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광산김씨전국체육대회성료 다음대회는 전북종친회에서 개최키로
매3년마다 개최되는 광산김씨 전국 체육대회가 충북종친회(회장 용길) 주관으로 지난 10월 10일 충북 청주시 소재 청주종합경기장과 용정축구장에서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700여 선수를 포함하여 각 종친회 임원 및 전국에서 약 3200여 종인이 참가한 가운데 선태 사무국장의 사회로 청주여상 악대의 주악에 맞추어 화려한 입장식으로 막을 올렸다.
입장식에서는 각지방의 특색을 소개하는 해설사의 멘트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11개 시⋅도종친회가 대회기 및 종기를 선두로 화려한 선수단이 입장을 한후 대종회 용철 총무부회장의 내빈 소개에 이어 용길 충북종친회장의 개회선언과 대회기 게양, 국민의례 및 상전 체전준비위원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어 용길 충북종친회장의 환영사, 용 대종회장의 대회사, 희수 상임고문의 격려사, 평호 대종중도유사의 축사, 종철 초대대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경남종친회로부터 우승기 반환이 있었으며 용길, 두하 일가의 선수대표 선서와 선태사무국장의 경기진행 안내를 끝으로 개회식을 마쳤다.
선수단이 퇴장을 한후 바로 400미터 계주를 시작으로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발목묵고달리기 등 예선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축구 예선경기는 용정축구장에서 이른시간부터 진행되었다. 이날 점심은 충북종친회에서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담소를 나누며 즐겁게 식사를 하였다.
오후에는 조선희 푸리농악단의 풍물놀이로 흥을 한껏 높인가운데 여러 종목의 결승전이 있었는데 특히 줄다리기, 400미터 계주, 축구 결승전에서는 그때마다 각 시도의 응원이 고조되었고 열기가 절정에 다다를때 광주전남종친회와 제주종친회의 축구결승전에서 제주종친회의 결승골로 승패를 갈랐다.
계획보다 다소 늦은 오후 4시 30분경에 폐회식에서는 선수단이 입장한 가운데 선태 사무국장의 성적발표와 종목별로 시상이 있었으며 종합우승에 제주종친회, 준우승에 광주전남종친회, 3위에 서울선수단이 각각 우승기와 트로피를 수상하였다. 이어서 용우 대종회체육부회장의 폐회사, 대회기 하강, 다음대회 개최지인 전북종친회에 대회기를 전달하고, 재선 충북종친회 상임고문의 만세삼창과 상전 준비위원장의 폐회선언으로 체육대회의 막이 내렸다.
전국체육대회는 대종회가 주최하고 각 시도종친회가 순회하여 주관하면서 화합을 다지는 축제로 1980년부터 2년 마다 개최되다가 막대한 경비문제로 현재는 3년마다 개최되는데 충북종친회가 지난 3회대회에 이어 금년에 두번째 대회를 개최하였다. 천고마비의 계절 맑은 하늘아래, ‘빛난 전통 계승하여 자손만대 번영하자’ 와 ‘백만종인 참여속에 화합으로 꽃피우자’ 라는 슬로건 아래 조상님의 음덕과 충북종친회 임원 및 관계자의 노고로 체육대회를 성대하고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음을 참가종인 모두가 감사하게 생각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하여 황식(滉植) 국무총리의 축전을 비롯해서 소남(小南), 재균(載均) 국회의원, 평호(枰鎬) 대종중도유사 및 많은 일가와 단체에서 축하화환을 보내와 대회장을 빛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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