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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천초등학교는 지난해 까지1,638명을 졸업 시켰다고 한다. 금년 졸업하는 학생이 54회 라고 하니까 우리가 졸업한지 36년 된 셈이다.
현재 재학생 수는 114명 만천리에 준공 입주된 유엔아이 아파트 거주 학생들이 학교에 입학 할 수 없어 후평3동의 호반 초교에 다니는 실정이다. 현재의 학생이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근 준공된 대우 이안 아파트와 대동 다숲 아파트 학생과 현재 공사중에 있는 주공 임대가 완공되면 학생 대란이 발생 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렇게 시골학교가 학교 시설이 과소하여 학생을 수용치 못할 지경 까지 오리라 누가 상상이나 했었을까....
그렇치만, 내년 이맘때 쯤이면 새로 건설중인 만천초등학교가 탄생된다. 34학급 규모로서 특수학급과 유치원도 포함될 전망이고 학교 위치는 만천1리 양지마을이다.
새로운 만천초등학교 건설에 허천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동문들의 힘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국회의원을 배출한 초등학교는 춘천의 40여 학교 중에서 불과 몇 학교 안된다고 자랑한다.)
6회 동문들은 최근 수년간 6학년을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하는 후배들에게 교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 바로 후배인 19회 동문들은 가정이 어려워 급식비를 못내는 수 명의 후배들에게 몇 년째 급식비를 지원하여 아름다운 귀감이 되고 있다.
만천초등학교는 지난해 동해에서 개최된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 춘천대표로 참가하여 8강 까지 진입(?) 했다고 한다. 이때도 13회와 21회 26회 동문들이 지원해 주었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우리 18회 동창들도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있어 되거나 말거나 몇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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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래..그거 좋은 생각이다. 그러면 좋은데 워낙 경기가 안좋아서 친구들 형편이 어떤지 모르겠네. 동창회때 의논해 보자꾸나. 그리고 이번 동창회는 옛날처럼 만천초교에서 만나자. 마지막 보는 모교일것 같은데...왠지 마음이 아려오네....내 작은 마음에 고향의 모든것을 다 담아 놓고 죽을때까지 간직할수 있을까? 집도 없어지고 학교도 없어지고.....어쩔꺼나...서글퍼...
그러게....지금의 만천초교는 올해 지나면 없어지겠다...없어지기 전에 그...그곳에 모여서 맥주 한잔 하자꾸나 참 좋은 생각.
양명희는 사진도 한 장 박아야 한다는데...ㅎㅎㅎ. 사진 찍는것을 몹시 좋아하는 우리 명희... 늘 느끼지만 우리 모두가 명희의 반 만 되어도 아무 문제가 없을텐데.... 갠들 자존심이 없겠냐 마는 그래도 친구들 하나라도 잃을까봐 잘 받지도 않는 전화를 여기저기 하느라 애쓴다. 정말 심성 하나는 하늘이 내린 아이야...*^^*
"명희가 명희를 칭찬하다" 그래 칭찬할 만 하니까....명희야 잘 있지? 건강해라 무엇보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