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낡은 운동화 ☆●
세 자녀의 운동화도 사 줄 수 없을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세탁기 마저 고장이 나서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는 광고를 보고
중고 세탁기를 판다는 집을 찾아 갔습니다.
그 집은 크고 좋은 집이었는데
집안에 있는 최고급의 가구와
주방 시설들을 보면서
그는 마음이 무척 울적하였습니다.
그는 세탁기를 내어 나오면서
주인 내외와 짧은 얘기를 주고 받던 중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 보니
이렇게 중고 세탁기를 구입하며,
두 아들이 얼마나 개구쟁이인지
신발이 너무 빨리 닳아
걱정이라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그 집의 부인이 고개를 숙이면서
방안으로 들어가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
순간 그는
자기가 무슨 잘못을 하지 않았나
몹시 당황하고 있을 때
그 부인의 남편이 말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딸 하나가 있지요.
그런데 딸은 출생 이후
12년이 지난 지금껏
단 한 발자국도 걸어 본 적이 없는
장애아 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 아내가
당신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저렇게 슬픔에 못 이겨 울고 있어요."
집에 돌아온 그는
현관에 놓여있는
아이들의 낡은 운동화를
물끄러미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그 자리에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자기의 불평에 대한 회개와
아이들의 건강함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유명한 뉴스 캐스트였던 브린클리는
"신은 가끔 우리 앞에
빵 대신 벽돌을 던져 놓기도 하는데
어떤 이는 원망해서 그 벽돌을 걷어차다가
발가락이 부러지기도 하고
어떤 이는 그 벽돌을 주춧돌로 삼아
집을 짓기 시작한다."
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고난이라는 벽돌은
다루는 사람의 태도와 마음에 따라
행복의 기초가 될 수도 있고
불평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