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시던~ 여름이네 <햇 감자>가 나왔습니다^^
마을 어르신 말씀이 감자캐는 일은 땅파서 캐는 일도 어렵지만, 이제 곧 장마철이라 날씨 맞추는게 더 어렵다고들 하십니다. 이번에 저희가 그랬네요. 감자는 시기적으로 조금 더 키워서 캐도 괜찮지만, 장마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비없는 날을 골라 부지런히 감자를 캤습니다. 올해는 여러 이웃들의 손도 빌리고, 특별히 경운기 쟁기를 이용해서 작년보다 수월하게 하루만에 감자를 다 캤답니다. 물론 이른아침에서 해질무렵까지 하루종일이었지만요.
맘씨 좋으신 이웃집 어르신(최범노, 김정자), 여름이 할머니(권정열), 여름이 아빠(최문철)
그리고 여름이 엄마(최수영)과 최여름+여울 오누이가 옆에서 도와 함께 농사지은 감자입니다.
따로 유기농 인증번호는 없지만, 농약과 제초제 없이 정직하게 키웠습니다.
작년에 감자를 드셨던 분들께서 "옛날에 먹던 그 감자 맛이다"," 감자가 원래 이런 맛이었구나"라는 칭찬에, '저희가 실력이 좋다기보다 햇감자라서 그런건데...'라고 말끝을 흐렸지만, 속으론 얼마나 흐믓했는지 모릅니다.
올해도 여름이네 햇감자를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경운기 쟁기가 아주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답니다. 일도 수월하고, 감자도 덜 다치고^^
얘들이 바로 울퉁불퉁 멋진몸매에, 토실토실 살이오른 여름이네 햇감자에요~
쪄 먹기 좋은 중간크기와 다양한 요리로 드시기 좋은 큰 사이즈 함께 보냅니다.
가격은 20kg 한박스에 35000원이예요. (배송비 포함)
입금처 : 농협 352-0037-7713-33 (예금주: 최문철)
쪄서 간식으로 먹고 다양하게 요리해서 드시고, 옆집이랑 나눠 드시면서
제철채소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라도 연락주세요.
010-사칠오일-4316(문철) 간혹 문철이 동네 아이들을 가르치는 수업중이면 전화를 받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곧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010-이륙팔륙-3151(수영) 간혹 수영이 집에서 두 아이들을 돌보느라 전화를 받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곧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첫댓글 홍성에 귀농한 동생 부부가 있어요. 3년전 풀무학교농업전공부에 입학해서 농사를 배우고 올해 졸업하고... 감자 출하는 3번 째에요^^
작년에 워낙 불티나게 팔려서 여름이네의 잊지 못할 사르르 맛, 감동감자를 작년에 놓치는 바람에 우리 가족이 감자를 심었다는 걸 깜박 잊고 급히 주문했다는 거 아닙니까? ^^;;
위의 사진과 글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아주 건강한 감자 입니다. 올해는 작년에 감자 출하량에 대해 아쉬움을 많이 듣고 또 졸업도 해서 작년보다는 많이 심고 거두었다고 합니다. 장마가 오기전에 어서 주문하셔서 여름내내 속찬 간식과 반찬으로 드시길 강추합니다.^0^ 유기농이지만 인증 없다고 좀 저렴해요^^
언니 나 한박스 주문요.
탁월한 선택임다^^
주말에 한박스 받아서 여기 저기 나누고 있어요 나도 먹어야하는데 아직 시식도 못했어요
오늘부터~~ 찐감자가 간식입니다. 하하하
역쉬~ 큰손의 주문 목적은 나눔이었군^^
포슬포슬 막쪄낸 감자로 맛나게 드셩~^^
다음 모임에서는 언니표 감자 먹을수 있나요? 영님에서 모일때 간식 기대함당...ㅎㅎ
근데 요 감자 진짜 포슬거린다. 아..껍질이 씻기만 해도 사르르 벗겨지는 것이...아궁...맛나라.
전 요친구땜에 다시 살찌고 있답니다. 어쩌면 좋아..잉
감자처럼 사르르 녹는 거야? ^^
포스포슬 정겨운 맛 닻님아~
그저 건강하게 조절하고 무리한 다이어트 삼가하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