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잼’ 상품화된다

[희야]

‘청국장잼’ 상품화된다

특유냄새 줄이고 깔끔한 뒷맛 특징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국장을 이용한 잼(사진)이 시중에 나온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청국장 분말을 원료로 한 ‘청국장잼’을 개발, 제천 신월식품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 청국장잼은 청국장 분말에 현미·보리 등을 넣어 청국장 특유의 냄새는 줄이고 뒷맛이 깔끔한 게 특징이다.

식빵용 청국장잼을 제품화한 윤향식 도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 연구사는 “신세대의 취향을 고려하고 청국장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위해 일회용 소포장으로 선보였다”며 “청국장은 기능성이 우수한 식품으로 입증돼 앞으로 세계인이 즐겨 찾는 식품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에 개발한 청국장잼은 소규모 농가형 업체에서도 손쉽게 상품화할 수 있고, 본격 시판되면 콩 소비 확대로 농가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