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3-1-18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당국, 중국인 전화사기범들 강제송환
Chinese scammers deported
기사작성 : Chhay Channyda
'캄보디아 내무부'의 차이 시나릿(Chhay Sinarith) 국내치안국장에 따르면, 캄보디아 당국은 어제(1.17) 중국 국적의 전화사기(보이스 피싱) 용의자 23명을 중국으로 강제송환시켰다. 이들은 이달 초 전화사기 혐의로 대만 국적인 68명과 함께 프놈펜에서 체포됐던 이들이다.
시나릿 국장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무부의 삔 삐셋(Pin Piseth) 이민국장과 중국 정부의 대표 1명이 수요일(1.16)에 만남을 가진 이후, 이들 중국인 갈취범 23명이 특별기를 타고 캄보디아를 떠났다.
하지만 대만인 용의자들은 여전히 이민국에 구치되어 있다. 시나릿 국장은 그 이유에 대해, 캄보디아가 중국 정부와만 공조를 했고 대만 정부와는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중국 정부의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한다. 따라서 우리는 용의자 91명 전원에 관한 서류들을 중국 정부의 관리들과만 교환했다. 대만인 용의자 68명은 자신들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을 때, 언제든 타이뻬이로 강제송환 될 것이다." |
시나릿 국장은 이들 91명의 중국인 및 대만인들이 캄보디아 입국을 영구적으로 금지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 Phnom Penh Post 2013-1-9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당국 : 중국 및 대만 전화사기범 11명 추가로 체포
More arrests in phone-based extortion
기사작성 : Buth Reaksmey Kongkea
'캄보디아 경찰'은 어제(1.8) 전화사기를 한 중국인 및 대만인 용의자 11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월5일에 프놈펜에서 체포된 대규모 보이스피싱 조직의 일원들이다. 그렇지만 현재까지도 도망친 용의자가 6명이 있다고 한다.
내무부 국내치안국장인 차이 시나릿(Chhay Sinarith) 경찰 소장은 이번 대규모 단속 태스크포스 팀의 책임을 맡았다. 그는 이번에 잡힌 용의자들은 어제 아침 경찰이 한 임대주택에 들이닥치자 어떤 게스트하우스로 몸을 숨겼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초 출동현장에서 전화사기에 사용된 전화기들과 컴퓨터, 그리고 여타 장비들만 적발했다. 시나릿 국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중국인들은 캄보디아에 숨어있는 중국 범죄조직의 구성원들이며, 이번에 체포된 중국인 및 대만인들이 전에도 캄보디아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는 자들이다. 그들은 인터넷을 이용한 전화사기에 가담했는데, 캄보디아에서 전화를 걸어 중국 및 대만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돈을 갈취했다. 우리는 현재 도망친 중국인 6명을 체포하기 위해 계속 수사 중이다." |
시나릿 국장에 따르면, 경찰의 단속이 있을 것이란 정보가 알려지자 용의자 17명이 쩜까몬(Chamkramon) 구에 있는 자신들의 근거지를 포기하고, 다운뻰(Daun Penh) 구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로 피신했었다고 한다.
키우 소피억(Khieu Sopheak) 내무부 대변인은 발언을 통해, 일요일(1.6)의 단속에서 체포된 용의자 77명이 빠르면 오늘(1.9) 중 강제송환 될 것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무부는 이미 중국인 용의자 80명을 강제송환시키기 위한 공문에 서명한 상태이다. 그들은 항공편이 준비되는대로 곧 자국으로 송환될 것이다." |
캄보디아 내무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자국으로 강제송환된 중국과 대만의 "범죄조직원들"은 500명 이상에 달하고 있다.
(보도) Phnom Penh Post 2013-1-7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당국, 자국 내 중국 및 대만 전화사기범들 대규모 체포
Phone scam bu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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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사진) 프놈펜에서 체포된 중국 및 대만 출신 전화사기범들의 모습. |
기사작성 : Buth Reaksmey Kongkea
캄보디아 및 중국 관리들이 어제(1.6) 밝힌 바에 따르면, 프놈펜 경찰청은 어제 국제 전화사기(보이스피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중국인 및 대만인 77명과 베트남인 1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프놈펜의 미언쩌이(Meanchey), 쩜까몬(Chamkarmon), 뚜올꼭(Tuol Kork), 로쎄이께오(Russey Keo) 구에 위치한 임대주택들을 급습하여, 전화사기에 이용됐을 것으로 보이는 전화기, 컴퓨터, 여타 전자 장비들을 발견했다. 국립경찰청의 속 팔(Sok Phal) 부청장은 이 장비들이 중국과 대만에 사는 사람들의 돈을 갈취하는 데 이용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들은 중국 마피아 조직의 일원들이며, 캄보디아로 숨어들어 살고 있었다." |
속 팔 국장은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들이 과거에 체포되어 2012년에 강제송환되었던 전화사기 조직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0년 이후로 캄보디아에서 전화사기 혐의로 체포되어 자국으로 강제송환 당한 중국인 및 대만인들이 500명 이상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참조기사: "대만 당국 : 해외에서 체포된 전화사기범들 전세기로 실어 날라, 건국 이래 최초의 일")
속 팔 부청장은 이번 단속은 중국측의 요청으로 이뤄졌고, 내무부 국내치안국이 담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체포된 남성 64명과 여성 14명이 인터넷폰을 이용하여 전화번호를 변조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보고 있다. 그들은 이러한 방식을 통해 자신들이 사용한 전화번호를 변조하여, 피해자들에게 중국 공안(=경찰)에서 걸려온 전화처럼 보이게 했다고 한다.
속 팔 부청장에 따르면, 이들 전화사기범들은 중국 공안처럼 행동하면서, 중국 공안의 정보원들(협조자들)에게 중국 본토인 및 태만 국적인들 중 [중국 본토와] 사업상 거래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에게 뇌물 혐의로 중국 공안의 블랙리스트에 등재시킬 것이라고 협박하여 돈을 받아냈다.
속 팔 부청장은 이들이 이미 중국과 태만에서 형사고발된 상태라면서, 본국으로 송환된 뒤에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캄보디아는 이러한 사람들을 국내에서 그금한다는 정책을 갖고 있지 않다. 우리는 중국 당국과 이들의 송환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향후 3~4일에 걸쳐 자국으로 송환될 것이다." |
속 팔 부청장은 체포된 용의자들 중 중국인 및 대만인의 국적별 인원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그들 전원이 각각 자신들의 출신국가로 송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체포된 중국인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 1명도 함께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속 팔 부청장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캄보디아 내의 초-국경간 범죄(cross-border crime)에 대처하기 위해, 외국인들이 임대한 아파트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여타 중국인 및 대만인들의 여권 및 관련서류들을 확인하는 것도 강화할 예정이다.
내무부의 짠 시나릿(Chhay Sinarith) 국내치안국장은 어제 발언을 통해, 캄보디아 경찰이 이러한 유형의 범죄조직 단속을 위해 중국 공안과 밀접하게 공조하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들 조직원들은 각기 자신들의 출신국가로 송환된 후, 그곳의 법률에 따라 기소되어 벌을 받게 될 것이다." |
'프놈펜 주재 중국대사관'의 양 티안유에(Yang Tianyue) 대변인도 어제 발언을 통해, 몇몇 중국인들이 전화사기를 위해 "거짓 전화번호"를 사용했다는 점을 확인했지만,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일은 중국과 캄보디아 경찰이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업무일 뿐이다." |
보완취재: Justine Dren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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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사건을 보다 보니..
갑자기 한반도 상황이 생각납니다..
저는 한반도의 분단이 이미 "분단의 시대"(=통일이 가능하고 지향을 해야 했던 시대)를 넘어서
분명하게 "안정적 2국가 시대"(=인위적 통일이 불가능하거나, 통일이 도리어 위험한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보는데 말이죠
그래서 남한(좌파+우파)과 북한 모두 한반도 통일정책을 포기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양한 국제 분쟁과 갈등들을 들여다보다가 내린 저의 결론은
아마도 한반도가 만일 통일된다면, 그날이 바로 거대한 내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울러 분단이라도 됐으니, 남한이 이만큼이라도 발전할 수 있었다고 보는데요..
이 중국과 대만의 전화사기범들을 보고 있노라니 말이죠..
(아시아에서 국제 전화사기의 원조는 대만인들)
만일 한반도에서도
뭔가 남북한 사이에 왕성한 교류가 있게 된다면.,.
아마도 범죄조직원들부터 화합하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