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휴가 홍천에 손자를보고 인제 원통에서 전방으로들어가(인제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네라는 속어의 애환이 서린 산골)천도리를 지나 서화리에 도착했다.
북한에서 발원된 내린천줄기 그곳에서 산 나물하고 야생화도 촬영(개부랄꽃,매발톱,금낭화,모시대꽃,고추나무꽃 등등)하고....
홍천으로 돌아와 1박하고
20일 중앙 고속도로를 타고 남단양IC를 거쳐 적성으로 향해
금수산을 오르게 되었다.
주차장에는 관광버스6대가 서있고 바로옆 나무 그늘 밑에서 중년이넘은 아지매 몇명이 고스톱판이 벌어지고.
점심 준비가 않되어 슈퍼에서 초코파이,켄커피(커피를유난히 좋아해서)생수,자유시간,미에로화이바를 챙겨 가방에 넣고 12:30산행을 시작 3분후 갈림길에서 예술인의 전당을 좌로하고 전진 20분 경과하니 그늘이 제공되고 등산객이 아닌 등산객이 여러곳으로 흩어 앉아 식사를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30분경과 산행은 하지 않고 산나물 채취하는(잘못 채취해서 먹고 탈이나 안 날넌지 의문)등산객이 누에 들어온다.
흙길을 밟고 걷는기분 상쾌하고 즐겁고 길가에 고추나무순은 다따가고 흰 꽃송이만 앙상하게 자연을 망치는 산행객의 몹쓸행동이 마음을 무겁게한다.
750미터를 45분에 통과 그곳 나무그늘에서 왠 노래자랑 시끌 벅적대는 소리 산이 놀라고...
돌 덩이로 이뤄진 산행길이 험난하고 자칫 잘못하면 발을 다칠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서 올라 가야했다.
1시간경과 약수터옆 바위에 걸터 앉아 초코파이3개먹고 비애로화이바1병마시고 시원한 천연 생수를 마시니 기분이 날아갈것같이가벼웠다.
그러나 여기도문제가 있으니 담배 꽁초가 여기 저기 좋은 공기 오염시키고 꽁초를 한 움쿰주어 비닐에 담으면서 담배 피려고 산에와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다니 생각 할수록 언잖았다.
길 옆으로 호랑고비가 피어 소철과 같이 한들 거리며 새소리와 함께 좋은 운치를 느끼기 충분했다.
1시간20분 절통지에 도달(850미터)등산객3명을 기념 사진을찍어 주고 정상을 가려니 이게 왠 장관인가
산철쭉이 불그레 만개하고 물푸레나무꽃이 희게피어 감탄사가 절로나오고 계속되는 산 철쭉을 바라보면서...
1시간35분 작은 암봉을 지나 줄을 잡고 상봉에 도착하니1시간45분 1016고지를 점령하고 하산 충주호는 날씨가 좋지않아 뿌옅게 보여 절경을 성취 못한체 반대쪽으로 하강하여 950미터에서 좌로 틀어 주차장까지 네려오니 2시간30분이소요되었다.
등산로 간간히 쉼터마다 나무판에 시를 써서 달아놓아 감상에 젖게하는 이벤트는 정말 좋았다.
그곳 시인들에게 감사드린다.
금수산은 가을 단풍이 절경인데...
반대 쪽에는 용담폭포 선녀탕이 맑은물에 휘감겨
더욱 정감이흐르는곳.
첫댓글 솔져님 이 조용하시더니 정말 좋은곳 다녀 오셨군요. 저는 원통을 약30년전에 가보고 이제껐 한번도 가보지못했습니다. 선녀탕에 날개옷잃은 선녀는 없던가요?ㅎㅎㅎ
솔져님 소식이 없으셔서 궁긍했는데요. 좋은 여행을 다녀오셨네요. 올 가을에 금수산에 단풍 산행 함 가야겠네요. 역시 솔져님 이십니다. 건강하세요. 넘 반갑습니다.
노산님 제 겉옷을 잃고 왔는데요....ㅎㅎㅎㅎㅎㅎ(웃어봅니다.)
녹음 우거진 숲길을 새소리와 함께 정감 있는 산행이었네요 산철쭉을 바라보면서 혹시 시인이 되지 않으셨나요 용담폭포 선녀탕 맑은 물에 나도 그 물과 하나가 되어 자연의 한 부분으로 살고 싶어지네요 우리 가을 산행은 금수산 그곳과 함께 정말 행복하겠지요
유키님 그래서 승천치 못하고 대전으로 와서 정착하셨군요... 저는 나무해서 연명하던 직업이었던 기억이 히미하나마 남아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노산님...ㅎㅎㅎㅎㅎㅎ 네 그랬어요. (크게 웃어봅니다.) 건강하세요. 대전에 정착하기를 참으로 잘 했어요. 좋으신 충청식구님들을 만날 수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