晩愛(만애)
錦川/장우익
강물 속으로 빠져들듯이
허우적도 없는
사랑의 늪으로 나를 잃어간다
하늘은 뚫려 있고
땅은 갈라져 연기만 피어오른다.
나는 허공에 떠있다
뚫린 하늘도 갈 곳이 없고
갈라진 땅이라 서지도 못한다.
하늘과 땅 사이에서 방황한다.
나는 내가 잡으려 하는
소망의 끝을 알지 못한다.
깜박이는 불빛이다
기다림의 날은
사랑을 위한 간절한 기도
내영혼의 날개는 처절하다
절벽이 바로서서 땅이되고
피흘린 자욱마다
사랑의 꽃이 피어난다
기다림에 솟아난 가시는
잎사귀에 묻히고
하얀얼굴에 입술이 붉다
하지만,꿈이러네
신방차릴 내 몸집은 낡았고
내 문패는 세월이 할킨 상처뿐이네
노래 :남 몰래 흐르는 눈물/네모리노