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창에서 관련 동영상 보기 ☜◀
 |
경기북부불교연합합창단과 함께 찔레꽃을 열창하는 소리꾼 장사익 |
제6회 경기북부음악예술제가 지난 12일 저녁 용문사 야외공연장 특별무대에서 영혼을 울리는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 잡았다.
경기북부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양평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호산 스님)와 사)천수천안 자원봉사단, 경기북부불교합창단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 한 이날 음악예술제는 원중국사 태고 보우선사 일대기를 음악을 통하여 재조명 한 것으로, 경기북부 7개 시, 군의 연합합창단과 니르바나 주니어 챔버 오케스트라, 북경예술대학 무용단, 화룡사 룸비니 소년 소녀 합창단, 국악인 김성녀, 소리꾼 장사익 등이 출연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김문수 도지사 부인 설난영 여사와 김선교 양평군수, 정병국 국회의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홍태옥 양평경찰서장, 임국선 20사단장과 불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남아공월드컵 한국의 첫 상대인 그리스와의 경기를 대형 스크린을 보며 응원을 펼쳤다.
 |
경과보고와 인사말씀을 하시는 집행위원장 호산 스님(용문사 주지) |
집행위원장인 용문사 호산 주지스님은 인사말에서 "경기북부음악예술제는 개최 지역에 살아 숨쉬는 문화유산을 합창과 무용,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통하여 관객과 함께 공유하는 화합의 한마당"이라면서 "한국 불교의 큰 스승이신 '원중국사 태고 보우 선사'의 가르침을 통하여 불교가 추구하는 원융과 화합의 진리가 경기북부연합합창단의 아름다운화음으로 널리 퍼져서 갈등과 혼란의 우리 정치, 장기적 경기불황에 고통받는 이들에게 신선한 감로의 법음이 되어 희망과 구원의 밝은 빛이 되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
축사를 하는 김선교 군수 |
이어 김선교 양평군수는 축사에서 "본 예술제를 통하여 살아 숨쉬는 선인들의 정신문화를 함께 공유하며, 화합의 한마당을 통해 소통과 문화유적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깨달음의 사회화에 기여하였으면 한다"면서 "불교 음악의 감동과 아름다움이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부처님의 깨달음을 성취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병국 국회의원도 축사에서 "이번에 음악극에 선보이는 합창단원들의 화음에는 '원중국사 태고 보우 선사'의 일대기가 모두 녹아있다고 하니 기대가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도 늘 아름다운 음악으로 부처님의 자비를 널리 알려나가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북부불교연합합창단과 함께 임종계를 부르는 국악인 김성녀 |
공연 무대는 동두천시. 양주시. 의정부시 연합합창단, 고양시. 파주시 연합합창단, 남양주시. 양평군 연합합창단, 경기북부불교연합합창단의 "원중국사 태고 보우 선사 일대기"를 조명하는 음악으로 화려하게 진행되었으며, 특히 국악인 김성녀와 소리꾼 장사익의 영혼을 울리는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
영혼을 울리는 소리로 관객의 심금을 울린 소리꾼 장사익 |
한편 경기북부음악예술제는 경기북부지역불교합창단들이 모여 2005년 1회 의정부예술의 전당, 2006년 2회 고양 어울림극장, 2007년 3회 남양주체육문화센터, 2008년 4회 양주시 지장사 특별무대, 2009년 5회 동두천 소요산 자재암 야외특별무대를 순회하며 찬불가를 통한 포교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 6회 경기북부음악예술제는 양평군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용문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 것이다.
<양평시대 김현술 기자>
 |
화룡사 룸비니 소년소녀 합창단 |
 |
김문수 경기도지사 부인 설난영 여사의 축사 |
 |
정병국 국회의원의 축사 |
 |
축사를 하는 김상곤 경기됴교육감 |
 |
봉행위원장 인묵스님의 봉축사 |
 |
개최기 이양식 |
 |
남양주시와 양평군 연합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 '사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