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돌쇠입니다 오늘(9월21일)다녀온이야기입니다
집에오자마자 씻고 바로후기를올리네요ㅎㅎㅎㅎㅎ
시작합니다~~
아침에일어나 민주님과 애기야사랑해님을픽업하기위해 약속장소인 송내역으로가서 두분과만나 반갑게인사를하고
양선생님이계신 화성효원추모공원으로갑니다 가는동안 민주님이싸오신 찹쌀떡을 거의다먹어버렸네요...민주님 맛있게잘먹었습니다^^먼저목적지에도착하니 바로뒤이어 오산역에서만나서오신 이정덕교수님 요팡님 이대희님 블루밍님이오시네요...
역시반갑게인사를하고 원장님말고는 초면인탓에 조금은 어색한만남이기도하구요^^
곧바로 양선생님이잠들고계신곳에가서 간단히묵념과함께 인사를드리고나왔습니다
그리고추모공원안에있는의자에서 이야기꽃을피웠습니다...
주로 이정덕교수님에게서 생전양선생님의 모습들도전해들을수있었습니다
비록저는뵌적은없지만 좋은곳에서 편안히계시길바라는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비영리민간단체설립에대한 이야기가오고갔습니다
여러가지어려움이따르겠지만 반드시필요한부분이고 많은분들의노력과의지로 가능하다는결론과 희망이느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저역시도 단체설립만했다고해서 뭐가되겠느냐라는질문에 선뜻답하기는어렵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조건을충족시킨 어엿한단체가되는것이고 외부에서의차가운시선도 대항할힘이생기며
우리보호소엔시급하고절실한 후원의손길도 많아지리라는 희망이생기는것이겠지요
단순한 제 생각입니다ㅎㅎㅎㅎㅎ 하지만 이번일이이루어진다면 더많은봉사자분들의 손길이 닿을것이고
아직까지는 거의혼자다시피하게 외롭게힘든상황에맞서있는 요팡님에게 그리고 우리안성아가들에게
좀더 좋은환경을제공할것같다라는 믿음은 있습니다
그리고 추후에 공지가올라갈예정이지만 이번민간단체설립에대한 의견교환과 회원간친목도모를겸한 정모겸 오프라인모임이
10월12일경에 서울에서 있을것같습니다
다들아시겠지만 비영리민간단체등록이만만치가않다고합니다 많이들오셔서 좋은의견들주시고 식사도하며 운영진들이
준비할 단체등록서류준비상황과 의미도들어보시고 뜻깊은시간들보내셨으면 합니다
12시가조금넘어 추모공원을나와 식사를하고나서 오산생명의집자리로가서 아직구조하지못한 어미개와 고양이의상황도보고
고양이라도한마리구조하여 데려오려하였으나 실패하고 그곳에서 이대희님과 이정덕교수님과는 헤어지고안성으로향합니다
아직까지 열정적이시고 저희들에게 많은이야기들려주신 이정덕교수님 감사합니다 덕분에많은걸느낀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이대희님 처음뵈었으나 차분하고 따뜻한분같았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안성에도착한시간이 오후3시경.....여전히묵묵히일을하고계신미성누님과 반갑게인사를합니다
민주님 애기야사랑해님 블루밍님.....오시자마자 반갑게아가들과인사를나누고 서둘러일을시작합니다
해질시간이얼마남지않아 마음이 급해집니다....
민주님은 견사청소를하시고 저와블루밍님 애기야사랑해님은 보호소앞 쓰레기부터치웁니다...
그다음한일은 어제폭우를뚫고ㅋ공수해온 나무파렛트를 보호소입구에서 안으로 나르는작업을합니다
나무가물을먹어 무거운데도 여자분들이 더잘 나르십니다(연약하단말 취소에요~~~~ㅋ)
저도덩달아 나무파렛트를나르고 미성누님과 견사안에넣어줄파렛트에 합판을 못으로박아 넣어주며 마무리를합니다
일을얼마하지도못했는데 해가뉘엇뉘엇지기시작해서 아쉽게도 오늘봉사는이것으로끝나고마네요....
쓰레기치우랴 견사청소하고물주고정리하랴 무거운파렛트나르랴........
민주님 애기야사랑해님 블루밍님......수고많으셨습니다
물론 요팡님과미성누님은 보호소의 든든한버팀목이시구요^^
보호소앞 중국집에서 맛있는식사를하고 요팡님과 미성누님과도아쉬운 작별인사를나눕니다...
항상 보호소를등지고돌아설때면 서운하고 미안한마음 저만그럴까요?????
암튼 그렇게안성을뒤로하고 인천을향합니다....
차가안막혀조금밟기시작하자 옆에타신 블루밍님의생기돋친목소리"더밟아요~~~~~~~~~~~아!!!살맛난다아앙~~~!!!"
120......130......140.......
민주님"안..............전..............운......전.........................."ㅡ,ㅡ'''
블루밍님"가슴이 뻥뚤리네.......ㅋㅋㅋ"
저는 처음본 블루밍님의 독려(?)에힘입어 그렇게 미친듯이밟고있었습니다.....
처음봤을때 눈물이금방이라도떨어질듯한 사슴처럼 큰눈망울.....
오산에서아이를구조하려 고등어통조림으로고양이를 애타게부르며 구조하던모습.......
저의머리속은 복잡해지더군요.......어떤게 그녀의모습일까..ㅋㅋㅋㅋㅋㅋ
제가 비오는날운전하는거좋아한다고했더니 블루밍누님(이날 제가 막내였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은
폭우가오는날 드라이브가짱이라며 자기좀불러달라하더군요.......이상한코드가맞더군요ㅡ,ㅡ;;;;
아뭏든 우리카페내에 소모임 <광돌이광년이>클럽을만들자고합의는봤지만 실천은 미지수입니다ㅎㅎㅎㅎ
봉사얘기 다음번정기모임얘기등등 이야기꽃을피우며 즐겁게 누님들^^송내역에모셔다드리고 저도들어왔습니다
이상으로 허접대마왕돌쇠의후기를마칩니다
환절기 건강조심하시고 밝은모습으로 보호소에서뵙길바랍니다^^
첫댓글 고생 많았습니다 형님이 허접 맡으시면 제가 주접 맡겠습니다 즐거운 봉사길이 된듯하네요 그리고 12일 전 참석하기 힘들꺼 같고 전 10월 말경에 다시 회원 모임 주선해 보겠습니다 형님의 후기에는 항상 웃음이 있어 즐겁네요^^같이 가신 다른 분들 모두 수고했어요^^광돌이 광년이라........음 ~~~ 광땡이네요^^
효성이 아니라 효원ㅋㅋ~울 막내 돌쇠님, 연이틀 휴식도 반납하시고 수고많으셨어요!! 애기야사랑해님과 민주님도요~!! 보호소는 보호소라서 손갈곳이 참 많더군요. 만져달라는 아가들 일하느라 많이 만져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예요. 특히 케이지에 있는 아가들은 빠져나오려고 하는데 도로 넣을때 정말 맘아팠어요. 봉사자 분들이 많이 가신다면 빨리 일 마치시고 많이 많이 보듬어 주세요~~!! 참, 돌쇠님,비오는날 드라이브가실때 명희님이랑 저 부르는거 잊지마세용~~!!썬양님도 따라오려나ㅋㅋㅋ
저도~~저도~~따라갈래용^^
함께하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어젠 예정에 없던 봉사였어요.^^ 그저께 돌쇠님이 회사에서 빠레트를 입구에 가져다 놓으신거 보호소안에 넣느라고 잠깐 들르는줄 알았는데 낚인거죠~ㅋㅋㅋㅋㅋ 그저께 비가 많이와서 나무파레트가 물을 잔뜩먹어 무거워졌어요. 명희님이랑 왜글케 무거웠는지 원인을 안거죠. 참 그럼 썬양님도 광돌이 광년이 멤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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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어제반가워서 쪽지보냈는데 드셨어욧!!!!!!나빠요ㅋㅋㅋㅋ
돌쇠님..역시 막내라서 그런지 에너지가 넘치십니다...휴일 이틀을 다 바납하시고 애써주시니.. 요팡님께서 정말 마음 든든하셨을 것 같습니다..연약한 여자 셋까지 태워다 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고요...그리고 봉사후기 자세하게 써 주셔서 감사해용~난 사진만 올려야지..ㅋㅋㅋ
진짜 대~~~단한 체력, 연식이 쫌만 더 됐어도 함 찔러보고 싶은 맘이 팍팍 드네 @.@ 토요일에 파렛트 운반하고, 일요일에 그 무거운거 혼자서 3~4개씩 옯겨서 다 하고, 운전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늦은 시간에 후기까지..... 완전 돌쇠체력ㅎㅎㅎ 주말 동안 고생 많이 했고요, 누님들 안전하게 모셔다 주셔서감사하고요. 혼자 너무 힘써서 다음에 안온다고 할까 걱정했는데... 후기 보니 그런 걱정 없는거 같아 다행입니다 ^--------^
연식 무시하세요~ㅋㅋ
전 연식이 중요한 조건중 하나라서 ㅍ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