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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창업아이템의 열기는 불황보다도 뜨거웠다 | ||||||||||||||||
2010 창업결산(2) 생계형 외식 창업 아이템의 강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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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자본창업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불황’과 ‘생존’이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자’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살아남기 위해 처절한 생존투쟁을 벌인 한해였다. 창업전선은 불황 비즈니스와 틈새비즈니스에서 형성되었다. 2010년 강세를 보인 업종은 1) 친서민형과 복고풍을 내세운 전통음식점, 2) 생계형을 특징으로 하는 소액창업, 3) 불황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건강 사업, 4) 소수의 트렌디 비즈니스, 5) 교육 등 엔젤 비즈니스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창업닷컴>은 2010년 소자본 창업 시장을 주도한 창업트렌드와 주도 업종을 5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2010 창업결산 2편이다.
2010년 소자본 창업시장에서 생계형을 특징으로 소액 외식 창업아이템이 강세를 보였다. 생계형 창업아이템의 열기는 불황보다도 뜨거웠다. 1. 떡볶이 전문점 길거리 음식으로 간주되었던 떡볶이가 김치, 불고기, 비빔밥을 잇는 한식 세계화의 '미래 상품'으로 각광을 받았다. 세계적인 불황이후 이렇다 할 주도 아이템을 찾아보기 힘든 국내 창업시장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계절적인 영향에서 크게 받지 않으며, 가격까지 저렴하고 창업비용이 적게 드는 등 장점으로 꽉찬 창업아이템으로 부각되었된 것이다. 영원한 국민 별미로 자리잡은 떡볶이는 변신과 진화를 거듭했다. 떡볶이 전문점의 최근 경향은 메뉴와 운영시스템의 혁신을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길거리에서 단일메뉴로 간편하게 즐기던 떡볶이는 메뉴의 다양화와 차별화 과정을 거쳐 전문성을 갖춘 요리로 격상되고 있는 것이다. 2. 퓨전분식점 퓨전분식점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를 무기로 내세우며 안정적인 창업아이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분식점의 업그레이드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간편하게 끼니를 때우기 위한 음식으로 인식됐던 분식이 '럭셔리하고 스타일리쉬하게' 변신하면서 여성창업자들이 선호하는 틈새업종으로 부상한 것이다. 표적고객층도 1020 신세대층에서 2030여성층으로 올라가면서 메뉴와 분위기 요소도 적지 않게 달라졌다. 3. 짬뽕 전문점 나라 밖에서 들어온 외래 음식 가운데 짬뽕 만큼 우리 국민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은 음식도 드물 것이다. 100년이 넘는 짬뽕사랑은 마침내 짬뽕 메뉴만을 전문으로 파는 짬뽕 전문점을 탄생한 것이다. 국내 치킨 전문점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 것은 오븐구이 치킨 전문점이었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트랜스지방의 유해성에서 자유롭고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등 웰빙시대에 꼭 맞는 장점을 앞세우며 선전했다.. 2000년대 중반 새롭게 등장한 오븐구이 치킨 전문점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았다. 게다가 식용유를 사용하지 않아 매장을 항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당한 액수의 식용유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고, 조리법까지 간편하여 단번에 초보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 부상했다. 한국창업개발연구원 유재수 원장은 "세계불황이후 외식시장에서 형성된 생존차원의 경쟁구도가 소액 외식창업으로 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졌다"며, "이에 따라 맛과 경영 등 모든 면에서 지속적인 진화와 혁신이 이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유익했다면 아래 손가락모양의 추천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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