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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1일 '이성계가 산신제 지낸' 남원 고남산 으로 갑니다 ☞출발일시와 장소: 10월31일(금요일) 08:00 광주역앞(송광관광) (서방시장. 동신고. 홈푸러스 경유) ☞회 비 : 15,000원(남), 13,000원(여) ☞준비물 : 도시락과 식수, 간식, 등산복장( 바람막이의류,우의,여벌옷 ), 구급약등. ♣ 높은산 차가운 바람에 대비하기 위하여 바람막이 여벌옷을 꼭 준비하여 오세요. ☞목적지 : 남원 고남산 ☞등반코스: 여원재-정상-중계소-시멘트도로-통안재-유치재-매요리 (4시간30분/10km)
☞ 연락처:회 장:정대진;010-6397-4794 총무:이정례:010-2434-5892 산행이사:김등부:017- 620-7566 광 주 금 광 산 악 회 장
고남산(古南山) 846,4m 전북 남원시 산동면 운봉읍 백두대간의 거대한 산줄기가 백두산 장군봉을 출발하여 지리산 천왕봉까지 남으로 1,470km(남한지역 680km)를 뻗어간다. 전북지역의 백두대간 산줄기는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시작되어 대덕산-삼봉산-덕유산향적봉 어깨-육십령-깃대봉을 지나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금남호남정맥을 나누어 놓고, 백운산-봉화산을 지나 고남산을 솟구쳐 놓고, 지리산 방향으로 뻗어간다. 고남산 남동쪽의 물줄기는 광천을 통하여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북서쪽은 요천을 통하여 섬진강으로 합수된다. 행정구역은 남원시 산동면 중절리·운봉읍에 위치해 있다. 남원에서 동북쪽으로 바라보면 운봉 여원재에서 북쪽 끝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가 바로 이산이다. 그리고 남원에서 88고속도로를 달리다 지리산휴게소 중간쯤이나 남원에서 운봉 방향으로 달리다보면 정상 부근에 거대한 중계탑이 서 있는 암벽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이 산은 또 운봉평야에 우뚝 솟아 올라서 예부터 전쟁터와 격전지의 방어선이 되곤했다. 지역 주민들은 고남산을 태조봉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까닭은 다음과 같다. 고려말 우왕 6년(1380)에 왜구 2천명을 이끌고 인월면 인월리에 본진을 둔 왜장 아지발도에 맞선 이성계가 무학대사와 변안렬을 참모로 삼고, 퉁두란을 아장으로 삼아 1천여명의 군사를 이끌고 한양을 출발하여 전주 한벽당에 잠시 쉬었다가 대오를 정비한 뒤, 남원에 도착하였다. 이때 멀리 운봉쪽을 바라보니 고남산이 유난히 뾰족하고 성스럽게 보여 이곳에 올라 제단을 쌓고 서쪽 기슭에 있는 창덕암 약수터에서 목욕재계하고 3일간의 산신제를 올려 천지신명께 승리를 기원한후, 황산(荒山)에서 대승을 거두고 왜장 아지발도를 사살하였다. 왜장 아지발도는 일본에서 출발할 때 애첩이 조선 황산의 산신이 크게 노하여 불길하다 하여 출정을 만류하였으나 애첩의 목을 단칼에 베고, 출정했기때문에 사람들은 아지발도가 황산에서 죄값을 받은 것이라고 하였다. 그 뒤 이성계가 조선 왕조를 건국한 뒤, 이 산의 이름을 태조봉 또는 제왕봉으로 불렀다. 고남산 아래에 주둔할 때 군사와 말들의 식수로 썼던 샘터 주변에 터를 잡은 권씨 마을은 권세가 하늘에 닿도록 끊임이 없다 하여 권포리(權布里)라 하였다. 그리고 여원재에서 고남산 초입에 있는 마을은 이성계를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지형을 살펴보니 고남산의 산줄기가 이 마을까지 뻗어내린 모양이 마치 긴 다리를 놓은 것 같아 '장교리(長橋里)'라 지었고 이씨와 김씨가 번성할 것으로 예언했는데 오늘날 이씨와 김씨가 평화롭게 살고 있다. 봄에는 철쭉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녹음방초, 가을에는 단풍, 겨울은 하얀 눈이 덮여 있어 절경을 이룬다. 섬진강의 젖줄기인 요천수를 통하여 산동평야의 기름진 옥토에서 생산된 쌀을 임금에게 진상미로 올렸다는 부절리(釜節里)가 서북쪽으로 지척이고, 동으로 중계소를 지나는 백두대간 능선길이 보인다. 남동으로 운봉, 그 너머로 백두대간 줄기인 지리산 연봉들이 천왕봉과 함께 다가온다. 그러나 정상 부근에는 중계소 시설과 헬기장, 권포리에서 시멘트 도로가 개설되어 자연경관을 훼손시키고 있다. 정상에서 동북쪽의 백두대간 능선은 길이 좋은 반면, 서쪽 산동면으로의 하산 길은 등산로가 희미하다. 해발 470m 여원재(여원치:女院峙) 정상 암벽에 여신상(女神像)이 있으며, 그곳에서 북쪽으로 약 3km 지점에 우뚝 솟아 있는 고남산(古南山)이 있다. 그 고남산의 해발 약 850m 정상에 있는 산신제단은 600년 전 이성계(李成桂) 장군이 왜구를 정벌할 때의 유적으로 알려져 있다. 등산코스 제1코스:여원재-정상-중계소-시멘트도로-통안재-유치재-매요리/4시간30분/10km] 제2코스:권포리-시멘트 도로-중계소-정상-안부-창덕암-부절리-산동면/4시간10분/9.5km] 제3코스:권포리-시멘트도로-중계소-정상-중계소-권포리/1시간40분]
산행 들머리 여원재
정상 직전의 암봉
정상 서편의 암봉에 설치된 나무계단
고남산 정상 표지석
정상부의 통신 중계탑과 핼기장
정상부 서쪽 산줄기
백두대간 산꾼들에게 친숙한 매요리 휴게소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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