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窓가> 둥근 해가 떴습니다 -------시인 이봉래
둥근 해가 떴습니다
詩人 이 봉 래
울릉군 독도리
저 깊은 바닷속에서
단군(檀君)의 얼굴을 비추는
일출(日出)의 장관(壯觀)을 보라
출렁이는 햇살 가득 안고
대한(大韓)을 호령하는
백의민족(白衣民族)의 웅지(雄志)를 보라
저 남쪽 마라도 끝에서부터
백두(白頭)와 압록(鴨綠)을 넘어
호기(豪氣) 있게 달려가는
대한(大韓)의 기개(氣槪)를 보라
지난 세월의
수많은 눈물과 아픔을 딛고
머리끈 조여매고
전진 또 전진하며 내달리는
미소 띤
반만년 역사의 무리를 보라
밤은 가고
새날은 어김없이 밝아 와
마주 앉은 두 손 가득
평화의 싹이 삼천리강산(三千里江山)을 덮고
한반도 곳곳에
동리(洞里)마다 새 역사가 새겨지리니
어서 빨리 다 같이 노래하고 춤을 출지니
오늘 이 아침에
대한(大韓)의 강토(江土)에
빛나는 역사를 일굴
새로운
둥근 해가 떴습니다.
■ 시인 이봉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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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실詩동인(1981)으로작품활동.보리수문학同人(1982∼86).일터詩同人(82∼86)회장 역임
월간 <한맥문학>신인상 수상.한국문인협회회원(현). 금천문예대 교수(현).산야초연구가(현)
누리문학회 회장(현).에이스테크 대표(현)
저서 /공저
<어떤가을(1982년)>,<청무우(1985년)>,<누리문학(2006년)>외시창작이론및평론외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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