.00

부산낙동초

:

전북전주조촌초

안성체육공원(인)

1 : 1
(4 PK 5)

6

2009.11.01.일.11.00

전북구암초

:

서울오류초

등나무운동장

1 : 1
(2 PK 4)

7

2009.11.01.일.11.00

대구반야월초

:

경기우만초

무주초등학교

0 : 5

8

2009.11.01.일.11.00

충남계성초

:

경기부양초

적상체육공원(인)

0 : 2

9

2009.11.01.일.11.00

서울난우초

:

경기한솔초

설천체육공원(인)

1 : 1
(3 PK 4)

10

2009.11.01.일.11.00

경기광명광덕초

:

충북덕성초

무풍체육공원(인)

4 : 2

11

2009.11.01.일.11.00

제주외도초

:

경북포철동초

안성체육공원(인)

0 : 3

12

2009.11.01.일.12.00

대구화원초

:

서울삼선초

등나무운동장

2 : 1

13

2009.11.01.일.12.00

서울대동초

:

광주경양초

무주초등학교

3 : 0

14

2009.11.01.일.12.00

강원묵호초

:

울산화진초

적상체육공원(인)

2 : 3

15

2009.11.01.일.12.00

서울잠원초

:

서울알로이시오초(남)

설천체육공원(인)

1 : 0

16

2009.11.01.일.12.00

부산해동초

:

부산아이파크(U-12)

무풍체육공원(인)

1 : 2

17

2009.11.01.일.12.00

경기성남중앙초

:

강원동부초

안성체육공원(인)

0 : 1

18

2009.11.01.일.13.00

경기포곡초

:

경기동곡초

등나무운동장

2 : 1

19

2009.11.01.일.13.00

경북사동초

:

경기하남천현초

무주초등학교

4 : 2

20

2009.11.01.일.13.00

경남가야초

:

이회택축구교실

적상체육공원(인)

1 : 1
(4 PK 5)

21

2009.11.01.일.13.00

충북청남초

:

대구신흥초

설천체육공원(인)

6 : 1

22

2009.11.01.일.13.00

인천남동초

:

경남상남초

무풍체육공원(인)

3 : 2

23

2009.11.01.일.13.00

서울신용산초

:

경기이호초

안성체육공원(인)

1 : 0

24

2009.11.01.일.14.00

제주중문초

:

경남봉래초

등나무운동장

원정팀실격패
3 : 0

25

2009.11.01.일.14.00

부산구포초

:

서울신정초

무주초등학교

1 : 4

26

2009.11.01.일.14.00

울산강남초

:

충남성거초

적상체육공원(인)

1 : 3

27

2009.11.01.일.14.00

경남밀성초

:

인천석남서초

설천체육공원(인)

2 : 0

28

2009.11.01.일.14.00

경기화성장안초

:

대구신암초

무풍체육공원(인)

4 : 1

29

2009.11.01.일.14.00

대전정림초

:

경북비산초

안성체육공원(인)

1 : 0

30

2009.11.01.일.15.00

경기세류초

:

경기이천남초

무주초등학교

2 : 1

31

2009.11.01.일.15.00

전남화순능주초

:

인천부평초

적상체육공원(인)

2 : 0

32

2009.11.01.일.15.00

경기평택성동초

:

서울잠전초

설천체육공원(인)

0 : 0
(4 PK 2)

33

2009.11.07.토.11.00

경기고촌초

:

전남광양제철남초

등나무운동장

1 : 2

34

2009.11.07.토.11.00

전남순천중앙초

:

경기신곡초

무주초등학교

0 : 0
(4 PK 3)

35

2009.11.07.토.11.00

전북전주조촌초

:

서울오류초

적상체육공원(인)

0 : 1

36

2009.11.07.토.11.00

경기우만초

:

경기부양초

설천체육공원(인)

1 : 2

37

2009.11.07.토.12.00

경기한솔초

:

경기광명광덕초

등나무운동장

0 : 1

38

2009.11.07.토.12.00

경북포철동초

:

대구화원초

무주초등학교

원정팀실격패
3 : 0

39

2009.11.07.토.12.00

서울대동초

:

울산화진초

적상체육공원(인)

1 : 0

40

2009.11.07.토.12.00

서울잠원초

:

부산아이파크(U-12)

설천체육공원(인)

0 : 1

41

2009.11.07.토.13.00

강원동부초

:

경기포곡초

등나무운동장

1 : 1
(6 PK 5)

42

2009.11.07.토.13.00

경북사동초

:

이회택축구교실

무주초등학교

1 : 0

43

2009.11.07.토.13.00

충북청남초

:

인천남동초

적상체육공원(인)

2 : 2
(4 PK 5)

44

2009.11.07.토.13.00

서울신용산초

:

제주중문초

설천체육공원(인)

1 : 0

45

2009.11.07.토.14.00

서울신정초

:

충남성거초

등나무운동장

4 : 1

46

2009.11.07.토.14.00

경남밀성초

:

경기화성장안초

무주초등학교

2 : 0

47

2009.11.07.토.14.00

대전정림초

:

경기세류초

적상체육공원(인)

2 : 1

48

2009.11.07.토.14.00

전남화순능주초

:

경기평택성동초

설천체육공원(인)

0 : 0
(3 PK 0)

49

2009.11.08.일.11.00

전남광양제철남초

:

전남순천중앙초

등나무운동장

2 : 0

50

2009.11.08.일.11.00

서울오류초

:

경기부양초

무주초등학교

3 : 1

 

라운드

경기일정

경기명

구장

결과

51

2009.11.08.일.12.00

경기광명광덕초

:

경북포철동초

등나무운동장

2 : 1

52

2009.11.08.일.12.00

서울대동초

:

부산아이파크(U-12)

무주초등학교

2 : 3

53

2009.11.08.일.13.00

강원동부초

:

경북사동초

등나무운동장

1 : 1
(4 PK 2)

54

2009.11.08.일.13.00

인천남동초

:

서울신용산초

무주초등학교

1 : 0

55

2009.11.08.일.14.00

서울신정초

:

경남밀성초

등나무운동장

3 : 0

56

2009.11.08.일.14.00

대전정림초

:

전남화순능주초

무주초등학교

1 : 1
(3 PK 2)

57

2009.11.14.토.13.00

전남광양제철남초

:

서울오류초

등나무운동장

3 : 0

58

2009.11.14.토.13.00

경기광명광덕초

:

부산아이파크(U-12)

무주초등학교

0 : 1

59

2009.11.14.토.14.00

강원동부초

:

인천남동초

등나무운동장

1 : 2

60

2009.11.14.토.14.00

서울신정초

:

대전정림초

무주초등학교

4 : 2

61

2009.11.15.일.13.00

전남광양제철남초

:

부산아이파크(U-12)

등나무운동장

0 : 0
(4 PK 3)

62

2009.11.15.일.14.00

인천남동초

:

서울신정초

등나무운동장

1 : 1
(2 PK 3)

63

2009.11.29.일.11.00

전남광양제철남초

:

서울신정초

서울월드컵보조구장

1 : 2

<초등부 왕중왕전> 신정초 왕중왕전 우승 ‘마지막에 웃었다’

기사 작성일 : 09-12-03 10:53

전반 초반 소나기 골… 광양제철남초 따돌려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다’
올시즌 각종 전국대회에서 매번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면서도 3위만 세 차례 오르는데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신정초가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신정초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벌어진 초등부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전반 초반 터진 두 골을 앞세워 광양제철남초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 매번 결승문턱에서 좌절했던 아픔을 말끔히 씻어냈다.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천 여 명의 관중이 스탠드를 가득 메운 가운데 경기 전부터 양 팀의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팽팽한 접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신정초가 초반 연달아 두 골을 뽑아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신정초는 전반 4분 수비수로부터 이어받은 백패스를 광양제철남초 골키퍼 이찬우가 길게 걷어내려던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자 이를 가로채 단독 드리블하던 주원혁이 아크 정면에서 이찬우의 움직임을 가볍게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손쉽게 선제골을 뽑았다.

 이른 시간 얻은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신정초는 불과 1분 후인 전반 5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김한근이 땅볼로 연결해 준 볼을 주원혁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이찬우의 몸에 맞고 나오자 반대편 골문으로 쇄도하던 김민구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순식간에 두 골 차로 앞서나갔다.

 짧은 시간에 두 골의 리드를 잡은 신정초는 이후에도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며 광양제철남초 수비진을 더욱 당황케했다.

 전반 9분 후방에서 찔러준 볼을 받은 김민구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슈팅을 했지만 오른쪽 골문을 벗어난데 이어 상대의 골킥을 가로채 단독 찬스를 맞은 권승철이 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약하게 이찬우의 정면으로 향하며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초반 거침없이 공격을 펼치던 신정초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던 광양제철남초는 그제서야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을 펼치기 시작했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전반 13분 왼쪽 코너킥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유용준이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신정초 골키퍼 류동현의 품에 안겼고, 1분 뒤에도 장성준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신정초 수비수 몸에 맞고 흘러나오고 말았다.

 이후 주도권을 장악한 채 만회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던 광양제철남초는 전반 막판 유용준이 거푸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류동현에게 모두 막히고 말았다.

 후반 들어서 광양제철남초의 반격이 더욱 거세졌다.
후반 9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사각지대에서 수비수 두 명 사이를 파고든 추정호가 슬쩍 찍어찬 슈팅이 류동현의 정면으로 향했다.

 추정호는 4분 뒤인 후반 13분 오른쪽 코너킥이 상대 수비의 머리에 맞고 흐르자 아크 정면에서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다시 류동현의 품에 안기고 말았다.

 광양제철남초는 1분 후 김진성이 신정초 진영 한복판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려봤지만 이번에는 골문을 훌쩍 넘어가면서 또다시 기회를 놓쳤다.

 줄곧 공세를 이어가던 광양제철남초는 후반 18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깊숙이 파고 들어간 추정호가 땅볼로 연결해 준 볼을 페널티에어리어 한가운데 있던 장성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신정초의 골문 왼쪽을 가르며 마침내 만회골을 얻어냈다.

 광양제철남초는 후반 20분 최우혁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땅볼로 연결해준 패스를 받아 절호의 기회를 맞은 김기열이 미끄러져 넘어진데 이어 혼전 상황에서 신정초 수비가 다급하게 걷어낸 것이 김기열의 등에 맞고 골문쪽으로 향했지만 류동현이 잘잡아내며 동점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이후에도 광양제철남초는 후반 22분 최우혁의 슈팅 등으로 끝까지 물고늘어져봤지만 신정초는 한 골의 리드를 끝까지 잘지키며 왕중왕전 패권을 차지했다,

신필중 기자 (pjshin@weeklysoccer.co.kr)
사진 = 고재오, 황교선 기자

	[초등리그 왕중왕전] 신정초, 전남 U-12팀 꺾고 챔피언 올라
	[ 2009-11-29 ]

동원컵 전국초등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서울신정초 ⓒKFA

서울 신정초가 전남 U-12팀(광양제철남초)을 꺾고 2009시즌 초등축구의 최강팀에 등극했다.

신정초는 11월 2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2009 동원컵 전국초등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전반 5분과 6분에 터진 주원혁과 김민구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남 U-12팀을 2-1로 꺾었다.

경기는 전반 초반에 판가름 났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신정초는 전반 5분 만에 전남 U-12팀 수비진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을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대 골키퍼의 킥 실수를 놓치지 않은 장신 스트라이커 주원혁의 골.

그리고 전남 U-12팀이 전열을 정비하기 전에 신정초는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6분, 역시 빠른 역습을 통해 전남 U-12팀 골키퍼가 쳐낸 볼을 김민구가 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트린 것.

시작하자마자 어이없게 2골을 헌납한 전남 U-12팀은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신정초의 수비망은 두터웠다. 전남 U-12팀은 전반 중반에 미드필더 유용준이 연속해서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에 안기고 말았다.

초등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맞붙은 신정초와 전남 U-12팀 ⓒKFA

후반 들어서는 전남 U-12팀의 공세가 더욱 거셌다. 신정초는 수비를 강화하는 한편, 역습을 통해 간간히 전남 U-12팀의 골문을 노렸다. 그리고 경기 종료를 6분 남긴 후반 19분, 전남 U-12팀의 골잡이 장성준이 만회골을 터트리며 2-1로 따라붙었다.

신정초는 조급해졌고, 전남 U-12팀의 공세는 더욱 강해졌다. 그러나 신정초는 막판 전남 U-12팀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결국 2-1의 승리를 지켰다.

대회 MVP에는 5골을 뽑아낸 신정초의 미드필더 권승철이 수상했으며, 우수선수상은 역시 5골의 장성준(전남 U-12팀)이 받았다. 도움상은 4개를 기록한 최우혁(전남 U-12팀)이, 수비상과 골키퍼상은 박도현과 류동현(이상 신정초)이 각각 수상했다.


* 2009 동원컵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

전남 U-12팀(광양제철남초) 1-2 서울신정초
->득점: 주원혁(전5), 김민구(전6, 이상 신정초), 장성준(후19, 전남 U-12팀)


* 2009 동원컵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시상내역

우승: 서울신정초
준우승: 전남 U-12팀(광양제철남초)
3위: 인천남동초, 부산 U-12팀
페어플레이팀상: 서울오류초

최우수선수상: 권승철(신정초)
우수선수상: 장성준(전남 U-12팀)
득점상: 3명이 5골 동률이라 시상 없음.
도움상: 최우혁(전남 U-12팀) - 4개
수비상: 박도현(신정초)
골키퍼상: 류동현(신정초)
지도자상(감독): 김태엽 감독(전남 U-12팀)
지도자상(코치): 양진석 코치(신정초)
심판상: 한창희


서울 월드컵보조경기장=이상헌

[초등리그 왕중왕전 우승] 신정초 함상헌 감독, “무엇보다 선수들의 성장이 기뻐”

[ 2009-11-29 ]

신정초 함상헌 감독 ⓒ스포탈코리아

2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의 관중석은 입추의 여지없이 꽉 찼다.
이날 보조구장에서는 ‘2009 동원컵 전국초등리그 왕중왕전’ 서울신정초와 전남 U-12팀(광양제철남초)의 대결이 펼쳐졌고, 꽤 많이 내리는 비 속에서도 양 학교의 학생들과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응원단들은 쉴 새 없이 응원전을 펼쳤다.

뜨거운 열기 속에 최후의 승자는 신정초였다. 신정초는 전반 5분과 6분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후반 막판에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전남 U-12팀을 2-1로 제압했다. 경기가 끝난 뒤, 신정초의 함상헌 감독은 비 속에서 혈전을 벌인 선수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우승의 기쁨을 함께 했다.

“오늘 관중들이 많이 와서 선수들이 흥분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흥분하지 말고, 한번에 뭔가 할 생각하지 말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나가자고 주문했습니다. 조금씩 상대보다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죠.”

결승전 상대였던 전남 U-12팀은 전남 드래곤즈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강호였고, 신정초로서도 쉬운 경기가 되지는 않았다. 초반에 2골을 넣으면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전남 U-12팀의 공세에 시달리기도 했다. 특히 후반 19분에 2-1로 따라붙는 골이 터지면서 함상헌 감독의 속도 타들어갔다.

“전남 U-12팀이 4백을 서는데, 그렇게 위협적인 4백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공격수를 거쳐서 논스톱으로 뒷공간을 노리는 것을 주문했는데, 시작하자마자 2골을 넣었죠. 결승전을 준비하면서 지난 2주간 퍼스트터치로 돌려놓는 것을 많이 연습했는데, 그것으로 2골이 터지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전술적으로 잘 맞아떨어진 것 같아요.”

“그러나 2-1로 전남 U-12팀이 따라붙었을 때는 정말 화장실을 가고 싶더군요. 조마조마하고, 긴장되고, 다리도 후들거리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웃음)”

수중전이라는 것도 함 감독에게는 또 다른 변수였다. 신정초는 맨땅 운동장에서 훈련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에는 밖에서 운동을 할 수가 없는 실정이었기 때문. 다행히 선수들이 빨리 적응하면서 우려했던 것을 불식할 수 있었다.

“솔직히 비가 안 오기를 간절히 원했어요. 우리는 운동장이 맨 땅이라 비가 오면 운동을 할 수 없거든요. 따라서 선수들이 수중전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전남 U-12팀은 좋은 환경 속에서 운동하기 때문에 수중전 경험도 있을 테고, 우리에게 불리할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우리 선수들이 4강에서 매번 무너지고 했는데, 항상 선수들에게 열정을 강조하고, 이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어요. 서울시장기부터 선수들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것을 보면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했죠.”

왕중왕전 우승으로 초등학교 축구의 최강 자리에 등극한 신정초. 무엇보다 함 감독은 시즌 초반보다 많은 성장을 이룬 선수들이 고맙고 대견하다.

“시즌 초반에는 팀웍 등에서 맞지 않은 부분이 있었어요. 그러나 선수들이 모두 빠르고 제공권과 기술도 갖췄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올해 전국대회에서 3위만 세 번 했는데, 오늘 결승전에서는 그런 것을 모두 날려버리고, 제가 생각했던 대로 선수들이 성장해줘서 너무 기쁘네요.(웃음) 내년에도 좋은 성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산=이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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