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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희망, 진한 감동 선사
청소년 영화 베스트 10
시간이 없어 감상하지 못했던 영화들 중에서 청소년들에게 감동과 꿈을 안겨주고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교육용 영화 베스트 10을 선정, 그 영화가 주는 메시지와 교육적 의미, 그리고 줄거리와이미 본 사람들의 감상을 전한다.
청소년 영화 베스트 10 가운데 명배우 로빈 윌리암스가 열연, 호평을 받은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가 있다. 사립보딩스쿨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이 영화를 오래 전에 본 적이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이번 여름 다시 한번 감상하면서 자녀들과 함께 사립보딩스쿨의 장단점, 엑스트라 커리큘럼, 소그룹 스터디, 이성친구 등의 이야기들을 나눠볼 수 있을 것이다. -편집자주
▲Dead Poets Society 로빈 윌리엄스, 에단 호크가 열연한 이 영화는 1989년 개봉 이래 아직까지도 청소년을 위한 1등 영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자유로운 정신을 심어주는 한 교사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세월을 허비하지 말고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영화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웰튼 고등학교의 새 학기가 시작된다. 뉴잉글랜드주에 있는 웰튼 고등학교는 일류대 진학을 최고의 목표로 삼는 엄격한 학교다. 웰튼 고등학교에 전학 온 토드는 다른 신입생들과 함께 들뜬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 학교 출신의 키팅 선생이 영어 교사로 새로 부임하는데 그는 첫 시간부터 새로운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키팅 선생은 첫 날부터 의미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오늘을 잡아라(Seize the Day, 라틴어로는 Carpe Diem)”고 말하고, 고정관념을 버리라며 영어교과서에 실린 J. 에반스 프리챠드의 시 평가 방법을 설명한 페이지를 찢어버리라고 한다. 그리고 다양한 각도로 세상을 바라보기 위해 책상에 올라가 보라고 한다. 닐, 녹스, 토드 등 7명은 키팅 선생으로부터 들은 옛 서클 ‘죽은 시인의 사회’를 자신들이 이어가기로 한다. 이들은 학교 뒷산 동굴에서 시를 낭독하면서 잃었던 자아를 찾기 시작한다. 닐은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용기를 내어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에 출연하기로 한다. 한편 녹스는 크리스라는 소녀와 좋아하게 된다. 닐은 키팅 선생을 찾아가 평생 연극을 하고 싶다고 말하고 드디어 무대에 서서 갈채를 받는다. 그러나 닐이 의사가 되길 원했던 아버지는 닐의 연극을 보자 키팅 선생의 교육방법을 비난하면서 군사학교로 전학시키기로 결정한다. 자신의 꿈이 꺾인 닐은 그날 밤 권총 자살을 하고 만다. 이 사건의 원인 규명에 나선 학교측은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서클을 권유한 키팅 선생에게 책임을 돌리고 웰튼에서 떠날 것을 요구한다. 키팅 선생은 학생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기위해 교실에 들리는데 학생들은 모두 책상위로 올라가 "오 캡틴, 나의 캡틴"을 외치며 눈물의 작별을 고한다. 이 영화에 나오는 키팅 선생의 명대사가 인상적이다.
“Because, believe it or not, each of us in this room is one day going to stop breathing, turn cold, and die... Listen. You hear it‘Carpe, Carpe, Carpe Diem. Seize the day boys. Make your lives extraordinary.’ (왜냐하면 우리는 반드시 죽기 때문이다. 믿거나 말거나, 여기 있는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숨이 멎고 차가워지고, 죽게 되지…. 자, 귀를 기울여 봐, 들리나‘카르페, 카르페, 카르페 디엠. 오늘을 잡아라. 그리고 너만의 인생을 살아라.’)”
“The human race is filled with passion. Medicine, law, business, engineering, these are noble pursuits and necessary to sustain life. But poetry, beauty, romance, love, these are what we stay alive for. (인류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어. 의학, 법률, 경제, 기술 따위는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해. 하지만 시와 미, 낭만, 사랑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목적이다.)”
이 영화를 감상한 7학년 김정준군은 “진정한 교육을 위한 키팅 선생님의 열정이 너무나 헌신적으로 느껴졌다. 내 인생을 어떻게 계획하고 미래를 위해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할 기회를 주는 영화였다”고 평했다.
▲말아톤 2005년 개봉된 김승우, 김미숙 주연의 “말아톤”은 자폐증을 가진 아들과 어머니의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영화 속 주인공 초원이는 마라톤에서 1등을 하기 위해 달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과 희망, 즐거움 때문에 달린다.
얼룩말과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자폐아 초원. 20살 청년이 돼서도 지능은 여전히 5살 수준이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꾸준히 해온 달리기 실력만큼은 최고다. 초원이는 달릴 때 행복해 하며, 또한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자폐증세도 많이 좋아진다. 초원의 엄마 경숙은 ‘초원의 마라톤 서브쓰리(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것) 달성’을 목표로 아들의 훈련에 매달린다. 어느 날 전직 유명 마라토너 정욱이 음주운전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고 초원의 학교로 오게 된다. 정욱은 경숙의 부탁으로 초원이의 코치가 되기로 했지만 단순히 200시간의 사회 봉사 시간만 때우고 사례비만 챙길 생각이다. 하루는 초원을 귀찮게 여긴 정욱은 100바퀴를 뛰라고 말하는데 초원이는 진짜 쉬지 않고 100바퀴를 뛰게 된다. 그 사건 이후로 정욱은 정신을 차려 초원과 더 친해지고 마음으로부터 돕게 된다. 그러나 정욱을 오해한 경숙이 그를 비난하게 되고 정욱은 “자식 사랑과 집착을 착각하지 말라”며 떠난다. 결국 경숙은 초원의 마라톤 출전을 포기하지만 경기 당일 초원이는 혼자 경기장으로 향한다. 뒤늦게 경기장으로 달려간 경숙과 정욱은 초원을 격려하고 초원은 마침내 완주에 성공한다. 영화는 초원 집에 걸려있는 서브 쓰리 달성 인정서를 비추면서 끝이 난다. 영화 제목 ‘말아톤’은 초원이 그림일기의 ‘내일 해야 할 일’에 ‘마라톤’을 ‘말아톤’이라고 잘못 쓴 데서 나왔다.
온가족이 함께 웃고, 울면서 이 영화를 감상했다는 한 학부모는 “저런 극한 상황에서도 용기와 사랑을 잃지 않고 굿굿이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고 욕심을 부리지 않고 사랑하면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고 말했다.
▲The Emperor's Club 2002년 개봉된 이 작품은 케빈 클라인, 패트릭 뎀시, 에밀, 허쉬가 출연한 영화로 주인공인 헌더트 선생이 학생들에게 말하는 “사람의 성격이 그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헌더트는 미국 동부의 명문 사립인 세인트 베네딕트 고등학교의 역사 선생님이다. 그는 상원의원의 아들로 학교에 온 첫날부터 말썽을 부렸던 문제아 제자 세드윅 벨을 잊을 수 없다. 세드윅은 기숙사 옆방의 항의도 무시한 채 방에서 야구공 던지기를 하고 친구들을 부추겨 금단구역인 호수 건너편의 세인트 마틴 여학교로 몰래 들어가기도 한다. 세드윅의 어긋난 행동을 보다 못한 헌더트 교사는 세드윅의 아버지를 만나러 간다. 아들의 담임선생을 맞은 세드윅의 부친은 쿠바산 시가를 권하면서 학교에서는 공부나 가르치면 된다며 헌더트의 걱정을 무시한다. 세인트 베네딕트 고등학교의 오랜 전통인 줄리우스 시저 경연대회가 열린다. 1차 관문은 로마역사에 대한 필기시험에서 1, 2, 3등을 차지한 학생들이 전교생과 학부형들 앞에서 퀴즈 문제를 풀고 우승자는 로마황제와 같은 월계관을 쓰게 된다. 이 때 세드윅은 시합기간 중에 대출이 금지된 참고서를 빌려달라며 도서관 사서에게 떼를 쓴다. 어차피 내일 아침까지는 아무도 볼 수 없으니 자기 혼자 살짝 보면 되지 않느냐고 주장한다. 이 광경을 본 헌더트 교사는 사서에게 특별대출을 해주도록 부탁한다. 필기시험 결과 세드윅은 'A-'로 예선탈락이다. 그러나 채점을 하던 헌더트 교사는 세드윅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A+'로 점수를 고쳐 퀴즈 시합에 나갈 수 있게 한다. 세드윅은 토가를 걸치고 당당하게 퀴즈 시합에 나간다. 헌더트 교사는 세드윅이 토가의 소매에 커닝 페이퍼를 숨겨놓고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목격하지만 많은 학생들과 학부형들이 보는 앞에서 차마 제지를 하지 못한다. 결국 세드윅은 마지막 문제를 틀려 월계관을 쓰지 못한다.
그로부터 25년이 흐르고 헌더트는 세드윅으로부터 초대장을 받는다. 아버지 덕에 예일에 진학한 세드윅은 유수 기업을 경영하는 성공한 최고경영자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세드윅은 자기가 25년 전에 월계관을 쓰지 못했던 줄리우스 시저 퀴즈시합을 다시 열자고 한다. 동창생들을 수소문하여 가족과 함께 전원 롱아일랜드에 있는 회사 휴양소로 초대한다. 옛날식으로 로마사에 관한 퀴즈 문제를 내던 헌더트는 이상한 광경을 목격한다. 청각에 이상이 없는 세드윅이 귀에 보청기를 꽂고 있고 홀 뒤켠에서는 어떤 젊은이가 무선 마이크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세드윅이 또 다시 부정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헌더트는 갑자기 문제를 바꿔 기원전 12세기의 슈트럭 나훈테라는 왕에 관한 문제를 낸다. 그의 로마사 강의를 듣지 않은 세드윅이나 그의 커닝을 도와주는 젊은이도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다. 퀴즈 대회가 끝난 후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하는 세드윅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헌더트는 세드웩에 대한 그의 교육이 완전히 실패하였음을 자인한다. 헌더트 교사는 25년 전 세드윅 때문에 등외로 밀려났던 마틴 블라이스에게 그 당시 비밀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마틴은 도리어 헌더트가 추천서를 잘 써준 덕분에 좋은 학교에 진학했음을 감사히 여긴다고 말하고 자신의 아들을 헌더트 교사에게 맡긴다.
8학년 자녀를 둔 그레이스 강씨는 “세상의 현실적인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고 훌륭한 선생님을 통해 어떤 인격이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다”라고 평했다.
▲Music Of The Heart “Music Of The Heart”는 1999년에 개봉된 영화로 메릴 스트립, 에이단 퀸, 글로리아 에스테반이 열연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뉴욕할렘의 공립학교에서 바이올린 프로그램을 만들고 가르치기 시작한 로베르타 가스파리라는 교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로버타 가스파리는 남편의 외도로 심한 절망에 빠진다. 그녀의 남편은 해군장교로 수시로 거처를 옮겨 다니는 바람에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뿐 아니라 일정한 직업을 가질 수고 없었다. 그녀는 남편과 헤어진 후 홀로서기를 다짐한다. 이젠 그 누구에 의해 살지 않고 자기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녀는 미국에서 가장 분위기가 험악하다는 이스트 할렘으로 이사를 간다. 할렘의 한 공립 학교에서 바이올린을 가르칠 기회를 얻기 위해서였다. 교사 경력도 없고, 내세울 것이라고는 재능과 굳은 의지, 그리고 바이올린밖에 없는 로버타를 두고 교장과 학부모, 학생들 모두가 처음엔 반신반의한다. 하지만 로버타의 열정적인 가르침에 동화된 아이들은 곧 놀라운 실력을 키우게 된다. 빈민가의 개구쟁이들이 어느새 어린 음악가들로 변모한 것이다. 그 이후로 로버타의 바이올린반 수강생은 매년 늘어나, 급기야 추첨을 통해 학생을 뽑는 상황에까지 이른다. 그러나 이런 성공에도 불구하고, 10년이 지난 어느 날, 교육위원회에서는 예산 부족을 문제 삼아 바이올린 반을 없애라는 지시를 내린다. 로버타는 친구들과 학부모들의 후원 속에 지금껏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시작한다. 그녀의 교육 프로그램에 감동을 받은 학부모, 교사, 바이올리니스트의 도움으로 예산부족의 프로그램을 되살려낸다. 영화의 마지막 콘서트에서는 아이작스턴, 아이작 펄만, 아놀드 슈타인하트, 마크 오코너와 같은 유명한 음악가와 할렘의 아이들이 카네기홀에서 함께 연주하게 된다.
5학년 자녀를 둔 현수미씨는 “한 교사의 열정과 사랑이 학교와 아이들을 어떻게 바꾸어주는지 그리고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영화다. 감동이 넘치는 영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Patch Adams “Patch Adams”는 1998년에 개봉된 영화로 로빈 윌리엄스, 모니카 포터 주연의 코미디 드라마다. 불행한 가정환경을 비관하고 자살을 기도했던 헌터 아담스는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를 치료한 사람은 냉정한 의사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문제에 관심을 보여 주는 동료 환자들이었다. 진정한 관심과 따뜻한 웃음이 최고의 치료법임을 깨달은 헌터는 동료들로부터 "상처를 치유하다"라는 의미의 패치라는 애칭을 얻고, 패치 아담스로서의 새 삶을 시작한다. 그의 꿈은 환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치유하는 진정한 의사가 되는 것이다. 뒤늦게 버지니아 의과대학에 입학한 괴짜 의대생 패치는 3학년이 되어야 환자를 만날 수 있다는 규칙을 어기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장난기로 환자들을 몰래 만난다. 빨간 관장용 기구를 잘라 코에 붙이고 꼬마 환자들을 기쁘게 한다거나 죽음을 앞둔 환자 앞에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나 두려움을 줄여주는 패치의 행동들은 환자들에게 잃었던 웃음을 되찾아준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보수적인 의대 학과장의 반감을 사게 된다. 결국 패치는 자신을 이해하는 동료들과 함께 허름한 집 하나를 개조해 가난한 이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를 세운다. 그러나 의사 면허증 없이 진료행위를 한 것이 학교측에 발각되고 패치와 진실한 사랑을 나누던 동급생 캐린이 정신이상 환자에게 살해당하는 사건까지 벌어진다. 인간에게 환멸을 느낀 패치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포자기 심정에 빠지지만, 생명의 진리를 다시금 깨닫고 의사의 길에 의욕을 불태운다. 그러나 고지식하고 권위적인 윌컷 학과장은 패치에게 퇴학처분을 내리는데 주립의학협회 위원회는 패치가 학칙은 위반했지만 그의 열정과 학업 성적을 인정하여 졸업을 허락한다. 이 영화의 끝부분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져 있다. "그후 12년간 패치는 의료 행위를 계속했고, 아무런 의료사고 없이 1만 5천 이상의 환자에게 무료 진료를 해왔다. 패치는 버지니아 서부에 105 평방미터의 땅을 구입하여 게준트하이트 (Good Health)라는 이름의 병원을 건설 중에 있다. 현재까지 1천여 명에 이르는 의사들이 그와 합류하기 위해 대기 중에 있다."
7, 9학년 자녀들과 이 영화를 함께 감상했다는 김선영씨는 “권위적인 의술보다 마음으로 진정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또한 패치 아담스의 갖가지 위트가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고 한다.
▲The Pursuit of Happyness “The Pursuit of Happyness”는 2006년 개봉된 영화로 윌 스미스와 그의 친아들인 제이든 스미스가 함께 출연한 작품이다. 주식중개인이며 가드너 리치 앤드 컴퍼니의 백만장자 CEO 크리스 가드너(Chris Gardner)의 자서전 “행복을 찾아서”를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하루 하루가 세상의 끝으로 추락하는 것 같은 현실 속에서도 피나는 노력과 땀으로 자신의 행복을, 그리고 가족의 행복을 찾아낸 기적 같은 이야기다.
스토리 배경은 심한 경제난에 시달리던 1980년대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인공 크리스 가드너는 모아둔 전 재산으로 한 대가 한달 생활비에 달하는 의료용 스캐너를 몇 십 대나 사놓는다. 그는 X-ray보다 짙은 사진을 현상할 수 있는 이 휴대용 뼈 밀도 검사기 의료용품 외판원을 시작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한달에 한 대 팔기도 힘들고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 부인은 석 달째 공장에서 야근을 하지만 5살짜리 아들 크리스토퍼가 다니는 허름한 유치원 비용을 내기도 힘들다. 세금도 밀리고, 자동차는 압류당하는 지경에 이르자 참다 지친 아내는 두 사람을 남기고 떠난다. 크리스와 아들은 살던 아파트에서도 쫓겨나는데 남은 돈은 달랑 21달러 33센트. 기계를 팔러 다니던 어느 날, 크리스는 거리에서 한 주식 중개인의 멋진 자동차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주식중개인에게 “무슨 일을 하나요?”, “그걸 하려면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지요?”라고 묻는다. 주식중개인은 “아니요, 숫자에 빠르고 인간관계가 좋으면 되지요”라고 답한다. 그리고 크리스는 ‘남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주식중개인 인턴사원에 지원한다. 우여곡절 끝에 인턴사원에 합격은 했지만 6개월 동안 무보수에 20명 중에서 단 한 명만이 정직원으로 채용된다. 가드너는 고민 끝에 인턴십을 시작하지만 할 일은 너무나 많고, 아들을 돌봐줄 시간도 없고, 무엇보다 하루하루 살아갈 돈이 부족했다. 크리스와 아들은 결국 일일 노숙자 시설과 지하철 역 화장실에서 잠을 자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이른다. 그러나 그는 아들을 지키고, 행복해지기 위한 마지막 도전에 온 힘을 쏟는다. 6개월 후, 크리스는 주식회사에 정직원으로 고용되었고 감격에 겨운 눈물을 흘린다.
이 영화를 감상한 7학년 김정현군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과연 나라면 저런 상황을 버티어낼 수 있을까?란 의문이 들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Good Will Hunting 1997년 개봉된 “Good Will Hunting”은 로빈 윌리암스와 맷 데이먼이 열연한 작품이다. 천재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불우한 성장 환경 탓에 마음의 문을 닫은 한 청년이, 자신을 이해해주는 참다운 스승을 통해 삶이 변모하는 과정을 훈훈하게 그린 드라마다. 매트 데이몬이 92년 하버드대 재학 중 문예 창작 과목의 과제로 썼던 50페이지 분량의 단편 소설을 같은 단짝 친구 벤 에플렉과 함께 완성한 시나리오로 만든 영화로 결국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윌 헌팅은 20년을 살아오면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본 적도 없고 폭행과 절도 등의 전과도 있다. 윌은 MIT 공대에서 청소부로 일하는데 노벨상을 수상한 교수들조차 어려워하는 문제들을 간단히 풀어버린다. 램보 교수는 이런 윌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윌은 여전히 불량스러운 친구들과 어울려 지낸다. 어느 날 윌은 술집에서 거들먹거리는 대학생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는데 이를 본 스카일라는 윌에게 관심을 보이게 된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입양과 파양을 거듭 경험한 윌은 버림받은 아픈 기업으로 상대방이 자신을 버리기 전에 자신이 먼저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램보 교수는 현직경찰관을 폭행한 죄로 다시 법정에 서게 된 윌을 구하기 위해 윌의 보호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윌은 풀려나고 윌에게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하지만 몇 명의 상담가들은 윌에게 두손을 들어버린다. 결국 램보 교수는 자신의 대학동창인 숀 맥과이어에게 윌을 부탁한다. 윌은 첫 만남에서부터 맥과이어에게 심한 말을 하지만 맥과이어는 윌의 상담을 계속하기로 한다. 램보 교수는 윌의 수학적 재능을 살리고 싶어 하지만 맥과이어는 윌의 상실감을 치유하고 본인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도록 도와주려고 한다. 맥과이어는 타인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윌에게 몇 해 전 세상을 떠난 아내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맥과이어는 세상과 화해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윌에게 내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사람이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고 행복해지고 싶다면 너 자신과 먼저 화해하라고 가르친다. 윌은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버림받았던 기억 때문에 사랑하는 스카라일을 떠나게 했는데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그녀를 찾아 캘리포니아로 떠난다.
오랜 만에 좋은 영화를 감상했다는 9학년 서은지양은 “이 영화의 주제는 믿음과 사랑인 것 같다. 맥과이어처럼 우선 자신의 마음을 열면 꽁꽁 얼어버린 듯한 상대방의 마음도 녹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누군가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고 서로 믿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The Great Debaters(2007) 이 영화는 영화 흑인 스타 델젤 워싱턴이 감독 겸 주연을 맡고 인기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가 제작자로 나선 작품으로 처음부터 관심을 모았다. 물론 이 영화가 품어내는 열정과 감동이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때는 아직도 공공장소에 '백인전용'이 버젓이 구분되어 있던 1930년대. 1930년 최초의 대학 흑인 토론팀을 구성해 전국대회에서 하버드 대학의 엘리트팀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텍사스의 흑인대학 와일리 칼리지의 멜빈 톨손 교수의 실화를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감동 드라마다. 멜빈 톨손 교수는 '말의 힘'에 대한 믿음을 갖고 대학 동아리로 '토론팀을 구성한다. 그는 특이한 방식으로 대학생들을 지도하며 당시의 인종차별 분위기에 맞서 나간다. 주인공인 14세 소년 파머 주니어가 적절한 근거와 거부할 수 없는 논리로 토론하는 모습은 감동을 주기까지 한다. 한 교육전문가는 이 영화를 두고 "토론•에세이 작성의 교과서"라고 평하기도 한다. Geometry부터 증명 부분을 공부할 때 배우는 삼단 논법, 시와 역사, 간디의 무저항 불복종 운동 등 지적인 요소가 포함된 이 영화는 논리적으로 올바른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했다는 김상현 군은 "토론의 진가를 보여주고 교육의 열의가 느껴지는 이 영화를 보면서 한국과는 다른 대학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으며, 해방감과 자유스러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The Phantom Of The Opera(2004)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뮤지컬 드라마다. 이 영화는 뮤지컬 못지않은 웅장함과 훌륭한 음악적 요소를 잘 갖추고 있어 눈과 귀와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천사의 목소리를 타고 났지만 선천적인 기형 때문에 가면을 쓰고 오페라 극장 지하에서 살아야 했던 남자 주인공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다. 팬텀의 크리스틴에 대한 사랑, 집착, 훔쳐보기, 그리고 그로 인해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뮤지컬로도 이 작품을 접했다는 대학생 김디모데 군은 "뮤지컬은 장소의 제한 때문에 웅장함이나 자연스러운 장면전환에 있어서 약간 아쉬웠는데, 영화는 이런 부분을 훨씬 잘 표현해내고 있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주제곡을 비롯한 사운드트랙은, 비록 영화지만 뮤지컬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며 "집에 앉아 뮤지컬을 경험해보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강력 추천한다"고 전했다.
▲A Beautiful Mind(2001) 천재이기 때문이 아니라 천재이기에 겪어야 했던 50년 동안의 정신분열증을 이겨내고 1994년 노벨상을 수상, 영화보다 극적인 삶을 산 존 내쉬의 삶을 그린 휴먼드라마다. 이 작품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아카데미에서도 작품, 감독, 여우 조연, 각색상 등 4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40년대 최고의 엘리트가 모이는 프린스턴 대학원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웨스트버지니아 출신의 수학천재 내쉬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뛰어난 두뇌와 수려한 용모를 지녔다.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들른 술집에서 금발 미녀를 둘러싼 친구들의 경쟁을 지켜보던 내시는 섬광같은 직관으로 균형이론의 단서를 발견한다. 1949년 27쪽짜리 논문을 발표한 스무 살 청년 내시는 하루아침에 제2의 아인슈타인으로 떠오른다. 이후 MIT 교수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정부 비밀요원을 만나 소련 암호 해독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자신의 수업을 듣던 물리학도 알리샤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에 골인하는 내쉬. 결혼 후에도 내시는 그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수행하지만, 점점 소련 스파이가 자신을 미행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간다.
천재성으로 점점 황폐해져 가는 내쉬의 영혼과 그 영혼을 치유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아내 알리샤의 사랑, 그리고 영화 후반부의 반전이 긴장감과 감동을 동시에 극대화시킨다.
여름방학 맞아 극장가도 '분주'…10여편 개봉 우주 및 미래탐험, 개성 강한 캐릭터 등 볼거리 풍성 Updated on 06-25-2008 Sunny Park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와 손잡고 나서는 극장가 나들이. 이 역시 어린 자녀들에게는 신나고 즐거운 경험이 아닐 수 없다.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함께 극장가 역시 그들의 눈과 귀?사로잡을 유쾌, 발랄, 모험, 감동 영화들을 선보이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미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여름방학용(?) 영화들은 무려 10여 편. 이번 방학에 맞추어 개봉되는 영화중에는 특히 우주공간이나 미래를 모험하는 스토리를 가진 어드벤처물이 다수 눈에 띈다. 올해는 침팬지들도, 집벌레들도 우주여행을 떠난다. 또 이중 여러 편은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신기한 볼거리들과 함께 우주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나간다. 팬더, 침팬지, 집벌레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등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들의 익살스러운 움직임과 대사, 그리고 꿈의 실현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해준다.
▲The Chronicles of Narnia: Prince Caspian
등급: PG 장르: 모험, 가족, 판타지 감독: Andrew Adamson 개봉일: 5월 16일 내용: 판타지 걸작 'The Chronicles of Narnia'가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의 2편 'The Chronicles of Narnia: Prince Caspian'으로 다시 찾아왔다. 놀라운 모험담이 펼쳐졌던 1편, 그리고 현실세계의 1년이 흐른 후, 나니아 시간으로는 1,300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나니아의 세계로 돌아가 과거의 왕국으로 여행을 가는 네 명의 학생들이 겪는 모험의 파노라마로 이루어진다. 국왕의 음모로 피신한 캐스피언 왕자가 페벤시 남매, 그리고 여러 부족과 연합하여 왕을 퇴치하는 거대한 전쟁 장면이 펼쳐진다. 영어 언어와 특수효과로 표현되는 마술적 효과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Kung Fu Panda
등급: PG 장르: 애니메이션, 액션, 코미디 감독: Mark Osborne, John Stevenson 개봉일: 6월 6일 내용: 아버지의 국수 가게를 돕고 있는 팬더, 포. 그의 아버지는 가업을 잇게 하고 싶지만, 포의 관심사는 오로지 '쿵푸 마스터'다. 가게 일은 뒷전으로 하고 쿵푸의 비법이 적힌 용문서의 전수자를 정하는 ‘무적의 5인방’ 대결을 보러 시합장을 찾은 포. 마을의 현인 우그웨이 대사부가 그를 용문서의 전수자로 점지하는 이변이 일어난다. 과연 포는 쿵푸마스터로 거듭날 수 있을까 개성 넘치는 주인공 '포'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관객들의 눈을, 캐릭터 목소리로 참여한 재키 찬, 더스틴 호프만, 안젤리나 졸리의 목소리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Encounters at the End of the World
등급: G 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Werner Herzog 개봉일: 6월 11일 내용: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예술영화 감독 Werner Herzog가 이번에는 남극대륙과 그곳의 사람들을 렌즈에 담아, 숨겨져 있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구의 끝 남극대륙이 '우리의 집'이라고 말하는 천여 명의 사람들, 이들은 삶을 위협하는 환경을 극복하며 그곳에 그들만의 삶을 꾸리고 있었다. Werner Herzog 감독은 카메라맨과 함께 남극대륙을 직접 여행하며, 그동안 아무도 터치하지 못한 남극의 아름다운 자연과 가공되지 않은 휴먼스토리를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이제 남극대륙의 호기심을 풀어줄 이야기보따리들이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Werner Herzog 감독은 극한적인 상황에 처한 인물을 탁월한 시각으로 묘사해내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Wall-E
등급: G 장르: 애니메이션, SF, 가족 감독: Andrew Stanton 개봉일: 6월 27일 내용: 텅 빈 지구에 홀로 남아 수백 년이란 시간을 외롭게 일만 하며 보내던 Wall-E(Waste Allocation Load Lifter Earth-Class, 지구 폐기물 수거?처리용 로봇). 그런 그가 매력적인 탐사 로봇 ‘이브’와 마주친 순간, 잡동사니 수집만이 낙이던 인생에도 소중한 목표가 생긴다. 이브는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우연히 Wall-E의 손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고, 고향별로 돌아갈 날만 애타게 기다리는 인간들에게 이를 보고하기 위해 서둘러 우주로 향한다. Wall-E는 이브를 뒤쫓아 은하를 가로지르며, 스크린 사상 가장 짜릿한 상상이 넘치는 어드벤처를 선사한다.
▲Kit Kittredge: An American Girl
등급: G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가족 감독: Patricia Rozema 개봉일: 7월 2일 내용: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지역, 대공황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9살 영리한 소녀 Kit Kittredge와 그 주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가족용 코미디물이다. 동명의 시리즈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리틀 미스 션사인”의 아비게일 브레슬린이 주연한다. 윌 스미스의 7세 딸 윌로우 스미스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글쓰기를 매우 좋아해 지역 신문에 언젠가 꼭 자신의 글이 실리도록 하겠다는 꿈을 꾸는 Kit Kittredge. 그는 언제나 새로운 소식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다. 과연 그의 꿈을 이루어질까? Kit Kittredge의 용기, 동정심, 결단력은 대공황 속 위기에 빠져있는 가족을 구해내기도 한다. 그의 타고난 리더십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 3-D
등급: PG 장르: 액션, 모험, SF 감독: Eric Brevig 개봉일: 7월 11일 내용: 영화 전체가 3-D로 제작되어 주목을 끄는 작품이다.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쓴 '쥘 베른'의 또 다른 소설 '지구 속 여행'을 영화화한 것으로, 실종된 형과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삼촌과 조차의 액션 모험담을 다룬다. '토탈 리콜', '진주만', '투머로우' 등 특수효과분야에서는 최고의 인물로 꼽히는 Eric Brevig이 감독을 맡은 영화인만큼, 이 영화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바로 특수효과다. 지구에서 멸종된 공룡과 미지의 생물들, 그리고 신비롭고 위험한 세계가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통해 스크린에 화려하게 펼쳐진다.
▲Space Chimps
등급: G 장르: 애니메이션, 모험, 코미디 감독: Kirk De Micco 개봉일: 7월 18일 내용: 할아버지가 최초의 우주 침팬지였다는 배경을 등에 업고 NASA에 발탁된 ‘햄3세’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자 서커스 단원으로 매번 놀 궁리만 하는 캐릭터다. 이같은 햄을 비롯해, 빈틈없는 완벽주의자지만 매번 햄에게 당하고 마는 사령관 ‘타이탄’, 전문 우주비행사이자 홍일점인 '루나', 최고령 요원 '호스톤', 똘똘하고 영웅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는 막내 '코멧' 등 다섯의 NASA 요원들이 사라진 50억짜리 우주탐사기를 찾기 위해 우주로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 애니메이션이다. 각자 특이한 캐릭터를 갖고 있는 다섯 침팬지들과 마음껏 웃으며 우주 공간 속 모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Star Wars: The Clone Wars
등급: PG 장르: 3D애니메이션, SF 감독: Dave Filoni 개봉일: 8월 15일 내용: '스타워즈’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버전으로, 실사 영화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캐릭터들의 독특한 특징들과 우주 공간 등이 자세히 묘사된다. 액션 역시 애니메이션으로 더욱 화려해졌다. 또 깊은 눈으로 카리스마가 강조된 아나킨 스카이워커 등 ‘만화스럽게’ 새로 디자인 된 주요 캐릭터들도 눈길을 끈다. 'Star Wars: The Clone Wars'는 ‘Star Wars Episode II: Attack of the Clones’와 ‘Star Wars Episode III: Revenge of the Sith’ 사이 몇 년간의 일을 다룬다.
▲Fly Me to the Moon
등급: G 장르: 3D애니메이션, 액션, 모험, 코미디 감독: Ben Stassen 개봉일: 8월 22일 내용: 이번엔 집파리들의 우주여행이다. 아폴로 11호가 집파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지구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이라면다소 독특하고 기발한 발상으로 만들어진 벨기에의 3D 애니메이션이다. 언젠가 우주로 날아가고 싶은 꿈을 가진 나트(Nat)는 친구들의 자신의 우주여행 계획을 말하고 함께 떠날 것을 이야기한다. 결국 나트는 마지못해 따라나선 아이큐(IQ), 스쿠터(Scooter)와 함께 인류 최초로 달탐사에 도전하는 아폴로 11호에 잠입하여 우주여행을 시작한다. 물론 이들은 직접 우주복도 만들어 입고, 헬멧도 만들어 쓰고 우주여행의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후에는 미국 집파리들이 먼저 달탐사에 성공했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는 러시안 집파리들도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참고> 등급보기 G(General Audiences): All ages admitted. PG(Parental Guidance Suggested): Some material may not be suitable for children. PG-13(Parents strongly cautioned): Some material may be inappropriate for children under 13. R(Restricted): Under 17 requires accompanying parent or adult guardian(age 21 or older). NC-17: No one 17 and under admitted. NR: Not r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