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 있는 나의 평안(빌 4장 4~7절)
6~7절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1.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은 누구에게나 근심하고 염려하는 무거운 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찬송가 370장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이 찬송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주님 안에서 평안과 기쁨, 확신을 얻은 신앙 고백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정신과 육체적으로 겪는 근심과 걱정 또는 염려하는 일들이 수없이 일어납니다. 오늘은 찬송가에 담겨진 말씀을 통하여 우리 인생의 문제를 해결 받고 평안한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합니다.
이 찬송은 청소년 사역을 하던 히윗 여사(1898년)가 불량청소년에게 구타당하여 척추를 다쳐 7개월간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받으면서, 즐겁게 흥얼거리는 청소부의 감사의 조건을 듣고, 히윗 여사가 자신의 지난날을 회상하며 지은 노랫말입니다. 감사할 줄 모르고 오히려 원망하며 생활하던 그녀에게 충격적인 청소부의 매사에 감사하는 신앙인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을 돌아보는 전환기가 되었습니다.
자신을 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들로 인하여 짜증나고 원망스러운 감정이 생깁니다. 이것은 자신의 처지를 더욱 초조하고 처량하게 만듭니다.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더욱 비참한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그럴수록 자신감은 사라지고 의욕상실로 인하여, 사고력과 판단력이 흐려지게 됩니다. 앞이 보이질 아니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여 방황하게 됩니다.
이러한 절망중에 우리를 찾아오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상처를 만져주시고 상한 마음을 위로해 주십니다.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고후1:3)이십니다.
자신의 실수로 상처를 입었던, 주변 사람으로 인하여 상처를 입었던 우리의 마음이 슬플때에 우리를 도우시는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언제나 우리를 반겨주시는 주님을 부르면 응답해 주시는 주님은 우리의 상황을 알고 계십니다.
오늘은 생수가 흐르는 찬송가를 통하여 은혜받고자 합니다.
찬송은 우리의 기도이고 영혼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소망이기도 합니다.
2. 본론
1) 십자가 은혜로 얻는 자유 (1절)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여기서 ‘주 안에 있는’이란 마치 포도나무의 가지가 줄기에 붙어있듯이, 주님과 내가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나 혼자’가 아니라 주님 안에서 새로운 존재로 살아가기에 어떠한 환경이나 역경에서도 주님의 다스림과 보호 아래 있음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하셨습니다(마 11:28).
죄와 두려움, 세상 근심은 십자가 앞에서 풀어집니다.
성도의 평안은 상황이 아니라, 십자가 은혜에서 시작됩니다.
성도는 걱정거리가 많을수록 먼저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짐은 우리가 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그리하면 주께서 내 짐을 대신 져주십니다.
2) 찬송하며 따르는 삶 (2절)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주님은 우리를 십자가의 길, 좁은 길로 부르셨습니다(마 16:24).
그러나 그 길은 원망이 아니라 찬송의 길입니다. 찬송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의 고백입니다. 그 고백 속에 담겨진 의미를 주님은 아시고 받아 주십니다. 우리가 고난 중에 있을 때, 절망 중에 있을 때, 두려움에 몸을 떨 때에도 우리 곁에 계시면서 지켜 주십니다.
바울과 실라가 옥중에서도 찬송할 수 있었던 것은 환경이 아니라 주님 안의 기쁨 때문이었습니다(행 16:25). 억울하다고 하소연하고, 원망한다고 상황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원인을 깨닫고 감사찬양 부를 때에 환경이 바뀐것입니다.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빌1:29)
내가 지금 당한 두려움의 원인을 찾아서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게 되면 오히려 마음의 짐이 가벼워지면서 찬송이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의 길이 멀고 험해도, 믿음의 사람은 낙심하지 않고 찬송하며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3) 주님의 동행과 공급 (3절)
“내 주는 자비 하셔서 늘 함께 계시고 내 궁핍함을 아시고 늘 채워주시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십니다(마 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 4:19).
주님은 결코 우리를 혼자 두지 않으시고, 영적·육적 필요를 채우시는 목자이십니다(시 23:1).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것을 구해야 합니다. 물질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영적인 문제까지도 반드시 구해야 합니다. 또한 구한 것은 주실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기도한 것에 대하여 의심 없이 신뢰하는 것이 진실한 믿음입니다.
부족함과 궁핍 속에서도 주님의 채우심을 신뢰할 때, 불평이 감사로 바뀝니다.
4) 변치 않는 언약과 구원의 확신 (4절)
“내 주와 맺은 언약은 영불변하시니 그 나라 가기까지는 늘 보호하시네”
주님과의 언약은 우리의 연약함에 달려 있지 않고, 주님의 신실하심에 달려 있습니다(히 13:20).
우리의 거처를 예비하러 가신 주님께서는 거처를 예비하시면 다시 오셔서 우리를 영접하여 영원토록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14:3). 주님의 약속은 천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과의 약속을 받은 자녀입니다. 그러기에 어떠한 세력도 우리를 주님의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습니다(요10:28). 어떤 상황과 세력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롬 8:38-39).
성도의 확신은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언약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이 확신이 있기에 천국 가는 날까지 우리는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3.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찬송가 370장은 성도의 삶의 여정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짐을 내려놓고(1절)
찬송하며 주님을 따르며(2절)
주님의 공급하심을 누리고(3절)
변치 않는 언약 속에서 구원의 확신을 붙듭니다(4절).
오늘 우리 모두가 이 찬송의 고백처럼,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라는 평안의 삶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예수사랑선교회 임 웅 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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