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선물에는 제철이 없다. 1월이면 신년 선물로 속옷이 오가고, 2월과 3월이 되면
연인들의 날에 속옷이 오간다.
가을. 겨울에도 선물이나 결혼 선물로도 속옷이 센스 있어 속옷 선물은 쭉 이어진다.
생일 선물이나 결혼 선물로도 속옷이 센스 있는 선물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고,
첫 월급을 타면 부모님께 드리는 빨간 내복도 품격 있는 속옷으로 진화 중이다.
속옷을 선물하기 전에 먼저 상대방의 취향을 알아두는 게 좋다.
자기 취향이 아닌 속옷을 선물받아도 가끔 기분전환용으로 입기는 하지만,
보통 속옷은 자기 취향이 아니면 아예 손이 가지 않는다.
또 속옷 선물은 의도와 다르게 오해받을 소지도 있으니 상대방의 취향을 파악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얌전한 사람에게는 기본형 속옷을, 개성이 강한 사람에게는 튀는 속옷을 선물하는 게 좋다.
여자의 속옷 사이즈가 절대 비밀에 부쳐지던 수줍은 시대가 지나긴 했지만,
아직도 이 땅에는 여자 친구에게 차마 속옷 사이즈를 물어볼 용기를 내지 못하는 남자 친구들이 더 많다.
여성 속옷은 브래지어 사이즈와 컵 사이즈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특히 난이도가 높다.
게다가 눈으로 짐ㅈ작하는 사이즈와 실제 사이즈가 다를 확률이 매우 높고,
여자들은 자기 속옷 사이즈보다 작게 말하는 경향이 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여자 친구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는 가장 평범한 사이즈의 속옷을 고른뒤,
사이즈를 교환 해주는 것이다.
남자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주고자 비비안 등 속옷 업체들은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속옷 사이즈를 대신 확인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주문 메모란에 ' 선물용 ' 이라고 기재하면 상담원이 대신 전화를 걸어 사이즈를 확인한 뒤 배송
해주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어른에게 속옷을 선물할 때는 디자인이나 소재의 격을 따져보자.
디자인은 고급스럽고 세탁은 쉬운 속옷을 선물하는 것이 좋다.
속옷 품목으로는 브래지어나 팬티보다 내복이나 잠옷 등이 더 적당하다.
가을. 겨울에는 피부 작극을 최소화하고 발열 기능을 더한 기능성 내복도 괜찮다.
잠옷은 실내복으로도 입을 수 있으면 더 좋다.
결혼 선물의 스테디셀러는 웨딩드레스를 닮은 흰색에 레이스가 달린 속옷이다.
결혼하는 친구에게는 각 속옷 브랜드의 ' 웨딩 라인 ' 에서 고르면 무난한 선물을 할 수 있다.
기억에 남는 선물을 주고 싶다면 빨간색 등 원색에 강렬한 프린트가 들어간 속옷도 좋다.
귀엽고 유머러스한 커플 잠옷도 신혼 부부에게는 잘 어울리는 선물이다.
첫댓글 센스!정말 빵점이야 노인네가 못하는게 있어야 이쁘죠....ㅎㅎㅎㅎㅎㅎ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