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정을 다스리는 엄마가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맺는다.
심리 전문가이자 현직 전문 상담 교사인 박태연은 자신의 책 <엄마의 감정 연습>을 통해 엄마가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일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감정은 아주 색이 진한 염료와도 같아서 엄마가 느끼는 감정이 아이의 마음에도 금방 물들어 버리기 때문이죠. 그래서 엄마가 웃으면 아이도 웃고, 엄마가 슬퍼하면 아이는 영문도 모른 채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이처럼 엄마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감정에 휘둘리는 엄마가 되지 않기 위해선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주체적인 엄마 되기
우리는 왜 엄마가 되고 난 후, ‘나 자신이 사라졌다’고 느끼곤 할까요? 김경림 작가는 그것이 ‘엄마 노릇’을 강요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남편과 부모,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혼자서 해보려고 했다는 것이죠. 박태연 작가 역시 자기계발을 통해 아이를 위한 삶이 아닌 오롯이 나를 위한 삶을 살라고 조언합니다. 아이와 남편, 모두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때 자신으로서 살 수 있다면서 말이죠. 그러니 오늘부터 운동, 모임, 수업 등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끼를 찾아보도록 하세요. 엄마가 자신의 일을 갖고 아이에게서 심리적으로 독립될 때 온 가족이 모두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 적당히 육아하기
일본의 육아 교육 전문가이자 책 <적당히 육아법>의 저자 하세가와 와카는 하버드, 옥스퍼드, 스탠퍼드 대학 등 여러 연구 기관의 유아 관련 논문을 읽고 ‘적당히’라는 공통된 육아법을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적당히’란 ‘어떤 일을 꼭 이렇게 해야 한다며 집착하지 않고, 굳이 집착하지 않아도 되는 일에는 마음을 내려 놓는다‘는 뜻이라고 해요. ‘적당히’를 받아들이면 부모는 내 아이가 맘에 들지 않게 행동해도 ‘그럴 수 있겠다’며 상황을 받아들이고, 화를 덜 내게 된다고 합니다. 부모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아이가 더 자유롭고 자립심 강한 아이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죠.
[출처 : 베스트 베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