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카디날 + 엔젤EX

[이형철]

스피닝 릴은 아부가르시아 카디날301(시마노기준 1000번)로서 저렴하기에 구입하였다.

역시 시마노 제품 중에 낮은 그레이드의 울테그라보다 미치지 못한 릴이다.

먼저 회전시켜보면 7볼이라는데 부드럽지 못하고 드랙음이 경쾌하게 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스피닝의 생명인 라인롤러가 시마노 제품보다 못함을 느낄 수 있다.

대신 아주 경고하게 보이는 제품이고 핸들도 울테그라와 같아서 상당히 튼튼하다고 본다.

가격대비 괜찮은 릴이며 꺽지나 쏘가리는 301, 배스는 302, 바다에서의 농어는 304시리즈가 적당하다.

필자는 꺽지와 볼락용으로 구입하였는데 좀 더 투자하여 시마노 바이오마스타를 구매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다.

로드는 다미끼 베이트사의 엔젤EX 울트라 라이트인데 액션이 라이트급 이상으로 느껴지는 로드이다.

맨처음 루어낚시 접할 때 구입한 로드 중 하나가 해동 리버스톤골드클라스195 L 인데 이보다 더 낭창한 로드를 가지고 싶어 UL액션를 선택했는데 리버스톤 골드클라스 195L 보다 오히려 뻣뻣하다.

5.6피트 UL 로드를 소유하고 있지만 볼락용으로는 너무 짧아서 좀 더 긴 로드를 추가구입하였는데 소장한 로드의 메이커가 달라서 모두 액션이 다르다.

결국 소장하게 되는 로드의 액션이 뒤죽박죽되어버린 결과이기에 찝찝하기만 하다.

만약 처음부터 로드를 구입하게 된다면 하나의 메이커를 선택하고 UL, L, ML, M, MH 이러한 액션의 로드를 구입하고 싶다.

그래서 또 다미끼 엔젤 EX 라이트를 구입하여 배스용으로 사용하고 싶어진다.

엔젤EX시리즈는 고탄성 카본인지 탄력과 복원성이 우수하다고 보여지는 로드이기 때문이다.

민물루어장비에는 투자하고 싶지 않지만 농어 시즌이 아닐 때와 시즌이지만 농어가 협조해주지 않을 때 볼락이나 노래미등 경량어종을 노리고 싶어서 점차 호기심을 갖게 되는 루어장비이다.

[신현택]

에이고 선장님도 저처럼 잡어맨으로 변신중 이군요,

[이형철]

현택님, 어쩔수없어요.11월말 농어철 끝나면 보트는 육상으로 올리고 잡어맨으로 변신해야 합니다. 내년5월까지...배스도 잡고 볼락도 잡고 노래미도 잡고......시즌 끝나면 잡어맨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