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이야기를 올리는 건 너무 힘들어 지금부터 제가 간단히 줄거리를 이야기해 드릴게요.-
새롬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성묘를 가려고 준비중이에요.
엄마는 새롬이가 좋아하는 치즈김밥과 아빠가 좋아하는 김치 김밥과
엄마가 좋아하는 깻잎 김밥을 쌌고요.
새롬이는 아주 오랫동안 할머니 손에서 자랐어요.
할아버지는 한 번도 뵌 적이 없지만요.
드디에 산소에 도착했지요.
새롬이는 그 때 거미줄에 걸린 고추잠자리 빨강꼬리를 만났어요.
물론 착한 새롬이가 빨강꼬리를 구해 주었지요.
그러자 빨강꼬리가 소원을 들어준다고 했지요.
새롬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시는 하늘나라로 올라갔어요.
아, 그런데 할머니가 새롬이를 잘 못 알아보는 것이 아니겠어요?
처음 보는 할아버지도 하나도 낯설지 않았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새롬이를 위해 솜사탕을 만들어 주기로 했어요.
둥둥 떠다니는 하얀 구름을 떼어 내어 설탕을 뿌리는데, 아, 글쎄 할머니가 설탕이 어디 있는지 몰라
한참 두리번거리는 것이었어요.
그 순간, 새롬이는 할머니께 안경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빨강꼬리를 타고 내려왔지요. 풀밭에 꽈다당!
엄마와 아빠는 산소의 풀을 깎고 있었고요.
싸가지고 간 김밥을 먹는데 갑자기 할머니 안경이 떠올랐어요.
하지만 안경이 있을 리 없잖아요?
그래서 새롬이는 나뭇잎 두 장을 붙여 안경을 만들어, 산소 위에 가지런히 올려 놓았답니다.
첫댓글 막 쓰다보니 줄거리가 약간 이상하네요..하여튼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림이 예뻐요. 나중에 보여주세요^^.
그림도 괜찮고, 글도 괜찮답니다. 웃기네요, 자화자찬...
그림그리는 사람들의 머리속에서는 어떻게 생신 톱니바퀴가 돌아갈까요? 정말 그림만 보아도 이야기가 그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