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대략 600g(한근) 정도 했나? 그냥 감으로 해서 각 재료의 용량 절대 모름.-_-
하핫!!! 내맘대로 요리.
(처음하는 주제에 요리 백단인 척 제멋대로 하여 결국엔 짜게 되버렸잖아!!!)
# 주재료
소고기(돼지고기로도 한번 만들어 볼 예정) - 힘줄과 기름기가 없는 부위,
풋고추, 표고 3~4장, 홍고추나 빨강피망, 혹은 파프리카 색깔별로 1개씩. 꽃빵.
# 밑간 및 부재료
간장, 후추, 녹말가루(없어서 밀가루로 대신함), 계란흰자 1개분량, 마늘, 생강,
청주, 굴소스(마트가면 판다. 구이요리할 때 바르는 소스에 약간 섞어도 맛있음) 등
1) 소고기를 대략 길이 5cm 로 채쳐서(너무 가늘게 하지 마세요. 씹는 맛을 살리려면 0.5cm 정도 폭으로)
간장, 후추, 물녹말(녹말가루를 물에 풀어 놔두었다가 가라앉은 녹말만 씀),
마늘/생강 다진 것 약간씩, 계란흰자,
청주(1~2큰술만 넣으세요. 나는 눈대중으로 병째 부었다가 술냄새난다고 구박받음)
등을 넣고 버무려놓는다. 약 30분 정도 숙성.
2) 풋고추를 길이 5cm, 폭 0.5cm 정도로 채치고(야채와 고기 분량 1:1)
파프리카도 채썬다. 매콤한 맛을 원하면 청량고추를 두어개 섞으시길.
표고는 밑둥을 떼고 채썰어놓는다.
3) 커다란 팬에(가능하면 깊이가 좀 있는) 기름을 두르고 생강편과 마늘편을 넣어
기름에 향을 낸 뒤, 불을 최대로 세게 하여 고기를 넣고 재빨리 휘저으며 볶는다.
너무 오래 볶으면 질겨지고 향이 사라지므로 혼신의 힘을 다해 볶아볶아~!!!
4) 볶아진 고기를 다른 그릇으로 옮기고
또 불을 활활 지펴 고추와 파프리카, 표고를 넣고 촤~~ 하는 소리를 즐기며
후다닥 볶아낸다. 센불에 잘 볶아지면 야채가 살짝 투명해지면서 색이 살아난다.
5) 덜어놓았던 고기를 팬에 들이붓고 굴소스 적당량, 참기름을 넣어 뒤섞는다.
6) 단맛을 원하면 설탕 약간,
국물이 생겨버렸을 경우에는 녹말을 풀라고 하던데 불을 쎄게 해서 재빨리 해치우면
국물이 안생기니 내공을 쌓으세요~!! 그대신 땀이 뻘뻘....
7) 꽃빵을 찜기에 쪄서(전자렌지에 데우려면 빵에 물을 묻히든지 하여 습기를 더해줄 것)
접시 주변에 두르고 고추잡채를 가운데에 수북히 담으면 요리 끝.
인터넷에 보니 꽃빵을 만드는 법도 있던데 나는 그냥 마트에서 샀음.
홈플러스에서는 안팔아서 까르푸까지 원정다녀옴. 이마트에서도 판다고 함.
만두코너에서 헤메다가 겨우 찾아냈다오~!!!!
첫댓글 ㅎ ㅣ ㅎ ㅣ 맛잇겠다
우~ 대단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