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이웃 아파트단지에서 내차 K8 차량으로 주차된 생산년도가 오래된 벤츠CLS 넘버판을 살짝 스친적이 있다.
걱정되어 차에서 내려 살펴보니 넘버판 프라스틱 받침대가 금이 가 있었다.
차에 연락처가 보이지 않아서 내 명함만 윈도우브러쉬에 끼워놓고 일을 보고 돌아와도 연락이 없어 차 주변을 살피다가
조그만하게 붙어있는 전화번호를 발견하여
전화를 했더니 차주가 나왓다.
처음에는일부러 기다리며 연락을 주셔서 감사 하다고 인사까지 하길래 상황 설명을 하고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서 보험회사에 보험처리를 접수 했다.
몇십만원이면 제가 현금으로 드리면 어떠시냐고 물었더니 알았다고 하더니 수리 범위가 자꾸 늘어나기 시작했다.
보험회사 대물보상 담당자가 몇일이 지나도 연락이 안와서 확인하니 차주가 연락이 안된다고 하였다.
몇일만에 차주가 내게 연락이 왓다. 견적을 받아보니 너무 금액이 커서 내게 현찰로 받기가 그렇다고 한다.
보혐회사 대물 보상팀에서도 연락이 왓다. 피해 차주가 현금 보상을 원하는데 요구 금액이 크다고 한다.
200만원이 넘지 않아야 보험료 금액 할증이 안되니 현장에 다시나가 재감정을 해서 피해자를 잘 달래고 협의해서 금액 조정을 해 본다고 한다.
나도 걱정이 되어 부탁을 하고 기다리는데 다행이 190만원에 합의를 했다고 한다.
주차한 차를 후진하다 살짝 스쳐서 넘버 밭침대를 금가게 한것치곤 너무 과했다.
국산차를 고친다면 일이십만원이면 해결될 일인데 하마터면 보험료가 할증되는 곤욕을 치를뻔 했다.
내차는 범퍼에 페인트가 세곳이 벗겨지고 파였는데 전에 기스난 앞범퍼 좌 우 아래쪽
과 같이 수리 하는데도 15만원이면 새차일때 처럼 해 준다고 한다.
주차장의 열대중 두세대가 외제차인데 운전에 주의를 해야지 보험료 할증이란 바가지를 쓰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