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사(白蓮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로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가실리
향수산(香水山) 중턱에 위치하고 있으며 향수산은 주변이 연꽃처럼 첩첩히 둘러싸여 있습니다.
에버랜드와 호암미술관, 레이크사이드 C.C와 같은 관광지가 배산으로 삼고 있기도한 향수산은
천연기념물 제197호인 검정딱따구리가 살았던 산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백련사의 창건 역사는 신라 애장왕2년(801)년에 신응선사(愼應禪師)가 암자로 지은 것이라고
현재 백련사에 보관돼 있는 <백련암약사/1791년>라는 책에 의해서 알 수 있으나 이 책의 기록
외에 이를 증명할 만한 역사적 유적과 유물은 존재하지 않는 실정입니다.
고려 공양왕 즉위년(1389)에 천공(泉公)스님이 중수한 바 있다고 하며,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무학대사가 18나한상을 조성하고 절을 중건하였다고 하는데 이때 조성된 18나한상이라고 전하는
나한상 14위가 현재 나한전에 모셔져 있습니다.
(2013년 12월 6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