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뉴시스 2009-12-11
캄보디아 국왕, 태국 스파이 사면
【프놈펜(캄보디아)=AP/뉴시스】이남진 기자 = 캄보디아 정부는 11일 "노로돔 시아모니 국왕이 스파이 활동 혐의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은 태국인을 특별사면했다"고 밝혔다.

키우 칸하리트(키우 깐하릿) 정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수감 중인 태국 국적의 시와라크 초티퐁(시와락 초티퐁)이 국왕의 사면으로 14일 석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료사진: MCOT)
11월 8일 재판을 마치고 교도소로 돌아가는 시와락 피고인.
캄보디아 국왕의 이번 조치는 태국의 스파이 활동으로 태국과 캄보디아의 외교적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에 사면된 시와라크는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당시 그에 대한 첩보를 수집해 태국 측에 알린 혐의를 받았다. 이로 인해 태국과 캄보디아의 외교적 긴장이 고조됐었다.
jean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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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예상했던 대로 진행되는 군요.
이미 지난주말, 프어 타이 당 차왈릿 용차이윳 의장이 이번 주 중.. 특히 14일을 특정적으로 예고한 바가 있습니다(태국 신문들 보도). 그리고 형식적으로는 지난 8일 선고 직후... 태국 야당인 <프어 타이 당> 국회의원들과 모친인 시마락 씨의 청원서가 먼저 제출이 되었었습니다... 현재 프어 타이당 국회의원 몇사람과 모친인 시마락 씨가 프놈펜에 머물고 있는데... 돌아오는 시와락 씨를 어떤 방식으로 태국사회가 맞이하게 될지를... 또 지켜봐야 하겠네요... 시와락 피고인은 결국 아비싯 정부에 협조를 한건데... 그 반대파인 탁신파를 통해 구명이 된 셈이라... 참... 본인 입장도 조금 묘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